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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해도 지속되는 ‘교통사고 후유증’ 대처법

2016.03.07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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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교통사고가 나면 큰 교통사고가 아닌 경우 두통, 목, 어깨, 허리 등의 타박상은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고 당시엔 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사고 이후 각종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골절이나 디스크 손상이 아닌 경우 X-ray, MRI 등의 첨단장비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 대처법’을 알아본다.

자동차 사고로 우리 몸이 외부 충격을 받게 되면 24개의 척추, 32개의 관절 그리고 주변 근육과 인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몸의 중심인 척추와 목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주위의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굳은 근육이 혈관이나 신경까지 압박하여 각종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4가지

1. 경추부 인대 손상으로 인한 ‘목, 어깨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머리와 목이 앞뒤로 흔들려 목을 둘러싼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손상을 입어 팔 저림, 목, 어깨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대형사고로 골절을 입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유연조직이 손상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근육통 정도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신경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2. 요추 손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

교통사고 당시 몸은 안전띠에 묶여 있지만, 하체가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요추가 틀어지거나 디스크나 골반 관절에 손상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없지만, 수일이 지난 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방치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던 환자라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더 오래 지속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3.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교통사고 당시 가벼운 뇌진탕을 겪었다면 뇌진탕 후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이 증후군은 사고 시 뇌의 주변 조직이 순간적으로 뇌와 떨어졌다. 제자리로 돌아올 때 신경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MRI, CT 촬영으로도 발견하기 힘들다. 보통 두통, 어지럼증, 속이 메슥거리거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 장애,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불안증, 수면장애’


교통사고 후유증은 신체적인 증상뿐 아니라 사고 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운전을 두려워하거나 불안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면 조속히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야 하는 자가진단(1개 이상)

□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이 있다.
□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
□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
□  손과 팔이 저리고 찌릿한 통증이 있다.
□  턱관절에 통증이 있다.
□  쉽게 피곤하고 밤에 잠들기 어렵다.
□  등과 허리가 결리거나 굽힐 때 통증이 있다.
□  손과 발이 붓는다.
□  구토 증상, 기억력 감퇴 증상이 있다.
□  흐린 날씨나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하다.
□  눈이 침침하거나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다.

교통사고 후 디스크탈출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교통사고 후유증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안정을 취하고 증상을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면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치료, 운동 치료 등을 병행한다.

적외선치료, 초음파치료, 경피신경자극치료, 초음파치료, 감압신경성형술, 고주파신경치료술, IMS, 견인치료 등 환자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를 선택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상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사고 직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후유증의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미한 교통사고로 3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일주일 내에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바로 병원에 갈 수 없을 때는 다친 부위에 얼음찜질을 15분 정도 2시간마다 반복하는 것이 도움된다.

도움말=나누리주안병원 재활의학과 이광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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