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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유라시아 FTA 본격 협의 기대”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제시

2016.09.04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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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그 동안 진행되어 온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가 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의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양국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교역규모 확대의 여지가 크며,  자동차와 에너지 등에 집중된 교역품목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방경제포럼(EEF) 참석 등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방경제포럼(EEF) 참석 등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도하고 있는 EAEU는 독립국가연합(CIS)내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고, 한국은 전 세계 GDP의 77%에 달하는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과 EAEU 사이에 사람과 물자,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면 양국 경협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활성화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보건의료·환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교역 및 투자 활성화와 관련,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효과적으로 결합되면 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실제 투자로도 연결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양국 정부 및 산업기술 관련 기관 사이에 체결되는 ‘산업협력 MOU’, ‘기술사업화 촉진 협력 MOU’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 MOU들이 이러한 결합을 촉진하는 좋은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극동 지역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와 관련, “러시아의‘극동개발 로드맵’을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다”면서 한·러 정상회담 계기에 맺어지는 ▲수산분야 투자협력 MOU ▲종자 개발 협력 MOU 등으로 새 협력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양국 정부와 의료관련 기관들 사이에 한국 병원의 극동지역 진출 협력과 ICT를 활용한 원격의료 관련 협력 MOU들이 체결되는데, 이를 토대로 러시아인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의료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의 비즈니스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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