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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정부, 노동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집회로 국민 불편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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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정부는 노동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동계와 진정한 마음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계의 요구가 단번에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하려는 의지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짝씩 접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총리는 30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혼란이나 충돌, 위법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지만 저는 그런 우려가 기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계의 기대가 큰 것처럼 노동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기대 또한 크다”며 “이번 집회로 국민의 피해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처는 세심하게 배려하고 노동계 인사들 또한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자동차나 가구 같은 국민의 사용이 많은 소비제품의 리콜이 지난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늘었다”며 “이것은 소비자들의 기대수준과 의식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관련된 제도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거나 관련 절차가 불편해서 많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소비자가 쉽고 신속하게 리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리콜제도 논의를 계기로 소비자 정책의 방향도 ‘보호’(For the Consumer)에서 소비자를 정책의 주체로 ‘참여’(By the Consumer)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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