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계층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50대가 4만5000명, 40대가 2만5000명, 60세 이상이 2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30대와 20대 등에서 감소했다.
2020년 7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2000명이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에서 6만8000명, 60세 이상에서 5만3000명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각각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58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5000명이 증가했다.
정부는 5~7월 전년동월비 취업자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계절조정 취업자수에서 전월대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고용 상황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비교시 우리 고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으로 최근 OECD도 11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우리 고용시장 악화폭이 매우 작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하지만 숙박·음식업, 교육업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청년층 고용도 회복이 더딘 현실 등 현재 고용상황에 대해 여전히 엄중하게 인식하고 고용시장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3차 추경에 포함된 57만 5000개 직접일자리 사업 등 고용안정 패키지, 8대 소비쿠폰 등 경기·소비 보강 프로그램 집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 ‘한국판 뉴딜’ 사업을 차질 없이 반영하는 등 우리 경제 일자리창출·고용안전망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