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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국민을 위해…우울 극복 심리지원·방역

1월 ‘통합심리지원단’ 구성 이후 확진자·격리자·일반인에 심리지원 펼쳐

부처·지자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모바일 등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지속

2020.12.10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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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월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 된 이후, 같은 달 29일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해 확진자와 격리자는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은 관계부처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펼친 결과, 11월 30일 기준으로 심리상담 105만 건과 정보제공 190만 건 등 총 295만 건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대책(8월)’ 및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심리방역 강화방안(11월)’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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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원책으로는 대상자 맞춤형 정보와 심리상담 제공은 물론 숲체험과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의 힐링치유 및 긍정적 극복 메시지 확산을 위한 국민참여 이벤트 등이다.

특히 주요 관계부처에서도 대상에 따라 다양한 심리지원을 추진 중인데, 먼저 국방부는 일반 장병을 대상으로 출타 제한기간에 병사 휴대전화를 이용한 영상통화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을 두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확진자는 군병원 입원시 정신건강 평가를 시행해 필요시 전문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코로나19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섬 관광 및 해양레저스포츠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1월까지 총 236명을 지원한 결과 설문 응답자 222명 중 195명(87.8%)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답했다.

산림청도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의료진들의 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하고,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대응인력 등이 숲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국립산림시설을 활용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확진자 등에게 심리상담 및 심층상담을 지원하고, 교육부는 확진자 발생학교에 학교응급심리지원을, 행안부는 소상공인에게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을, 여가부는 가족상담전화·다누리콜센터를,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힐링과 치유를 위해 문체부에서는 치유관광지를 소개하고 국민안심병원의 미술품 대여·전시를 하고 있으며, 농림부는 원예치료 및 사회적 농업을, 여가부는 인터넷드림마을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코로나19 극복 심리지원은 각 지역 시도에서도 추진 중으로, 지난 11월 27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자가격리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용품·리플릿 등을 통한 정보 170만건과 심리상담 서비스 62만건 등 총 232만건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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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국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인천광역시는 경제적 취약 계층의 심리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마음속 ‘화’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지역의사회와 함께하는 ‘마음건강주치의’를 통해 정신과전문의의 상담을 지원하고, 온라인으로 상담을 접수하면 24시간 내 전문가가 답변을 해주는 ‘로켓처방’ 사업을 시행 중이다.

울산광역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마음방역 대처방안을 공모하는 ‘마음방역챌린지’를 실시해 시민들의 마음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비대면 정신건강 앱(터치마인드)을 개발·배포해 정신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보고 질환 및 상담 정보를 제공한다.

충청남도의 ‘마음건강 챙겨 YOU’ 사업은 통합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마음 건강 상태를 파악해보고 필요시 전문 상담으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서울은 생명지킴이 교육 ‘s-생명지기’를, 부산은 ‘온라인 정신건강축제’를 펼쳤으며 세종과 충북은 각각 ‘온라인 정신건강강좌’와 비대면 정신건강 선별검사 ‘체크체크’를 운영 중이다.

또한 부산은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해 복지관 등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대구는 이에 더해 재가노인 비대면 원예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의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희망콘서트와 대전의 확진자 대상 코로나19 심리지원서비스 욕구조사, 중북과 경남·울산의 찾아가는 마음 상담 등이 있다.

전국 지자체는 이러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심리방역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부산-부산경남방송, 대구-YTN, CBS라디오)하고, 심리면역 SNS 이벤트(경기)와 거리 캠페인(충남) 등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 마련된 ‘대구시민힐링관’에서 다양한 식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운영하는 식물관이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0월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 마련된 ‘대구시민힐링관’에서 다양한 식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운영하는 식물관이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대상자·상황별 맞춤형 심리지원을 보다 넓히기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등 심리방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는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하는데, 확진자 등 발생 시 보건소가 대상자 연락처를 3일이내 신속하게 센터에 제공하도록 하여 확진(격리) 초기부터 심리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는 그동안 시군구 보건소에서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확진자·격리자 연락처를 제공하는 절차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아 시군구별로 상이하게 이뤄졌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또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는 경우 심층 상담을 적극 활용하도록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건소와 감염병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아울러 수험생,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심층 상담 제공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심리 불안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는 상담자의 판단에 따라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긍정적 극복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며,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직통전화(1577-0199)’로 전화해 도움을 받거나 의료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한 국민 참여형 이벤트 개최와 마음 안정을 위한 콘텐츠 제작·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협조해 긍정적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취지로 지난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마음 걷기’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총 182건의 국민 사연과 사진이 접수되었는데, 공모 받은 사연은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건강한 마음 회복에 도움 될 수 있도록 SNS 채널 등으로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작은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해지는 때인거 같아요. 모두 마음산책 꼭 하셔서 소소한 힐링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음 걷기’ 국민 참여 공모전 주요 사연 중 SKY님의 사연)

‘마음 걷기’ 국민 참여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마음 걷기’ 국민 참여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 (사진=보건복지부)

한편 복지부는 지난 7일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안산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충원 등에 필요한 2021년도 예산을 국회에 추가 반영해 코로나19 등 재난 대응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지정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재난 심리회복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등 전국적인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심리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지부는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담인력을 올해보다 205명 증원한 총 1575명을 지원해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전문가 심층상담을 제공해 정신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염민섭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심리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마음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도태 복지부 2차관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시도가 협력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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