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초록색(100% 이하), 노란색(100% 초과~200% 이하), 빨간색(200% 초과)으로 나타내는 서비스이다.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누리집과 바다여행(www.seantou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라남도 해수욕장 13곳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제에 대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 올해는 전남 13개소를 포함해 강원·인천·경남·경북 등의 해수욕장 최대 50곳에서 추가로 사전예약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는 바다여행 누리집과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바다여행 누리집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문제를 개선, 올해는 다음달 1일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으로 예약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을 제외하고 도시와 가까운 해수욕장이나 대형 해수욕장 등 나머지 해수욕장에서는 2m 거리두기가 적용된 파라솔 등을 현장에서 배정해 해수욕장 밀집도를 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객이 거리 유지를 준수하면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됐던 ‘한적한 해수욕장’ 23곳이 이용객 분산효과가 있었던 것을 고려, 올해는 50곳으로 확대 선정, 홍보에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행사나 대형 해수욕장의 야간시간 음주 및 취식행위는 금지된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여름철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수욕장 방역은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시스템 이행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