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026.6.1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이번 유럽 방문과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서는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위상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확실히 높아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캐나다, 독일, 케냐 정상들과도 양자 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조선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실용외교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통상 협정과 마약, 테러 등 초국가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승객 예약 자료 전송 협정도 타결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EU에 7월 1일 철강 관세 할당제도 조치 발효를 앞두고 한국산 철강에 대한 쿼터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무역 장벽이 돼선 안 된다는 우리 확고한 입장을 EU 지도부에 전달했고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탈리아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였고 중소기업, 첨단 과학기술, 사회 연대 경제, 개발 협력 그리고 문화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1개의 협정을 타결하는 등 실질 협력의 폭을 크게 넓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럽 물류의 중심지이자 혁신적 중소기업 생태계를 갖춘 벨기에 방문을 통해서는 "양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고 미래 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