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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인공지능 교과목 반영 학과 67.5%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82개교 117개 학과 선정
AI·SW·로봇·자동화 등 분야에 약 811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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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69개와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 23개 등 모두 82개 교 117개 학과(과정)를 선정해 학과 개편 학급당 3억 7500만 원의 재정을 지원한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인공지능(AI)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으며,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었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 교육과정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올해 모두 82개 교 117개 학과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69개,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는 23개 과정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채용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6.10.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채용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6.10.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 동향과 인력 수요 분석에 기반한 근거 중심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 확대를 적극 추진해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결과다.

또한 선정 학과의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었다.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의 인력 수요가 이어지면서 관련 분야의 학과 개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학과는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 결과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75.9%가 개편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학과 개편 학급당 3억 7500만 원의 보통교부금 등 재정을 지원한다.

학교는 이를 활용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편 학과와 관련된 기자재 확충 및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학과 개편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산업계와 연계한 상담(컨설팅)도 지원한다.

선정 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 이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점까지 산업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가 산업 변화와 인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상시 점검해 정책에 환류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 자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과 개편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과 개편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에 기반한 맞춤형 학과 개편으로 직업계고 학생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지원관 직업교육정책과(044-203-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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