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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동영상 시청, 문서 작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PC용 모니터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합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PC용 모니터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명암비·색 표현력, 밝기 균일성, 밝기 레벨 정확성, 시야각, 응답속도, 연간에너지비용,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시험 결과,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명암비·색 표현력, 밝기 균일성, 밝기 레벨 정확성, 응답속도, 연간에너지비용, 제품특성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C용 모니터 품질 비교시험에 대한 주요 시험·평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험대상 제품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세부대상 제품으로는 24인치, FHD 해상도, 75Hz 주사율 제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 디스플레이 측정표준, 전기용품안전기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계, 관계기관, 소비자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세부적인 PC용 모니터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은 5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항목별 시험·평가 및 조사결과입니다.
명암비·색 표현력은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명암비·색 표현력을 평가한 결과, 어드밴스원, 필립스, BenQ, HP,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 알파스캔, 한성컴퓨터, DELL 등 4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밝기 균일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화면 밝기가 얼마나 균일한지를 나타내는 밝기 균일성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알파스캔, 필립스, DELL,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반면에 어드밴스원, 한성컴퓨터, BenQ 등 3개 제품은 양호, HP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밝기 레벨 정확성은 제품별로 2.05~2.47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두운 밝기부터 밝은 밝기까지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감마는 2.05~2.47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BenQ 제품이 2.20 수준으로 가장 정확했습니다. 일반적인 PC 환경의 표준 색 영역에서는 감마값 2.2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밝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야각은 전 제품 대체로 양호 또는 우수했습니다.
측면에서 정면의 밝기와 색상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해 시야각을 평가한 결과, 알파스캔, 어드밴스원, 필립스, 한성컴퓨터, BenQ, DELL, HP, LG전자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삼성전자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응답속도는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움직이는 화면에서의 동영상 끌림과 밝기 변화에 따른 응답시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알파스캔, 필립스, BenQ, DELL, HP, LG전자 등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반면에 어드밴스원, 한성컴퓨터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해상도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습니다. FHD 해상도를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의 측정기준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연간에너지비용은 제품별로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 사용패턴을 고려하여 연간에너지비용을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최소 2,900원에서 최대 4,700원 수준으로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기저감프로그램 운용규정에 따라 소비전력 및 대기전력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한 결과에서는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고, 표시사항은 1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했습니다.
플리커와 누전 및 감전의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표시사항에서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법정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HP 제품이 안전인증번호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제품별로 밝기, 광택도, 색온도 편차 등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밝기는 제품별로 206~284cd/㎡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광택도에서는 어드밴스원 제품이 86GU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나머지 제품은 22~24GU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동일한 모델에서 백색 화면의 색 차이를 나타내는 색온도 편차는 한성컴퓨터 제품이 1,000K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편차가 커 품질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PC용 모니터에 대한 품질비교 정보는 ‘행복드림’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제일 중요한 게 연간에너지비용 같은데 이것 차이가 1.6배라고 하면서 제품별 비교는 왜 누락이 된 겁니까?
<답변> 뒤페이지를 보시면 제품별로 나와 있는 에너지비용에 대해서는 평가가 돼있습니다. 최소 2,700원에서 4,900원 수준으로 페이지 11페이지를 보시면 각 제품별로 연간에너지비용에 대해서 제품별로 얼마 정도의 사용비용이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질문> 모니터 보면 패널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일 텐데요. 지금 삼성이랄지 LG 같은 경우에는 패널을 직접 생산해서 공급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조사한 품목들 중에는 삼성이나 LG한테서 패널을 공급받아서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데들도 있을 것 같아요. 각 사별로 어떤 패널을 채택해서 생산을 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지금 대부분의 제품들이 보급형 제품입니다. 24인치 소비자가 주로 쓰는 일반적인, 고급형이 아니고 보급형 제품이라서 대부분 중국 패널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일부 제품은 삼성이나 LG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24인치 같은 경우는 거의 지금 전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된 패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삼성, LG 같은 경우에도 자체생산하는 게 아니라 중국 다른 브랜드 것을 쓰는 건가요?
<답변> 그건 저희가 지금 정확히 판단이 안 돼서 제가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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