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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21.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무리 말씀 전문을 소개합니다.
오늘 다들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어디 무슨 최고 경영자 과정이나 이런 데서 뿌듯하게 공부를 많이 한 그런 느낌입니다. 정말 아주, 그동안 많은 회의를 했습니다마는, 정말 진정성 있게 말씀을 주셔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하고 있고, 또 여기 우리 각 부처, 기재부를 비롯해서 공직자들도 많이 와계시기 때문에 우리 경제와 우리 국정 철학에 대해서 몇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최태원 회장께서 시장 조성, 시장화 이런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여러분들 그 말씀이 다 기억이 나실 거고, 제가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정치 체제와 동전의 양면인 자유시장 경제 체제라는 것을 늘 기치로 하고 정치 참여 결정도 했고, 선거운동에서 대한민국을 이렇게 바꾸겠다고 하는 기치로도 내세우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자유시장이라고 하는 것이 뭐냐, 먼저 시장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정부가 그럼 시장에 대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소위 규제라고 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못 하게 하는 것이 레귤레이션이 아닙니다. 이게 법학에서 레귤레이션의 본래의 의미는 정부의 관여입니다.
정부의,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Government Engagement)가 바로 레귤레이션입니다. 그러면 마켓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레귤레이션 할 거냐, 마켓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그 마켓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GDP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아주 효율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이 시장에 대해서 관여하고 개입해야 하는 기본적인 방향입니다.
그리고 아까 시장 조성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시장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수도 있는 거지만 새로운 기술에 의해서 시장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정부의 정책에 의해서도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건 무슨 얘기냐, 이게 아까 말씀하신 것 하고 다 연결이 되는 건데, 우리가 예를 들면 탄소중립이다, 국방이다, 이런 것을 돈 드는 비용 지출 행위로 인식하지 말고, 이것을 산업을 키우는 것으로 인식을 하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게 바로 정부 정책을 시장화한다는 얘기라고 저는 볼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뭐냐 하면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지 말고 돈을 버는 것으로 우리가 생각을 해 보자 이런 얘기이고. 정부 정책을, 정부가 시장을 조성해서 그 시장에 기업들이 들어와서 수입을 창출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공적인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자, 이 말입니다.
지금 예를 들어서 과거에 국방 그러면 국민 세금 걷어서 비용을 지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를테면 방위산업에 대해서 관련 기업들을 잘 육성하고, 그 기업들이 와서 제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관리를 잘하고, 수출이 되게 한다면 이 기업의 수익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방위력이 아주 강력하게 확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예를 들어서 우리 KAI도 있을 테고, 그리고 한화, LIG, 이런 많은 방산 기업들이 있지 않습니까? (현대)위아도 있고. 그럼 이런 방산기업들의 수익 활동이 잘 되면 바로 우리의 국방력이 강건하게 확보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국가 정책을 기업을 참여시켜서 이걸 시장화시켜 나감으로써 정책을 달성하고, 정부가 시장을 조성해 나가는 겁니다.
그렇지만 시장을 조성해 나갈 때 정부가 지켜야 되는 공적인 정책 목표도 있지만, 시장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정부가 효율성을 높게 만들고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레귤레이션이라고 하는 걸 못 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 있게 잘 조성한다는 그런 차원에서 규제라는 개념을 더 크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아까 (권남훈) 교수님께서 규제라고 하는 것을 R&D의 일부로 봐야 된다고 하는 것도 저는 이제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아주 적절한 말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R&D도 정부 정책 아니겠습니까? 정부의 관여입니다. 어떤 분야의 기술과 산업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는 겁니다.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예요. 그런 측면에서 규제나 R&D나 다 똑같은 거다, 그런 큰 차원에서 우리가 어떤 시장 조성이라든가, 규제라든가, R&D라고 하는 것을 더 큰 장으로, 그래서 정부가 이런 인게이지먼트를 얼마나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나가느냐, 그리고 그런 걸 위해서는 경쟁과 시장이라는 그런 툴을 잘 활용해서 가야 된다, 그게 바로 제가 말씀드리는 자유시장주의의 요체입니다.
그래서 이걸 그냥 시장이 맘대로 하게 놔두고, 정부는 관여 안 하고, 완전히 프리하게 둔다는 개념이 아니고, 프리한 부분이 있고, 정부가 공적으로 해야 되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게 총리께서 지금 말씀하신 정부가 해야 될 일과 정부가 끼어들면 안 되는 그런 일이 있습니다.
금융정책에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각 금융기관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대출을 어디다 하는지 과거에는 정부가 관여했습니다. 그게 관치금융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관여는 안 합니다. 그렇지만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우리가 확보를 하고, 그리고 예를 들면 어떤 금융기관의 거버넌스가 아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일입니다. 그것을 갖고 관치금융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어느 산업에 얼마를 대출해 주라고 하는 그게 관치금융입니다.
정부가 소위 규제 혁신이라고 하는 것은 더 쉽게 얘기하면 정부의 혁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 공무원들의 혁신이고, 우리 공무원들의 사고의 혁신을 말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경제안보 얘기가 나왔고, 경제안보라는 얘기는 소위 공급망이라는 것이 국가 안보만큼 중요하다는 뜻도 되고요. 또 경제, 무역, 통상이라는 문제가 각 국가의 안보 문제와 하나의 패키지로 움직인다는, 그래서 과거와 같이 안보와 경제가 분리되고 경제는 소위 WTO(세계무역기구)라고 하는 국제 자유시장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각 국가마다의 안보 전략, 이런 전략적인 목표와 이것이 연동을 해서 움직인다는 그런 개념도 될 수 있는데요.
제가 대통령으로서 외교·안보와 경제라는 것을 다 함께 들여다보니까 경제안보라고 하는 것을 쉽게 정의한다면, 이제는 경제 문제가 국제시장에서 자유시장 체제, WTO 체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의 모든 정책 목표가 한꺼번에 패키지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보겠죠. 동맹 관계라든지 안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들끼리는 경제, 기술 이런 측면에서의 협력이 더 강화되고, 공급망에 있어서 더 우호적이고 협력적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좀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또 글로벌한 어떤 우리 기후환경, 보건이라든지 그런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그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냐 아니냐에 따라서 또 경제 협력과 통상에 있어서의 협력을 받아내는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강조하지만 ODA에 대한 우리 투자를 더 해야 된다는 그런 얘기이고, 우리가 무슨 자선 국가가 되겠다는 차원이 아니고, 그래서 앞으로 우리 각 부처에서도 외교부뿐만 아니라 외교부가 중심이 돼서 ODA에 대해서 각 부처에서,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책임 있는 역할을, 또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인지 잘 연구하고 실행을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스타트업 얘기가 나왔습니다. 2008년에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미국은 리먼 사태로 금융위기에 들어갔는데,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으로 ‘스타트업 아메리카(스타트업 육성 정책)’라고 하는 그런 기치를 내걸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소위 수출 드라이브라는 것으로서 지금 우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얹혀서 우리가 ‘스타트업 코리아’라고 하는 것을 강력한 기치를 가지고 뛰어야 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느냐, 이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것은 어찌 됐든 신기술에 대한 도전입니다. 신기술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를 말합니다. 새로운 투자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들뜨게 하고 기대를 갖게 만들고, 여기에 대해서 더 관심 갖고 관찰하게 만듭니다. 이게 경기를 부양시키고 어려운 경제를 회복하는데, 더구나 이것이 또 미래의 신세대들이 하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제대로만 가면 100개 중에 하나만, 그야말로 유니콘 기업으로 가도 이런 것들이 몇 개 모이면 엄청난 고용 창출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나갑니다. 그래서 스타트업과, 벤처와 스타트업에 대한 이런 지원, 펀드와 금융 지원들에 대해서는 이것이 효율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기에 대한 금융 지원을 우리 정부는 더 강화해 나가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우리 기재부가 주축이 돼서 벤처와 스타트업이 정말 미래 우리 신세대들이 가슴 뛰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두 개의 축으로서 우리 어려운 경제 여건을 돌파해 나가기를 저는 바랍니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경제정책이랄까, 목표는 물가와 고용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경제학원론」 책에 나오는 ‘필립스 커브(Phillips curve)’라고 해서 나오지 않습니까. 이게 경제가 좋아지면 물가가 올라가고, 당연히 인력이 부족하니까 임금이 올라가고 물가가 오르지 않겠습니까. 또 경제가 어려워지면 이게 실업자가 많아지고, 마찬가지인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잘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까 어느 분께서 “물가를 관리하는 것은 일종의 복지 정책이다”, 맞습니다. 우리가 생계비 지원을 해 주고 여러 가지 지원을, 바우처 지원을 해 준다고 해도 물가가 예를 들어서 엄청나게 뛴다고 그러면 그것은 복지가 뒤로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일자리만큼 중요한 복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별도의 복지 정책도 중요하지만 고용 창출과 물가 관리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복지이고, 약자 보호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잘 좀 실시간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기재부가 중심이 돼서 잘 관리를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97년 IMF도 겪었고, 2008년 금융위기도 잘 겪어 왔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고, 우리 지금 현재의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는 역량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금년 한 해 이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점검하고 관리해 나왔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2023년에는 그야말로 다시 대한민국, 도약하는 그런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더 아주 어그레시브(aggressive)하게 뛰어봅시다.
오늘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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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이달 내 조선 현장에 외국인력 2000명 신규 투입 이달 중으로 조선업 현장에 외국인력 2000여명이 신규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조선분야 외국인 인력에 대한 비자심사 실적을 발표하고, 이 달 중으로 외국인 기능인력(E-7)과 조선분야 저숙련 인력(E-9) 자격을 가진 외국인력 2000여 명이 조선업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외국인 기능인력은 지난해 4월 19일 제도개선 이후 지난달 말까지 산업부가 2257건의 고용추천을 마쳤다. 법무부는 1798건의 비자심사를 완료했다. 조선분야 저숙련 인력에 대한 비자심사도 신속히 진행해 지난달 한 달간 1047명에 대한 비자심사를 마쳤다. 국내 조선소 중 한 곳인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숙련공이 일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부와 법무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가 제도개선과 조선업 취업설명회 등도 추진한다. 그동안 조선분야 외국인 용접공 비자 심사와 관련해 자격증, 경력증명서, 기량검증확인서 등의 자격요건이 필요했으나, 경력증명서 제출을 2년 동안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이번 경력증명 면제는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건의를 반영한 것으로 산업계 전문가, 수요업체가 직접 국제 용접 자격증 소지자의 기량(실무능력)을 검증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2년 뒤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또, 국내 인력 활용을 위해 내국인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선업 기술 교육 실시 후 조선업종에 취업 연계하고,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는 지역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구직자와 조선업 구인자를 매칭하는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도 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044-203-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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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노동개혁 Q&A] 공정과 법치의 노동개혁 알려드립니다 공정과 법치의 노동개혁 알려드립니다. 노사법치는 노동관계에 있어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관행을 만들어 노동가치 존중과 노동개혁의 출발점을 이루는 것입니다.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는 사회적 책임과 조합원 권리 보장의 기본적 실천과제입니다. 누구나 일한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을 추진하겠습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해 산업,노동 생태계 전반을 상생과 연대의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으로 다양화되는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근로자를 보호하겠습니다. Q1. 정부가 강조하는 노사법치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勞(노 :노동자도)使(사 :사용자도) 法治(법치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함) 노동관계에 있어 헌법과 법률을 지키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 간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노사 법치를 통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만드는 것은 진정한 노동가치 존중과 노동개혁의 출발점입니다. 정부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관행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Q2. 노조의 회계 투명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01년) 약 160만명 (2021년) 약 300만명 ▶ 20년 만에 87.5%증가(우리나라 노동조합 조합원 규모) 우리나라 노동조합은 조합원 약 300만명(21년 기준) 규모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노동조합의 사회적 위상과 영향력에 걸맞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노조 운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는 높아진 위상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조합원권리 보장의 기본적 실천과제로서 노동조합의 민주적 자주적 역량을 높여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3. 임금체계 개편의 추진방향은 무엇인가요? (현재) 연공형 임금체계 - 근속연수로 임금을 결정하는 방식 ▶(개편)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 하는일,성과에 따라서 임금을 결정하는 방식 우리나라의 연공형 임금체계에서는 임금이 직무의 난이도나 성과가 아닌 주로 근속년수에 따라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MZ세대에 너무 불공정하다는 문제제기가 증가하고 있고 세대간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구나 일한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을 추진중입니다. Q4. 노동시장 이중구조란 무엇이며 무엇을 개선해야 하나요? 이중구조란 노동시장이 양질의 일자리와 그렇지 못한 일자리로 양극화 되어 있고, 그 사이의 이동이 단절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보상에 차별을 받고 더 나은 지위로 이동하기 어려운 불공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노동 생태계 전반을 상생과 연대의 구조로 바꾸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5. 근로시간제도 개편은 왜 필요한가요? 1주 단위 경직적인 규제와 주52시간제의 급격한 도입으로 다양화되는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공짜야근과 같은 편법이 발생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근로시간 운영의 선택권을 확대하면서 근로자 보호가 조화되도록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공감대 속에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노동개혁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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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⑫ ‘폐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폐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증상만으로는 감기와 비슷하여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폐렴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의 경우 폐렴은 주요 사망요인으로 밝혀져 있고 20~30%는 증상이 없다가 늦게 폐렴을 진단받기도 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폐렴 발생 원인 폐렴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이나 구토물 같은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폐렴의 많은 경우가 완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렴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 점차 더 강해지고 있어 폐렴은 옛날보다 더 치료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폐렴 주요 증상 폐렴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렴 치료법 폐렴의 치료에서는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래에서 치료합니다. 호흡 곤란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를 진행합니다. 폐렴이 진행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합병증으로 흉수, 농흉,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폐렴환자에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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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마당에서 시민들이 볏가릿대를 세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며 짚이나 헝겊에 벼, 보리, 기장, 수수, 콩, 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마당에서 시민들이 볏가릿대를 세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며 짚이나 헝겊에 벼, 보리, 기장, 수수, 콩, 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외국인들이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외국인들이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줄다리기 펼쳐지고 있다.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줄다리기 펼쳐지고 있다.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줄다리기 펼쳐지고 있다.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에서줄다리기 펼쳐지고 있다. 충남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집단 놀이다.,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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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코리아그랜드세일로 명동이 북적 지난 1월 12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과 강남에 웰컴센터가 마련됐단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명동과 강남은 해외 관광객들로 붐비던 곳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재작년 여름에 명동을 방문했을 때 한산한 분위기에 이곳이 과거 떠들썩했던 명동이 맞는지 의아해했던 적이 있다. 명동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던 게다. 명동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입구에 관광경찰 초소가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명동을 방문해봤다.그런데 명동이 달라졌다.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명동역에서 6번이나 7번 출구로 나오면 명동 거리로 진입할 수 있다. 7번 출구 앞에 관광경찰이 상주한다는 것을 알리는 초소가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길거리 음식이었다. 한동안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던 길거리 음식이 명동 거리를 사이에 두고 즐비하다. 국내외에서 명동을 찾은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 종류도 다양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명동 거리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명동 웰컴센터 앞마당에서 외국인이 우리의 전통놀이인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명동역에서 명동예술극장까지 이어진 명동 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다.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 웰컴센터가 있었다. 센터 앞에 사방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게끔 놀이 도구가 있었다. 마침 센터의 직원이 외국인에게 딱지치기를 알려주고 있었다. 외국인은 서툴지만, 직원이 시범을 보여준 것을 보고 딱지치기를 따라하고 있다. 작년에 에미상 6관왕을 수상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반영하듯 우리의 전통놀이에 많은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명동 웰컴센터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명동 웰컴센터를 드나들고 있었다. 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외국인이 각자 물품 구입한 영수증을 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명동에 소재한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했다는 것을 인증하면 직원이 경품을 지급하고 있었다. 또한 명동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 혜택 및 쇼핑관광 정보를 안내하고 있었다. 명동성당 건너편에 있는 뷰티플레이는 K-뷰티 체험 및 홍보관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명동 웰컴센터를 나와서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뷰티플레이이다. 명동성당 건너편 건물 3층에 뷰티플레이가 있다. 뷰티플레이는 K-뷰티 체험 및 홍보관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오픈형 체험 공간이다. 뷰티플레이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봤다. 체험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뷰티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이나 부분 메이크업을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안면 분석, 피부 진단, 개인의 피부색에 맞는 퍼스널 컬러 등을 알아볼 수 있다.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어떤 제품이 적합한지를 추천해주고 있다. 뷰티플레이를 방문해서 전문가로부터 메이커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가 뷰티플레이를 방문했을 때 전문가가 외국인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주고 있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서 화사하게 변모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바라본 외국인이 감탄을 거듭하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확산하면서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많은 외국인이 명동에 있는 뷰티플레이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뷰티플레이는 명동웰컴센터와 함께 2월 8일(수) 오후 2시에외국인을 대상으로 뷰티플레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명동성당은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와 함께 한 명동의 명소이다. 뷰티플레이의 유리창으로 건너편 명동성당이 보였다. 뷰티플레이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창문 너머로 명동성당을 바라보고 다음 방문지로 명동성당을 정한다고 했다. 나도 명동에 왔으니 명동성당을 둘러보기로 했다. 돌계단을 올라가니 명동성당의 출입문이 보인다. 성당의 문은 누구에게든 열려 있다. 문을 열고 입장하니 미사를 드리는 공간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 명동의 떠들썩한 분위기와 동떨어진 엄숙한 공간이다. 누구든 편히 쉬어갈 수 있어서 명동을 방문할 때면 꼭 이곳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하곤 했다. 명동 거리는 어두운 저녁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이다. 1, 2월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속한다. 그래서 이러한 때 외국인 관광객 방한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열리고 있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난 첫 번째 행보가 바로 쇼핑관광 축제인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이다. 서울의 중앙에 있는 명동은 해외 관광객이라면 쇼핑하러 방문하는 필수 코스라고 한다. 그런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서 명동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명동 거리에 즐비한 화장품 매장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을 알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을 환영하기 위한 K-컬처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K-팝 공연 관람과 한류 성지 관광, 한식 만들기, 한국 전통 겨울 다과상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행사는 사전 SNS(누리소통망)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의료기관,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고 있다. 우리나라로 여행 온 해외 관광객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본 우리나라를 실제로 여행하면서 호감도가 더 상승할 거란 확신이 든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누리집 :https://www.koreagrandsale.co.kr/trend/1412 뷰티플레이 :https://beautyplay.kr/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시와 에세이를 쓰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저만의 감성으로 다양한 현장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메일 연락처: 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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