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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문화 도려내… 국민 신뢰 받는 군대로”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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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작전·군 기강 쇄신 주요 지휘관 집중 대책 토의
사·여단장,육직 부대장도 화상 참여
‘문화와 시스템 원점서 재설립’ 공감
내달 1일까지 전 장병 집중 토의
병영 부조리 공론화 개선 추진도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육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군 기강 쇄신을 육군의 최우선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주관한 작전·군 기강 쇄신 육군 주요 지휘관 집중 대책 토의에서 “병영 저변의 실상을 낱낱이 파악함은 물론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의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작전·군 기강 관련 사태에 대한 문제 인식을 육군 전 구성원이 공유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엄정하게 군 기강을 쇄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총장이 군단장급 이상 육군 주요 지휘관 전원을 소집한 가운데 육군 부·실·단장들도 토의에 참석했으며 사·여단장과 육직 부대장들은 화상으로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토의에서 최근 발생한 사안들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자기반성을 한 후 병영 저변의 문제점과 관행적인 육군의 문화, 체질, 시스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소요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군 기강 쇄신 토의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부대 지휘 방안’ ‘군대다운 조직문화 확립’ ‘부대별 취약점 진단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육군의 문화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설립한다는 각오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다운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해 모든 지휘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는지 돌아봐야”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군 간부들의 의식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총장은 “사회는 변하는데 우리(육군) 간부들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과거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본질에 충실한 가운데 시대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병 상호 간에 신뢰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일류 육군을 완성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육군 전 구성원이 가치 기반의 전사공동체로서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명예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오늘, 그의 리더십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순신 장군은 유비무환의 정신과 대비태세, 군사적 전문성도 뛰어났지만 군령을 어긴 자를 엄정한 군기로 다스려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 장병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서 스스로 따르게 하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했다”고도 언급했다.
육군은 이번 토의 내용을 토대로 다음 달 1일까지 전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토의를 이어간다. 대(대)장 주관 건제단위별 토의 후 사·여단장 주관 합동토의를 통해 병영 저변에 남아있는 관행과 병영 부조리를 공론화해 장병들이 스스로 이를 인식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법규와 규정, 제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세부사항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5월 ‘군 기강 확립 특별 강조 기간’ 운영
이와 관련, 육군은 5월 말까지 ‘군 기강 확립 특별 강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 부대에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과 법무장교에 의한 군법교육을 실시하며 부대별 특별진단을 통한 후속 조치, 병영생활 속 법규 준수 습성화 등으로 군 전반에 걸친 지휘체계·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對)상관 범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일벌백계하며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 범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더욱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군 기강 확립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군의 제도를 개선하고 병영 내 건전한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육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자율과 책임의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코로나19 사태 중 국민이 보여준 자발적 참여의식과 공동체 의식, 절제력과 응집력, 자발적 참여·복종의 문화 등을 육군 내 병영문화로 확대해가기로 했다. 토의와 건의, 협조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의 참여문화를 활성화하고 일상생활 속 문제점을 발견·해결하는 문제 해결 문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존중이 보편화된 공감 문화, 조직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자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절제 문화, 지시와 방침을 적극 이행하려는 자발적 참여·복종 문화를 육군의 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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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단장,육직 부대장도 화상 참여
‘문화와 시스템 원점서 재설립’ 공감
내달 1일까지 전 장병 집중 토의
병영 부조리 공론화 개선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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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육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군 기강 쇄신을 육군의 최우선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이날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주관한 작전·군 기강 쇄신 육군 주요 지휘관 집중 대책 토의에서 “병영 저변의 실상을 낱낱이 파악함은 물론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의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작전·군 기강 관련 사태에 대한 문제 인식을 육군 전 구성원이 공유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함으로써 엄정하게 군 기강을 쇄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총장이 군단장급 이상 육군 주요 지휘관 전원을 소집한 가운데 육군 부·실·단장들도 토의에 참석했으며 사·여단장과 육직 부대장들은 화상으로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토의에서 최근 발생한 사안들에 대한 냉철한 성찰과 자기반성을 한 후 병영 저변의 문제점과 관행적인 육군의 문화, 체질, 시스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소요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해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깊이 있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군 기강 쇄신 토의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부대 지휘 방안’ ‘군대다운 조직문화 확립’ ‘부대별 취약점 진단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육군의 문화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설립한다는 각오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다운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해 모든 지휘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는지 돌아봐야”
서 총장은 이 자리에서 군 간부들의 의식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총장은 “사회는 변하는데 우리(육군) 간부들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과거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본질에 충실한 가운데 시대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병 상호 간에 신뢰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일류 육군을 완성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육군 전 구성원이 가치 기반의 전사공동체로서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명예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오늘, 그의 리더십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순신 장군은 유비무환의 정신과 대비태세, 군사적 전문성도 뛰어났지만 군령을 어긴 자를 엄정한 군기로 다스려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 장병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서 스스로 따르게 하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전투에 임하는 장병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했다”고도 언급했다.
육군은 이번 토의 내용을 토대로 다음 달 1일까지 전 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토의를 이어간다. 대(대)장 주관 건제단위별 토의 후 사·여단장 주관 합동토의를 통해 병영 저변에 남아있는 관행과 병영 부조리를 공론화해 장병들이 스스로 이를 인식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법규와 규정, 제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세부사항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5월 ‘군 기강 확립 특별 강조 기간’ 운영
이와 관련, 육군은 5월 말까지 ‘군 기강 확립 특별 강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 부대에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과 법무장교에 의한 군법교육을 실시하며 부대별 특별진단을 통한 후속 조치, 병영생활 속 법규 준수 습성화 등으로 군 전반에 걸친 지휘체계·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對)상관 범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일벌백계하며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 범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더욱 엄격히 처벌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군 기강 확립 대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군의 제도를 개선하고 병영 내 건전한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육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자율과 책임의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코로나19 사태 중 국민이 보여준 자발적 참여의식과 공동체 의식, 절제력과 응집력, 자발적 참여·복종의 문화 등을 육군 내 병영문화로 확대해가기로 했다. 토의와 건의, 협조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의 참여문화를 활성화하고 일상생활 속 문제점을 발견·해결하는 문제 해결 문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존중이 보편화된 공감 문화, 조직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자발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절제 문화, 지시와 방침을 적극 이행하려는 자발적 참여·복종 문화를 육군의 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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