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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억원 혁신제품 시범구매, 판로개척·혁신성장 지원
“이 자료는 조달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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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알기쉬운 법무정책] 재판 중 해외 도피해도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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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꿈사다리 장학금’이 뭐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꿈, 복권기금꿈사다리 장학금이 지원합니다! ◆ 꿈사다리 장학금이란 무엇인가요?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입니다. * 2023학년도 선발 대상을 기존 중학교 2학년에서 1학년으로 확대 ◆ 꿈사다리 장학금 어떻게 운영되나요? ▲ 꿈장학금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 선발·지원 · 선발규모 : 2,000명 · 신청기간 : 2023.4.3.~4.21.(학교추천) · 지원요건 :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법정 차상위계층 교과·비교과 기준 충족 ▲ SOS 장학금 소득 수준 무관하게 재난 등에 따른 위기 중·고등학생 선발·지원 · 선발규모 : (1차)300명, (2차)100명 · 선발기간 : (1차)2023.4.3.~4.21.(2차) 8월(학교추천) · 지원요건 : 긴급구난 사유 (긴급복지지원법」제2조의 위기상황에 해당자) ◆ 꿈사다리 장학금 무엇이 지원되나요?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 매월 지급 ▲ 꿈장학금 · 지원내용 : 매월 장학금 지원 (중25만 원, 고35만 원, 대45만 원) 멘토링, 진로 역량 개발 상담 등 프로그램 · 지원기간 : 선발 시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지속 지원 ▲ SOS 장학금 · 지원내용 : 매월 장학금 지원 (중·고 30만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 지원기간 : 한시 지원(10개월) ※ 학교급별, 장학금 유형별 지원 내용 다름 꿈사다리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과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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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4월 가볼 만한 곳…설레는 드라이브 여행지 5곳 낭만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드라이브. (사진 = 권다현 촬영) 경복궁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인천 정서진이 자리한다. 정동진 일출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 정서진 일몰은 낭만과 그리움을 대변한다. 해 질 무렵 정서진은 드넓은 서해가 넉넉한 품을 벌리고, 주홍빛 수평선 위로 크고 작은 섬이 그림처럼 떠 있다. 조약돌 모양을 본뜬 노을종과 고즈넉한 아라빛섬, 아라타워 23층에 있는 전망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이국적인 경인아라뱃길을 끼고 달리는 길에 정서진의 노을까지 더해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언제든 자동차를 멈추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공원도 많다. 경인아라뱃길을 발아래 두고 걷는 아라마루전망대와 국내 최대 규모 인공 폭포인 아라폭포가 볼만하다. 저녁이면 알록달록한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빚어낸다.자동차에서 바라보는 경인아라뱃길도 아름답지만, 유람선을 타고 상쾌한 강바람을 직접 느껴도 좋다. 선상에서 펼치는 다양한 공연이 재미를 더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녹청자의 매력을 엿보는 녹청자박물관도 추천한다. 1970년대부터 한자리를 지킨 가좌시장은 인천의 푸근한 인심을 만나는 전통 시장이다. 문의전화 : 경인아라뱃길 정서진관광안내소 032)561-1339 하늘에서 본 연포마을과 동강 전경. (사진 = 진우석 촬영) 정선에서 연포마을로 가는 길은 둘이다. 하나는 정선읍에서 줄곧 동강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신동읍 예미리에서 물레재를 넘는 길이다. 후자가 연포마을 주민들이 다니던 오래된 길로,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예미역에서 출발하면 유문동, 고성리재의 고성터널, 물레재 등을 차례로 지나는데, 첩첩산중 오지 마을에 찾아가는 기분이다.험준한 물레재를 넘는 길에는 동강 일대 최고봉인 백운산이 반겨준다. 소사마을에 닿으면 동강의 상징인 뼝대(바위로 된 높고 큰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세월교를 건너면 동강이 휘감는 지점에 연포마을이 폭 안겨 있다. 연포분교는 연포분교캠핑장으로 바뀌었지만, 부드러운 동강과 웅장한 뼝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여전히 아름답다.동강 주변의 명소를 둘러보자. 정선고성리산성(강원기념물)은 동강과 백운산 일대 산세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다.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은 이름은 휴양림이지만, 캠핑장만 운영한다. 널찍한 전망대에 서면 백운산 아래로 흐르는 동강이 장관이다. 휴양림에서 내려오면 가수리까지 동강을 끼고 달린다. 나리소전망대와 가탄마을을 지나 가수리에 이른다. 수령 570년이 넘은 가수리 느티나무 아래에서 동강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전화 : 정선군청 관광과 033)560-2370 열두 굽이 말티재 전경. (사진 = 길지혜 촬영) 어디든 내달리고 싶은 봄이다. 봄이 마음을, 길이 바퀴를 움직인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국도25호선을 타고 장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열두 굽이 말티재가 나온다. 이름부터 지붕이나 산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마루의 준말인 말과 고개를 뜻하는 재를 합쳤다.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도 말티재에서는 절로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그래서인지 창문을 내리고 계절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에 제격이다.지금은 황매화 1만 8000주가 이제나저제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 중이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던 이 험준한 고갯길을 신라 사람도, 고려 왕건도, 조선의 세조도 걸었다. 돌고 도는 굽잇길마다 켜켜이 쌓인 역사를 알면 드라이브가 새롭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속리산관문이 말티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있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속리산테마파크도 꼭 한번 들러봄 직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풍경이 장쾌하다.말티재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된 보은 법주사(사적),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에 닿는다.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사적)까지 보은으로 봄맞이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보자. 문의전화 :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493 국도35호선 관창1교 주변 전경. (사진 = 박상준 촬영) 안동 도산서원에서 태백 초입에 이르는 국도35호선 구간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서 《미슐랭 그린 가이드》가 일찌감치 별 하나를 부여한 길이다. 그 가운데 봉화의 골은 꾸밈없이 아름다워 마치 계절의 전령이 숨겨둔 봄의 통로인 양하다. 익숙해서 놓치고 지난 우리 산하의 비경이 잠시나마 숨 가쁜 일상을 지운다. 이 길을 느릿하게 누릴 요량이라면 사미정계곡 즈음에서 남하할 일이다.호젓한 도로는 낙동강과 황우산, 만리산, 청량산 등이 주거니 받거니 열어놓은 여로를 지나며 계절의 푸름을 실감케 한다. 샛길로 접어들어 만나는 마을과 사람 풍경 또한 고향의 향취를 닮아 아지랑이처럼 코끝을 간질인다. 범바위전망대는 낙동강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고, 낙동강시발점테마공원과 예던길 선유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국도35호선 변의 대표적인 산책로다.무인 카페 오렌지꽃향기는바람에날리고는 청량산 풍경 맛집이다.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의 누정 문화를 감상하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역시 봄날이라 반가운 여행지다. 문의전화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2 남해 드라이브 여행 1번지 물미해안도로. (사진 = 장보영 촬영) 누구나 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도 특정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필요성을. D. 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에 남긴 문장으로, 이는 해마다 봄이면 하릴없이 남쪽이 떠오르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볕이 좋고, 산의 초목이 산뜻하며,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 남쪽의 여러 도시 중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상춘객이 사랑해 마지않는다.4월의 봄빛 찬란한 남해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한다. 바로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오른 물미해안도로 일주!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km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와 굽이진 길을 지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섬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변과 항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등 스치고 만나는 곳이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전후로 남해1경 금산 보리암,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독일마을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전화 :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055)860-8601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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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금융위원장, 지주회장단에 책임경영 당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융시작 안정을 위한 공동노력과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회장단,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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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자원봉사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자 수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학생인 나조차 대학 입학 후로는 5년 전에 참가했던 봉사캠프, 그리고 전 학기에봉사동아리에서 잠깐 활동한 것이 전부였다. 그렇다면 정확히 얼마나 줄어든 것일까? 노란색 막대는 자원봉사참여 성인 인구수를, 보라색 꺾은선은 참여율을 나타낸다. 총 성인 인구수는 표시하지 않았지만, 2016년 약 4169만 명에서 2022년 약 4320만 명으로 소폭 상승했다.(출처=e-나라지표) 통계를 낸 기관에 따라서 수치에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6~7년 전에 비해 참여 인원도, 참여율도 빠르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봉사활동 참여율은 2017년 6.8%로 정점을 찍고 하락해 2021년에는 3.0%를 기록했다. 2022년은 2021년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3.4%에 그쳤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자료를 연도별로 제공하고 있었다. 봉사활동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2022년 통계를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하니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록인원은 전체 약 1200만 명에서 약 1495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활동인원은 전 연령대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전까지 가장 높은 활동률을 보였던 10대의 활동률은 20%까지 낮아졌다. 내가 속한 20대의 활동률도 반토막이 났다. 점점 유령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2020년 이후로 참여가 저조해진 데에는 코로나19 사태가 결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지표가 2016년 및 2017년 지표에 미치지 못했던 것을 보면 하락 추세는 그때 이미 시작됐던 것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3월 15일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처음 접속했을 때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상단부의 흰색 탭에서 봉사참여를 누르면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된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지만 재난 대응, 시민 주도, 대면+디지털 융·혼합 정도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다. 먼저 정부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 일어났을 때 피해를 복구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발굴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칠 수 있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는 단체가 아닌 개인이 미리 세운 계획이 없더라도 즉흥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한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작년 장마철에 큰 수해를 겪었던 것이 생각났다. 내가 다니는 대학교도 도로가 심각하게 망가져 반년도 더 지난 저번 달에야 버스 노선이 겨우 정상화되었다. 올해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배수로 주위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를 틈틈이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보편화되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정부는 대면과 온라인 활동이 혼합된 형태의 자원봉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 주변에도 온라인 멘토링 봉사를 하는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다. 특히 한 후배는 겨울방학 때 네팔로 봉사를 다녀왔는데, 지금도 그곳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봉사를 온라인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자원봉사는 이동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에서 이점이 있고, 앞으로도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봉사참여 탭을 누르면 시간인증봉사 창이 기본으로 뜬다. 좌측에서 활동인증봉사 탭을 누르면 창이 바뀐다. 이참에 나도 한번 자원봉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컴퓨터를 켰다. 1365 자원봉사포털(https://www.1365.go.kr/)을 이용하면 지금도 상당히 간편하게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먼저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고 봉사참여 탭을 선택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는 봉사를 크게 시간인증봉사와 활동인증봉사로 나누고 있다. 전자는 말 그대로 내가 활동한 시간만큼 봉사활동을 인정받는 것이고, 후자는 어떤 활동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된다. 이번에는 시간인증봉사를 선택했다. 그 다음에는 봉사 지역, 봉사 분야, 봉사 대상 등을 선택해 나에게 맞는 봉사활동을 찾으면 된다. 또는 관심 있는 키워드를 넣어 그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추릴 수도 있고, 활동하고 싶은 기관명 등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나는 우선 봉사 지역만 자취방 근처로 설정하고 모집 중인 프로그램들을 훑어봤다. 그 중에서 시각장애인 등산 안내하기 자원봉사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내 취미가 바로 등산이기 때문이다. 클릭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위치가 자취방에서 버스로 네 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다. 모집하는 글에 미리 전화를 달라고 쓰여 있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5월까지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했다. 취업준비 때문에 잠깐 고민이 되었지만, 휴학까지 한 마당에 3개월 정도는 봉사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시각장애인은 40대 남성이셨다. 등산로의 계단은 폭과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계속해서 안내를 해 드렸다. 좌측이 내 모습이다. 며칠이 지나 처음으로 봉사활동하는 날이 되었다. 버스를 타니 20분 만에 시설에 도착했다. 담당자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곧바로 시각장애인과 남산으로 출발했다. 이수역에서 회현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보호자 1인은 지하철 요금이 면제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줄곧 서울에서 살았지만, 남산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나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침에 배운 대로 시각장애인 분보다 반 보 앞에서 팔꿈치를 내어 드렸다. 그리고 함께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등산을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조금 끼긴 했지만 봄 기운이 움트고 있는 날씨였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겼고, 남산을 찾은 등산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따뜻한 눈인사를 건넸다. 잠시 숨을 고르며 정책기자단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흥미로워하시며 같이 찍은 사진을 기사에 써도 된다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N서울타워 앞에서 인증샷도 남겼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서 함께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도 들렀다. 자원봉사의 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다름 아닌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었다. 2주에 단 하루, 그 중에서 대여섯 시간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것. 가치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나 스스로도 더욱 행복해지는 시간이었기에 적어도 약속한 5월까지는 빠지지 않고 참여할 것이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현대인에게 자원봉사를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이 자원봉사에 보다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분명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자원봉사의 문턱을 낮추는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방향성이 꽤나 와닿았다. 부디 이 정책이 성공을 거두어 서로 돕는 문화가 정착한 대한민국,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하루빨리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장원영janggun9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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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정장만 입는다? 공무원은 정장만 입는다? 공무원 복무규정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하여야 한다. 단정한 복장은 무엇일까? 출근길 인사혁신처 공무원들의 출근룩을 통해 요즘 공무원 복장을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