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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사회, 하루 1kWh 줄이기부터

2023.03.23 정책기자단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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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량을 나타내는 수치, 1kWh. 자주 보는 수치지만 그냥 흘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1kWh는 킬로와트시로 읽히며, 1kW의 전력을 1시간 사용했을 때의 전력량을 의미한다. 1kW는 1W 곱하기 1000을 하면 된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며 W는 전력량 자체가 작기에 잘 쓰이지 않으며 전력을 사용하는 기기들을 사용할 때, 특히 전력량과 전기료를 산출할 때 kW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정부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했다.(출처=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정부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각종 대책을 발표했다.(출처=대한민국정부 페이스북)

여름철의 필수품, 에어컨. 전력량 또한 많이 소모하는 기기이기도 하다. 에어컨의 소비전력은 크기, 에너지 등급 등에 따라 상이하나 평균 1.8kWh로 잡아보도록 하겠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하루에 10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18kW가 된다. 한 달, 30일로 보면 540kW가 되는 것이다. 누진 구간에 따라 기본요금이 다소 달라지겠지만, 에어컨 사용으로만 예상 전기요금이 무려 13만6980원에 달하게 된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고 ‘저소비 고효율’ 사용 패턴을 적극 실천할 수 있어야 하겠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건물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건물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의 모습.(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래 단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참조>
3월 14일,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여러 정책들이 발표됐는데 이 중 전국민 참여 캠페인,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이 눈에 띈다. 대국민 캠페인의 목표는 ‘가구당 하루 1kWh의 전기 소모 줄이기’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 전국 2000만 가구가 매일 1kWh씩 줄이면 매일 2000만kWh의 전기 소비 절감효과가 나타난다. 4인 가구 한가족 기준 월 30kWh를 절약하면 약 753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단다. 이를 1kWh로 환산해 보면 하루 251원이다. 하루로 보면 적을 수 있지만, 한 달로 보면 1kWh의 위력은 더욱 커진다. 

에너지 절약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행할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행할 수 있다.

1kWh 절약하는 방법. 쉽고 간단하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먼저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것이다. 요즘에는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하루에 0.6kWh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냉장고 정리 및 청소를 한번 해보자!
냉장고 정리 및 청소를 한번 해보자!

LED 등 고효율 조명 사용으로는 하루에 0.5kWh를 줄일 수 있고, 냉장고 냉장실을 50% 비우는 것으로도 하루에 0.3kWh를 아낄 수 있다. 불필요한 식품들로 냉‘창고’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 청소도 할 겸 에너지 또한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면 좋겠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표시를 꼭 기억하자!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표시를 꼭 기억하자!
월 예상금액이 나와 있어 등급, 전력량에 따른 비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월 예상금액이 나와 있어 등급, 전력량에 따른 비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에 무려 1.1kWh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럴 때 에너지효율 상위등급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듯하다. 가급적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고, 성능이 저하돼 있고 효율 등급이 낮지만 자주 활용하는 전기제품이라면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겠다. 

이밖에도 정부는 여름 ‘쿨맵시’ 캠페인도 추진한다. 가벼운 옷차림을 의미하는 ‘플로티룩’ 착용 분위기를 확산하여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저소득층, 노후 주거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 고효율 가전 구입비 환급 비율을 10%에서 20%로 상향(최대 30만 원)하고, 단열시공 및 냉난방기기 시설교체(960억 원),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342억 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출처=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출처=대한민국정부 페이스북)

1kWh, 하루 251원의 가치. 어떻게 보면 작고 미미한 수치지만 전국 2000만 가구의 1kWh를 모아본다면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규모가 된다.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 살펴본 것과 같이 그리 어렵지 않다. 우리 모두 이 참여 캠페인에 동참하여 전기료도 줄이고 효율도 높이는 스마트한 삶을 영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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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안녕하세요! 2019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제 17-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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