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서울시의 굴절버스. ⓒ서울시 |
굴절버스는 한 대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다목적, 다기능버스이다. 우선 굴절버스는 구조적으로 저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저상 구조란 바닥이 낮다는 뜻으로 기존의 버스가 두 계단을 올라 버스에 탈 수 있다고 할 때, 저상버스는 바닥에서 곧바로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굴절버스는 기본적으로 저상버스다. ⓒ서울시 |
또한 굴절버스는 에너지와 비용을 줄이는 버스이다. 버스와 전철의 가장 큰 차이점이 전철은 각 전동차를 길게 연결하여 대량 수송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량수송을 하면, 동력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대중교통체제 구축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땅 밑에서 지하철이 이러한 역할을 한다면, 지상에서는 바로 굴절버스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연료비도 줄이고, 기사 인건비도 줄이는 굴절버스가 단지 차량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예산낭비 사례로 지목 받는 것은 난센스다.
그리고 굴절버스는 BRT라는 새로운 버스교통체계에 적합한 차량이다. BRT란 Bus Rapid Transi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첨단버스체제, 간선급행버스 등으로 번역되며, 한마디로 버스의 경쟁력을 총체적으로 향상시켜, LRT(Light Rail Transit) 즉 경전철급의 서비스와 수송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개선 대책이다.
굴절버스가 달리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서울시 |
BRT는 기본적으로 이동성 중심의 간선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빠르게 달리면서 대동맥을 형성하고, 접근성 중심의 지선버스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실핏줄을 만들면서, 이 버스들을 환승센터에서 갈아타게 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적인 버스노선망을 만들게 된다.
예전의 버스들은 점 대 점(Point-to-point) 방식이라고 하여, 목적지까지 바로 가는 버스들을 무수히 만들다 보니, 버스노선들은 마치 미로처럼 바뀌어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게 되어 버렸고, 이로 인한 배차시간 증가 등의 서비스 질 하락으로 버스 시스템 전체가 공멸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나 BRT에서는 물류에서 가장 효율적인 네트워크로 판명된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방식의 노선체제를 도입하여 간선과 지선이 협력하여, 버스노선의 총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새롭게 노선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허브-앤-스포크 구조의 노선을 이용하면, 승객들은 환승센터에서 무료환승을 통하여 다양한 간선과 지선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종래에 비해 환승횟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버스 서비스가 개선되며, 버스회사들의 수지도 개선되는 것이다.
점대점 방식(위)과 허브-앤-스포크 방식(아래)의 노선망 비교, 허브-앤-스포크가 훨씬 간단하고 효율적이다. 굵은 파란선 부분이 간선이다. |
그런데 바로 이 허브-앤-스포크 구조의 버스노선체제의 핵심 수단이 굴절버스이다. 허브와 허브를 연결하는 대용량 간선 수송에 가장 적합한 것이 굴절버스이기 때문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버스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 자잘한 버스들을 투입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승객이 많은 곳에 지하철을 놓고, 적은 곳에 버스를 놓듯, 간선수송에는 대용량 굴절버스를 쓰는 것이 효율적인 것이다.
지금 서울에서 굴절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구간을 봐도, 470번, 140번, 160번 등 장거리 대수송 구간임을 알 수 있다. 이런 곳에 굴절버스를 쓰지 않고, 자잘한 버스들에 각각 기사를 태워서 운행시키며 중앙버스전용차로에 혼잡을 발생시키는 것이 오히려 예산낭비사례가 될 수 있다.
굴절버스의 또 하나의 가치는 바로 우리나라 교통문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사실 굴절버스는 외국에서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도 많다. 우리나라보다 못한 중국에서도 볼 수 있었고, 지하철을 만들 여력이 없는 중남미 국가에서는 굴절버스 중심의 BRT체제를 잘 구축하여 지하철 없이도 훌륭한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했다.
후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선진국에서도 굴절버스를 볼 수 있는데 미국 샌프란시스코도 대표적 사례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도시라서 도로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지만, 도심의 도로들은 우리나라보다도 못하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중심가인 마켓가(Market Street)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하여 편도 2차선에 불과하며, 몇 곳의 대로를 빼고는 대부분 이와 마찬가지임에도, 굴절버스는 잘 운행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굴절버스. |
이렇게 외국에서는 도로가 좁은데도 불구하고, 굴절버스를 잘 운행시키고 있는데, 도로 사정 때문에 우리나라에 맞지 않다는 주장은 납득하기가 힘들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편견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다른 나라들이 잘만 타고 다니던 굴절버스를 그 동안 타보지도 못했던 것이다.
이제서야 사람들이 굴절버스를 타보고, 대용량 버스 수송의 편리함을 느끼면서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일부러 굴절버스를 골라 타는 승객까지 나올 정도니 우리나라의 대중교통문화 선진화에 수입산 굴절버스의 기여는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것이다.
또 하나 우리나라에 기여한 점은 바로 관련산업의 파급효과이다. 국민들이 굴절버스를 모르니, 그 동안 자동차 회사에서도 굴절버스를 내놓을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외국산 굴절버스가 도입되며, 좋은 평가를 받자 우리나라 회사들도 부랴부랴 굴절버스를 준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버스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는 서울시에 굴절버스가 본격 도입된 2005년, 국산 굴절버스를 내놓았다. 특히 국산 굴절버스는 외국산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트를 조정하고 냉방능력을 높이는 등 외국산 굴절버스와 차별화하려는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국산 굴절버스. ⓒ현대자동차 |
굴절버스가 도입되지 않았다면, 버스 메이커의 이러한 변화도 없었을 것이니, 국내 버스산업 발전에 굴절버스 도입이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심지어 굴절버스 개념을 응용한 한국산 대용량 교통수단의 기술개발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연구중인 '도시형 연료전지 궤도차량시스템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마디로 기존에 디젤이나 천연가스인 화석연료로 달리던 굴절버스를 친환경 연료전지로 달리는 첨단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버스운전사가 앞으로 보면서 달리던 기존 방식에서, 도로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조향을 하면서 유도주행을 하는 준자동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도시형 연료전지 궤도차량의 모형. ⓒ철도기술연구원 전시물을 한우진 촬영 |
이러한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적은 첨단 시스템으로, 실용화된다면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취한 새로운 도시교통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사업 역시 우리나라에 굴절버스가 도입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효율적 교통수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시작된 것이니, 굴절버스가 이저래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굴절버스가 많은 비용들을 절감해주고, 우리나라 교통문화를 향상시키며, 심지어 관련산업에까지 파급효과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낭비 사례로 치부당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된다. 바로 앞만 볼 것이 아니라, 굴절버스가 장기적으로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들을 생각하면, 보다 너그럽게 굴절버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도 서울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누비며 승객을 열심히 나르고 있는 굴절버스가 우리나라 공공교통 발전에 더욱 기여하기를 기대해본다.
┃국정넷포터 한우진ㆍ교통평론가 (ianhan@hanmail.net)
※ 국정넷포터가 쓴 글은 정부 및 국정홍보처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 영상 [청년내일저축계좌] “같이 키워 DREAM” 360만원이 3년 후 1,440만원이 되는 방법!? 30초 안에 알려드림! 19세 ~ 34세 이하 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내일의 꿈을 앞당기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들의 꿈을 향한 준비 기간을 앞당겨 DREAM~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