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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그 현장 속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4차 산업혁명 현장’ 동행 취재

2017.07.19 정책기자 남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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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아이디어를 전하고 싶을 땐 핸드폰에 그려둔 그림을 바로 포스트잇에 인쇄한다. 청각장애인들은 누군가 자신을 부르면 진동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장애인 주차장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주차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파악하고 경보가 울린다. 또한 가정에서는 필요한 부품과 간단한 도구들은 3D 프린터로 바로 ‘뽑아’쓴다.

3D 프린팅으로 생산된 다양한 모형과 제품들.
3D 프린팅으로 생산된 다양한 모형과 제품들.

 
위의 사례들은 ICT 기술과 생활의 융합으로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이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다.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기계화 혁명이 일어난 후, 어느덧 네 번째 흐름을 맞이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신(新) ICT 기반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물리, 바이오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으로 경제, 산업, 사회구조 전반에 파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사람과 사물, 공간을 초 연결, 초 지능화해 산업구조와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이해하면 쉽다.

4차 산업혁명, 그 현장 속으로!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전하고, 최전선에서 일하는 창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낙연 총리가 직접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찾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이낙연 총리가 방문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눈이 번쩍 뜨이는 다양한 기술을 접하다!

유난히 더워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내 ICT 창업·벤처 지원기관인 ‘K-ICT 디바이스랩’과 ‘본투 글로벌센터’에 방문한 이낙연 총리. 이 자리에 필자가 동행취재로 나섰다. 이번 이낙연 총리의 방문은 향후 대한민국의 기술 역량을 좌우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행보였다.

‘K-ICT 디바이스랩’에 도착한 이낙연 총리는 ‘K-ICT 디바이스랩’의 현황과 성과를 보고 받으며 관계자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K-ICT 디바이스랩’은 2014년 12월 설립된 곳으로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당 아이디어의 제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며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공간이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 사업화를 돕는 K-ICT 디바이스랩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 사업화를 돕는 K-ICT 디바이스랩.


실제 아이디어 발굴 1,011건, 교육 5,627건, 시제품 제작 388건 등을 지원해 창업 26건, 투자유치 24건 등을 달성하는 매우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판교 외에 송도, 용인, 충북, 전주, 대구 등 6개 거점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현황보고를 받은 이낙연 총리는 ‘K-ICT 디바이스랩’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제품인 점착식 미니 프린터의 경우, 기존의 점착식 메모지(포스트잇)가 사진, 전자메모 등의 디지털화 된 정보를 담을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었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이낙연 총리는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청년 창업자들을 향한 간단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프린트한 포스트잇을 시연하였다. 대부분의 메모를 스마트 기기에 저장하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제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착식 프린터 시연을 위해 사진을 촬영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점착식 미니 프린터를 시연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

 

정부의 지원과 관심으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리더가 되길 바라본다.
점착식 미니 프린터를 시연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


다음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향 정보 전달 웨어러블 기기도 직접 착용해보며 진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놀라워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한 이낙연 국무총리
청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한 이낙연 총리.


마지막으로 살펴본 제품은 현재 포천시에서 사용 중인 장애인 주차구역 내 등록차량 감별 시스템이었다.

등록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
등록된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시스템.


이낙연 총리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 주차를 하는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단속 인력의 낭비가 계속 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이 확산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다.”고 감탄했다.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K-ICT 디바이스랩’을 둘러본 이낙연 총리는 “정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비와 글로벌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개인의 혁신이 기업, 사회의 혁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며 “K-ICT 디바이스랩에서도 보다 많은 기업들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이낙연 총리는 3D 모델링과 3D 프린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어느덧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3D 프린트 기술이니 만큼 관계자와 함께 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3D 프린터로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모형들을 보며 이낙연 총리는 “우리나라가 2, 3차 산업혁명에 일찍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중간에 빠르게 캐치업 하면서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스타트는 늦었더라도 실용화와 소비, 상용화 단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D 프린팅으로 생산된 샘플을 살펴보는 이낙연 국무총리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낙연 총리.



3D 프린터를 직접 보며 많은 질문을 한 이낙연 국무총리.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낙연 총리.

 
이낙연 총리는 K-ICT 디바이스랩에서의 참관이 끝나고 바로 위에 위치한 ‘K-ICT 본투 글로벌센터(이하 본투 글로벌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본투 글로벌센터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및 해외진출 전문기관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등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해외 법인 설립 47건, 투자 유치 56건(651억 원), 해외 특허 출원 479건 등을 이뤄냈다. 이 총리는 이들 기관에 입주한 창업기업도 방문해 제품 시연 등을 참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낙연 총리는 “본투 글로벌센터의 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 ICT분야에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세계시장을 지향하여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에 있으며 특히, ICT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첨단 기술기반의 창업이 활성화되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ICT 본투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기업인 GSIL의 센서를 활용하여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본 이낙연 총리는 “건설현장에는 안전사고가 빈번하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제품으로 사전에 예방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니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관리 시스템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에 크게 감탄했다.
이낙연 총리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에 크게 감탄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청년 창업자들과 소통하다!

모든 참관이 끝나고 인근 식당에서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창업기업 대표 및 근로자와 ‘청년과의 호프 미팅’을 갖는 것으로 이낙연 총리의 방문 일정은 끝이 났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청년 창업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청년 창업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
 

이날 이낙연 총리가 약속한 젊은이들의 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약속이 반드시 잘 지켜져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이자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본다.



남혁진
정책기자단|남혁진apollon_nhj@hanmai.net
대한민국 정책현장을 누비는 열정 가득한 정책기자입니다.

다양한 정부부처 기자단 경험과 장관상 5회 수상의 경험을 살려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정책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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