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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터질지 모르는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답

2020.05.15 정책기자 전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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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어느덧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줄어드는 듯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더 잘 실천해야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알아볼까요?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 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예방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는 지속적, 장기적 방역 체계를 말합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가 공개한 개인방역 기본수칙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이 됐다 하더라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 준수해야 했던 5대 개인방역 기본수칙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개인이 지켜야 할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개인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여기서 5대 개인방역 기본수칙이란 ①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② 사람과 사람 사이는 두 팔 간격으로 건강 거리두기 ③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④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⑤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5가지입니다. 아울러 집단이 지켜야 할 집단방역 지침도 마련했는데요.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등입니다. 

집단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집단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지난 1주일 동안 제가 실천한 생활 속 거리두기입니다. 특별히 거창한 것은 없습니다. 마스크 착용 잘 하고, 손 잘 씻는 등 기본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각 지역마다 공공자전거들이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서울에도 작년 대비 이용률이 68% 가량 증가했다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가끔 애용하는 편입니다. 공공자전거는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이다보니 좀 더 유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 소독제로 소독을 한 후 따릉이를 이용했다.
손 소독제로 소독을 한 후 따릉이를 이용했다.


따릉이 대여소에 가보니 여느 공공시설과 마찬가지로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기에, 다음 사용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도 공공자전거 대여 시에는 꼭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이용한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도 지키면서 나 자신의 위생도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공공기관 이용 시 개인이 쉽게 지킬 수 있는 위생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소포를 부치러 우체국에 들어가니 곳곳에 손 소독제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 소독제를 보고 지나쳤지만,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생각하며 손 소독을 다시 한 번 했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낀 채로 대기했습니다.

공공기관인 우체국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해 개인방역을 했다.
공공기관인 우체국에서 손 소독제를 사용해 개인방역을 했다.


그렇다면 매일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 시 어떻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할 수 있을까요? 출근길 지하철을 타러 가보니 지하철 역사 곳곳에 대중교통 이용 시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안내문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왜 지켜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알려주는 포스터도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생활 속 거리두기 10대 수칙.
대중교통 이용시 생활 속 거리두기 10대 수칙.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들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포스터들을 유심히 보고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한 칸 비우고 않거나 줄을 설 때 거리를 두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13일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때 승객들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하철 역사에는 어디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문도 여러 곳에 붙어있었습니다.

지하철 내 마스크 구매처를 알려주는 안내문.
지하철 내 마스크 구매처를 알려주는 안내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순식간에 늘어나는 것을 보니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코로나19의 위협은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등교수업이 또 다시 연기되는 걸 보니 정말 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을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야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승정 tmdwjd1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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