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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이 돌아왔다~ 재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기

정책기자 김혜수 2020.07.28

굳게 닫혀있던 미술관 문이 드디어 활짝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두 달간 휴관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이 7월 22일부터 국민들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러 방침을 마련했다.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입장 인원을 제한했고, 거리두기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지난 주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방문해 미술관 관람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체험해봤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출처=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출처=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은 네 번째 분관으로서 2018년 개관한 후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1층 개방수장고와 3층 보이는 수장고, 옛 연초제조창을 재정비한 문화제조창 등 풍부한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주말에 방문한 미술관은 작년과 달리 매우 조용했다. 하루 종일 내린 장맛비 때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관람객은 다소 적었다. 관람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꼼꼼히 발랐다. 미술관 관계자들도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관람객들이 입장 전에 체온을 재고 있다.
관람객들이 입장 전에 체온을 재고 있다.


관람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관별로 시간당 입장 인원 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당 80명(총 4회차)으로 제한한다. 또한 입장하기 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s://www.mmca.go.kr)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 여행력 등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하고 입장할 때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네이버 예약 QR 체크인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출처=네이버 홈페이지)
네이버 QR 체크인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만약 사전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거리두기를 감안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QR 체크인을 통해 신분 확인이 가능하고 혹시 전자 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경우,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를 작성한 후 이용할 수도 있다. 

신분 확인 후 열감지 카메라 및 전자 체온계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미술관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발열이 의심되거나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되며, 각 전시실에 입장하기 전에도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각 전시실에 입장하기 전 손 소독은 필수다.
각 전시실에 입장하기 전 손 소독은 필수다.


한편, 단체관람과 전시해설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받지 않는다. 대신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니 이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전시를 관람해야 한다.
관람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전시를 관람해야 한다.


새로운 입장 방식에 조금 헤맬 수도 있고, 현장 전시해설이 없어서 작품 감상이 심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닫혀있던 미술관이 열리고 멈춰있던 문화계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혜수 kimhyesu0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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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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