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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대 소비쿠폰이 쏟아진다~

2020.08.06 정책기자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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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우리 농산물 한번 보고 가세요. 20%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수산물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8대 분야(농수산물,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8대 소비쿠폰’을 지급하는데 그 첫 번째 주자가 ‘농수산물 할인쿠폰’이다. 

‘8대 소비쿠폰’은 약 1800만명을 대상으로 한 할인쿠폰으로 1조원 수준의 소비 촉진을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급되는 ‘농수산물 소비쿠폰’은 농산물 구매 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데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8월 9일까지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부터는 9월까지 개별적으로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가 추진된다. 

지난 30일부터 ‘농산물 할인쿠폰’ 행사가 시작됐다.(출처=ktv)
지난 30일부터 ‘농수산물 소비쿠폰’ 행사가 시작됐다.(출처=KTV)


‘농수산물 소비쿠폰’ 행사가 시작된 첫날,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농수산물이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는지 보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대파 1단에 1590원, 옥수수 5입에 2400원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농수산물 소비쿠폰’은 총 14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여 업체는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슈퍼), 홈플러스(슈퍼), GS슈퍼(편의점) 등 총 5곳이고 온라인은 마켓컬리, 인터파크, 위메프, 11번가, 쿠팡, CJ몰, 이베이코리아, 네이버, 티몬 등 9개 업체다. 

농산물 할인
우리 농축산물 구매시 20% 할인(최대 1만원) 혜택이 있다.(출처=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긴급재난지원금처럼 개인에게 따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고 오프라인 마트나 슈퍼마켓의 경우, 소비자가 결제를 할 때 20% 자동으로 할인된다. 온라인 업체는 할인쿠폰을 다운받아야 한다. 단, 대부분의 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소비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준다.

전통시장 할인행사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전통시장 할인행사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8월 9일까지는 일괄적으로 1차 할인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후부터 진행되는 할인행사 기간은 업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체크해봐야 한다.(https://www.mafra.go.kr/mafra/2616/subview.do) 각 유통사마다 행사 횟수나 기간이 다르다. 다만, 중소형 마트나 전통시장은 추석을 맞아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8대 소비쿠폰 발급일이 각 분야마다 다르다. (출처=)
8대 소비쿠폰 발급일이 각 분야마다 다르다.(출처=정책브리핑)


14일부터는 ‘8대 소비쿠폰’ 중 외식, 전시(박물관), 영화, 숙박 쿠폰이 지급된다. ‘외식 쿠폰’은 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자정(공휴일 포함)까지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 5회 결제하면 행사 대상이 되며 6회 때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에서 1만원 캐시백 또는 청구 차감 혜택을 준다. 

‘전시 쿠폰’은 박물관의 경우 14일 할인이 들어가지만 미술관은 21일 쿠폰이 제공된다. 박물관은 40%(최대 3000원), 미술관은 1000~3000원 할인되고 ‘영화 쿠폰’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며 1인당 6000원, 최대 2매 할인이 된다. ‘숙박’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3~4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4일부턴 ‘공연, 체육시설 쿠폰’이 지급된다. 온라인으로 공연을 예약하면 1인당 8000원(최대 4매)까지 지원해준다. 체육시설은 월 누적 이용금액이 8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환급해주는데 카드사별로 응모를 시작하니 잊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 

25일부터는 9~11월에 이용하는 ‘국내 관광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힘들어지자 국내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비대면 관광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여행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드사별로 국내 여행상품 할인 신청을 받고 있는데 나도 신청했다.
카드사별로 국내 여행상품 할인 신청을 받고 있는데 나도 신청했다.


나는 올해 여름에 휴가를 가는 대신 9~10월 사이에 늦은 휴가를 갈 계획이다. 휴가지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걱정돼 늦게 휴가를 가기로 결정을 했지만 이번 할인쿠폰의 혜택도 좀 받아볼 생각이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을 내수 활성화로 대체해야하는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동향지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정부는 ‘8대 소비쿠폰’ 외에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관광·스포츠·문화 소비를 활성화시킨다면 다시 한번 전 세계적으로 방역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8대 소비쿠폰으로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되길 바란다.



김혜인
정책기자단|김혜인kimhi1003@hanmail.net
행복은 항상 내 곁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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