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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9월 7~13일 지진안전주간 캠페인

정책기자 박하나 2020.09.09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남서쪽 8.2km 지역에서 진동 5.1의 전진과 5.8의 본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땅이 흔들리고 진동에 의해 무거운 가구와 물건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이 상황은 미디어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돼 국민 모두가 혼란과 공포감을 느꼈다. 이날 경주에서 발생했던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매년 9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진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주년을 맞는 ‘지진안전주간’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 등에서 오프라인 홍보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 지진안전 홈페이지(http://www.지진안전.com)에 접속해 위급 상황에서 지진 행동요령과 온라인 행사를 살펴봤다.

올해 4주년을 맞는 ‘지진 안전 주간’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
올해 4주년을 맞는 ‘지진안전주간’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사진=지진안전주간 홈페이지)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행동하세요.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겼다가 계단을 통해 야외 공터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억하고 행동하세요.’

지진안전 누리집에 접속하니 ‘지진, 미리 대비하고 알아두세요!’ 슬로건과 함께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 등 3가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지진 관련 상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 지진 행동요령 알아보기 ▲ 지진 상식 맞추기 이벤트 ▲ 지진 안전 영상·사진 ▲ 지진 교통 자료 내려받기 등 게시판이 마련돼 있었다.

먼저 지진 행동요령 게시판을 클릭해봤다. 상황별, 연령별, 장소별 행동요령과 가족 및 이웃이 함께 평소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행동요령도 안내돼 있었다.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라고 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실내의 경우 우선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아래와 같은 피할 곳이 없다면 방석이나 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흔들림이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깃불을 끄고, 승강기가 아닌 계단을 통해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밖으로 나갈 땐 떨어지는 유리, 간판, 기와 등에 주의하며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야외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실내의 경우 우선 탁자 밑으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 (사진=울산광역시)
지진이 발생하면 실내의 경우 우선 탁자 밑으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해야 한다.(사진=울산광역시)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동할 때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라디오,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진은 다른 자연재난과 달리 예측이 어렵다. 내가 사는 지역이 결코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 아님을 명심하고 평소에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대피 장소를 알아둔다면 실제 상황이 벌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먼저, 우리 동네 지진 안전대피소를 알고 싶다면 검색 창에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미리 검색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 운영하는 ‘지진 옥외대피장소(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sfc/res/victimList.jsp?menuSeq=737&acmdfclty_cd=2)에 접속하면 주소지와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평상시 가족회의를 통해 통신이 두절되는 등 비상시 가족이 만날 곳과 연락할 방법 등을 정해두고 응급처치 방법을 반복적으로 훈련해 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동네 지진 안전 대피소를 알고 싶다면 검색 창에 ‘지진 옥외 대피 장소’를 미리 검색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동네 지진 안전대피소를 알고 싶다면 검색 창에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미리 검색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사진=국민재난안전포털)


이벤트 게시판에서는 지진 상식을 맞추거나 같은 그림 찾기 게임 등으로 참여와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영상·사진 관람하기 게시판에서는 공동주택, 상가, 병원 등 시설별, 연령별 지진 행동요령 영상도 상영되고 있었다.

이밖에도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된 ‘2020년 지진안전 UCC 공모전’에서 당선된 6개 작품과 함께 그동안 국민참여 지진대피훈련 사진 등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 피해자에게 피해액 전부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 실증연구 과정 중 주입된 물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피해액 10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 지진으로 사망하거나 상해 피해를 입은 사람과 재산 피해를 입은 사람 모두 해당된다.

지진 발생시 대피 안전요령 (사진=행정안전부)
지진 발생시 장소별 행동요령.(사진=행정안전부)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 5부제를 시행한다. 접수처는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포항시청 방재정책과, 남구청, 북구청, 흥해 종합복지문화센터, 양덕 한마음 체육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054-270-4425)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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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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