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공부로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영화 한 편을 보던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다. 마침 얼마 전에 수령했던 문화누리카드가 떠올랐다. 바로 모바일 예매를 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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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이다.(2021년에는 1인당 연간 10만 원 지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 지원으로 마련하고 있는 공익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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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신청 화면.(출처=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
문화누리카드 지원은 2021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주민등록지 기준 신청 지자체의 예산이 소요될 때까지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므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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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유형별 발급 방법 안내.(출처=문화누리카드 블로그) |
문화누리카드 유형별 발급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블로그(https://blog.naver.com/munhwanuricard/222212006828)에 상세하게 설명돼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영화뿐만 아니라 도서/음악/버스/숙박/철도 등 다양한 오프라인 가맹점 및 온라인 가맹점 또한 이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를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꽤나 있는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s://www.mnuri.kr/useOfCard/offlineMerchants.do)에서 연관검색어, 지역, 구분 등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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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오프라인 사용처.(출처=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
문화누리카드는 10만 원의 지원 혜택을 넘어서, 할인 혜택도 이용 가능한데 이는 매우 유용하다. 내가 이용했던 영화관의 경우 2500원 할인이 되었고, 서점의 경우 도서 원가의 10%가 할인이 된다. 이외에도 에버랜드의 경우 문화누리카드 결제 시 약 40% 할인에 동반 3인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10만 원을 다 사용할 경우 재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수령한 카드의 해당 은행 ATM에 가서 입금하거나, 가상계좌로 이체를 하면, 카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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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할인가맹점 찾기.(출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
어렸을 때부터 줄곧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왔었는데, 이제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누구에게는 10만 원이 큰돈이 아니겠지만, 성인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한 달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고, 책도 사서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금이다.
모든 국민이 경제적 격차에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지원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승대 psd47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