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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소비쿠폰 생활, 1타3만 체육쿠폰 사용법

2021.11.03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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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9시 55분! 휴대전화 알람이 울렸다. 10시에 1타3만 체육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에 혹시나 놓칠 새라 미리 설정해둔 알람이다. 길었던 코로나 시국에 불편하고 힘들었던 건 남녀노소 모두가 매한가지지만, 아이들은 자유롭게 밖에 나가서 놀 수도, 학교에 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었다. 

실내체육시설에서 8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1타 3만 체육쿠폰을 이용하면 3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실내체육시설에서 8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1타3만 체육쿠폰을 이용하면 3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내 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다. 1학년 때야 학교 적응하느라 바빴고 2학년 때는 코로나19가 시작되어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도, 학교 공부도 띄엄띄엄… 3학년인 지금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격주로 일주일에 2번, 3번 등교한 후 최대한 아이들이 덜 모이는 공부방 위주로 학원을 다닌다. 

여섯 살부터 하던 태권도는 코로나가 시작된 후 잠시만 멈춘다는 것이 2년이 꽉 채워지도록 쉬는 중이다. 여전히 평균에 못 미치는 키는 물론이요, 키 순으로 반에서 1번이라 운동은 필수인데 그걸 못하고 있으니 부모로서 여간 근심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 바야흐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들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75%에 달하고 있고 마스크는 필수요, 손씻기, 환기 등 기본적인 생활수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꼬마들도 몸에 배었다. 

나도 더 이상 아이를 집돌이로 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태권도를 다시 보낼까, 수영을 시켜볼까, 검도를 시작해볼까’ 알아보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 재개 소식!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 8월 발행 계획이 연기됐던 쿠폰을 다시 주는 것인데, 나에게는 그 어떤 쿠폰보다 실내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타3만 체육쿠폰’이 필요했던 것이다.  

3만원 환급을 받기 위해선 몇 가지 체크해야할 사항이 있다.
3만 원 환급을 받기 위해선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체육쿠폰은 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www.kspo.or.kr/smil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쿠폰을 발급받게 되면 실내체육시설 결제 금액 누적 8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기한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9일 오후 6시까지고 선착순으로 제공되니 기왕이면 빠르게 움직이는 게 좋다.  

그런데 이 쿠폰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체육쿠폰을 신청한 후 반드시 승인 문자를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신청한 카드로 결제해야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1타3만 쿠폰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곳이 환급 대상 시설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 환급대상업체 찾기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광역시나 세종특별자치시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천은 경기, 대전과 세종은 충청, 대구와 부산은 경상 등으로 검색하면 된다. 

1타 3만 체육쿠폰 누리집(www.kspo.or.kr/smile)을 통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1타3만 체육쿠폰 누리집을 통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나는 아들과 상의 끝에 ‘1타3만 체육쿠폰’으로 검도를 시키기로 했다. 월 수강료는 그렇다 쳐도 도복이며 죽도, 입회비 등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살짝 고민했는데 그래도 3만 원 쿠폰이 있으니 결정이 수월했다. 또한 정부에선 소비쿠폰 재개 뿐 아니라, 실내체육시설 약 5000개 소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우수방역시설을 선발하는 등 안전한 사용 여건 조성에도 힘쓴다고 하니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는 것이다.   

11월부터는 체육쿠폰 외에도 다양한 소비쿠폰이 국민들의 주머니 걱정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준다. 숙박쿠폰(565억 원), 외식쿠폰(180억 원), 공연쿠폰(139억 원), 영화쿠폰(123억 원), 여행쿠폰(90억 원), 전시쿠폰(86억 원), 프로스포츠쿠폰(30억 원)이 국민들의 슬기로운 소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1월 1일부터 외식. 영화 등 다양한 소비쿠폰 사용이 재개된다. (출처=기획재정부)
11월 1일부터 외식, 영화 등 다양한 소비쿠폰 사용이 재개된다.(출처=기획재정부)


2021년 11월, 우리는 길었던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빠르게 달려가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고 있고, 위드 코로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속 해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와 우리의 일상을 찾기 위해 개인방역을 놓치지 않고 믿고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위드 코로나, 그 이후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uniquekm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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