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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 봐! 2022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2021.12.23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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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공고를 보고 문득 만감이 교차했다. 2021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그동안 나는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 서포터즈 및 기자단을 선발한다는 걸 모르고 살아왔다. 코로나19로 많은 외부활동을 접게 되면서 학교에 안 가는 초등학생 아들과 뭘 할까 공모전을 찾아보다가 정책기자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운 좋게 뽑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공고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공고.

 

지금도 내가 쓴 첫 기사가 생생히 기억난다. 지인의 장례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의 장례 지원 제도에 대해 알게 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던 첫 기사. 사실 너무나도 거창한 ‘기자단’이란 이름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와 친숙한 대한민국의 정책들이었다. 우리가 알고 잘 이용해야 그 가치가 살아나는 정책들 말이다. 

정책기자단들이 쓰는 기사들은 대부분 경험을 토대로 한다. 그렇기에 ‘나’라는 사람이 이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기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기도 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둔 아내이자, 초등학생의 엄마, 60~70대 부모님의 딸, 그리고 프리랜서 작가이자 공부방 교사… 

모든 기사는 내가 직·간접적으로 겪은 이야기다. 한 달에 세 개에서 다섯 개까지 기사를 썼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클릭 수를 기록한 건 11월의 1타3만 체육쿠폰 기사였다. 시의 적절하게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라 ‘많이 본 뉴스’ 2위를 기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럴 땐 신문사, 방송사의 직업 기자들 못지 않은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많이 본 뉴스" 최고 순위를 기록한 나의 기사, 읽어주는 독자가 많을 수록 뿌듯함과 책임감이 막중해진다
‘많이 본 뉴스’ 2위를 기록한 내 기사. 읽어주는 독자가 많을 수록 뿌듯함과 책임감이 막중해진다.

 

중소기업에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후 우리 가족의 변화, 노인 일자리와 복지, 프리랜서 및 1인 자영업자 지원… 내가 만약 정책기자단이 되지 않았다면 모르기 때문에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 또 혜택을 받더라도 이 정책이 어떻게 왜 시행되는지 모르는 채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나쳤을 수도 있다. 

나는 정책기자단 활동을 통해 내가, 우리 가족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가족을 잘 지탱해주고 있는 건 ‘나라’가 굳건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활동을 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플로깅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활동을 하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플로깅을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보내는 주말 여가, 부모님이 보수를 떠나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 그리고 경제적 방어막이 되어줄 ‘1인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이 모든 것들이 올해 정책기자단 활동을 통해 기사로 쓰여졌다. 이처럼 많은 혜택을 받는 나는 과연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건전지 분리수거, 우유팩 재활용, 그리고 지난 달 첫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에 이르게 됐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며칠 전, 열 살 아들이 길거리에 버려진 뽑기 캡슐을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친구와 함께 스스로 줍게 됐다는 사실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약 10개월간의 정책기자단 활동이 우리 가족을 변화시킨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지원서
문화체육관광부 202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모집 지원서.

 

아마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에 관심은 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글쓰기를 전공했거나, 직업으로 삼지 않았어도 사회를 보는 눈을 기르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내가 활동한 텍스트 기자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함께 내가 생활 속에서 겪은 정책에 대해 수필 쓰듯 편하게 기술하면 된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 TV나 라디오는 물론이고 각종 SNS와 유튜브 등에서도 매일매일 엄청난 뉴스들이 쏟아진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겐 세상을 보는 정확한 시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이 내 생활과 아주 밀접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세심히 살펴보고 정책기자단에 도전하는 것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기회는 열려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지원하기 : https://forms.gle/KXdpRNyvjGDoeeB1A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uniquekm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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