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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음건강 관심은 모두 함께!

2022.04.26 정책기자단 최유정

코로나19로 지속되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서서히 일상회복을 기대하게 된다. 자가격리를 겪으며 그동안 선별진료소,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비대면진료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여전히 무기력한 기분을 혼자 다스려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이틀 전,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상담 문자를 받았다. 오늘은 정신과 전문의의 힐링 강연이 열렸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는 마음건강지침도 발견해 읽었다. 여전히 주위에는 마음건강을 챙겨주려는 꾸준한 도움들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의 심리회복 지원 상담 관련 문자가 왔다.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의 심리회복 지원 상담 관련 문자가 왔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던 날, ‘이제 내가 알아서 내 생활 챙겨야겠다’는 마음부터 가졌다. 그런데 그날 아침,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다. ‘코로나19 스트레스로부터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상담에 관한 내용이었다.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대처하기’에 관한 글과 영상 URL 링크, 상담기관 전화번호들도 함께였다. 이전만큼 예민하지 않은 지금이지만, 관련 기관에서 꾸준히 개개인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도와준다는 데 든든함을 느꼈다. 

4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코로나19 트라우마 치유주간’이 마련됐다. 국가 차원의 재난 심리지원 체계 구축과 국민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2년 전부터 운영해온 행사다.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더불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강연이 눈에 띄었다. ‘스트레스 다스리기’를 주제로 한 트라우마 힐링 강연을 신청해 들었다.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타인 및 세상과의 소통에 관해 얘기해줬다. 

'코로나19 트라우마 치유주간' 힐링 강연
‘코로나19 트라우마 치유주간’ 힐링 강연.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고통에 대한 감정 기억은 노력으로는 지워지지 않으니 시간의 치유 능력에 의지하며, 긍정적인 감정 기억을 가져보라고 했다. 스트레스나 좌절을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솔루션을 얻었다. 강연 내용 못지않게, 정신과 전문의의 힐링 메시지를 누구나 들을 수 있다는 기회 자체가 값지게 여겨졌다. 

대국민 힐링강좌 스트레스 다스리기
대국민 힐링 강좌 스트레스 다스리기.


이어진 경희대 정신건강의학 백종우 교수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과의 토론에서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것만 지워도 많은 게 편안해질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내 인생에 일어날 수 있는 한 부분으로 수용하자’, ‘힘든 시간을 더 힘들게 에너지 소진하지 말고, 그 에너지를 행복을 위해 쓰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에 생각을 조금은 바꿀 수 있었다.  

연수구건강복지센터가 알려주는 감염병 스트레스 해소방법
연수구건강복지센터가 알려주는 감염병 스트레스 해소 방법.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에서 문자로 보내준 동영상과 블로그도 곧장 찾아봤다. 감염병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규칙적인 일상생활,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지인들과 긍정적인 소통을 할 것, 복식호흡과 명상’ 등 쉽게 시도할 만한 것들을 알려줬다. 평소 많은 정보를 검색해봤는데, 이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새삼 알았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외에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혼란과 스트레스를 키우니 검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알려줬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에너지를 내야하는데, 국가트라우마센터 코로나19 심리방역 게시판에서 찾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는 마음건강지침’을 읽어보니 도움이 됐다. 위기 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는 것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으로, 공감과 포용, 주변에 대한 감사와 관심이 보다 빨리 건강하게 회복시켜 줄 것이라는 지침들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는 마음건강지침(출처=국가트라우마센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이하는 마음건강지침.(출처=국가트라우마센터)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 어르신을 위한 마음건강지침처럼 지금 펼쳐보면 좋은 심리방역을 위한 자료들을 접하며 전문가들이 우리 일상을 함께 도와주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건강 상담 자료들을 보면 마지막에 꼭 빠지지 않는 조언이 ‘남들은 다 좋은데 나만 힘들다는 생각이 크게 들 때는 혼자 해결하지 말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라’는 점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큰 치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나의 마음건강에 관심을 가져주는 도움들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니, 혼자라는 생각은 버려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유정 likk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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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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