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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가의 성공적인 창업 비결, 이곳에 있었다~

2022.04.29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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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와 생활을 유지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려면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해야 한다. 과거 한창 산업화가 추진되었던 때는 일자리가 많았다.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원하는 대로 골라서 취업한다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1인 창업가들이 입주한 성북구 스마트앱 창작센터(1인창조기업지원센터)
1인 창업가들이 입주한 성북구 스마트앱 창작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일찌감치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제품으로 제작해서 판매하기까지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 즉 창업하려면 고려해야 할 게 많다. 더구나 창업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런데 전국 곳곳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있어서 창업하려는 도전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1인 창조기업가는 사무 공간 및 시설 이용, 경영에 필요한 지원, 사업화를 위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해성 대표는 AI 기반 ‘양봉 병해충 진단’용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이해성 대표는 AI 기반 ‘양봉 병해충 진단’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파밍에이아이(Farming AI)’를 설립한 이해성 대표는 성북구 스마트앱 창작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는 농축산물의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양봉 병해충 진단’ 스마트폰 앱을 앱스토어(Android, iOS)에 출시했다. 작년 6월부터 센터에 입주했다. 센터에 지원하기 전 그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에 12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어릴 적 농촌에서 성장하면서 농사를 짓는 부모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드렸다. 그래서 농부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이해성 대표가 벌집에 내시경을 꽂아서 병해충을 확인하고 있다.
이해성 대표가 벌집에 내시경을 꽂아서 병해충을 확인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면 수확할 때까지 각종 농작물 병해충이 도사리고 있다. 병해충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병해충을 예방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병해충을 미리 인지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하는 바람이 지금의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가는 사무공간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가는 사무 공간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해성 대표는 그동안 회사에 근무하면서 개발자로 일해왔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없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센터를 알게 되었다. 창업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던 그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만나고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그가 구상했던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서 제출했다.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의 타당성 여부, 실행 능력 등을 평가받고 단번에 통과했다. 센터에 입소할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작년 6월부터 센터에서 마련해 준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

스마트폰앱을 실행해서 벌집에 갖다대면 화면 아래 병해충명이 나타난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서 벌집에 갖다 대면 화면 아래 병해충 이름이 나타난다.


그가 개발한 앱을 휴대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앱의 카메라를 농축산물에 갖다 대면 화면 아래에 병해충 이름이 나온다. 농부는 무슨 병해충인지 확인하고 이를 농축산물검역소에 신고하면 된다. 가장 먼저 양봉업자를 위한 앱을 개발했다. 현재 양봉업자를 중심으로 국내 31곳, 미국 6곳, 프랑스 2곳,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2곳 등에서 이해성 대표가 개발한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 분야 창조기업가의 도움을 받아서 스마트폰앱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자인 분야 창조기업가의 도움을 받아서 스마트폰 앱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해성 대표는 성북구 스마트앱 창작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하지 않았더라면 매월 지급하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말한다. 그는 “창업할 때 센터를 알게 되어 센터에 입주했던 것이 정말 행운이었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래서 센터에 더 바라는 게 없을 정도란다. 

센터에 입주해서 누리는 혜택이 많은데, 그 중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창업가들 간의 커뮤니티를 꼽았다. 1인 창업가는 혼자다. 센터에선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이 있어서 상부상조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앱의 이미지를 제작하면서 디자인 분야 창조기업가의 도움을 받았다. 농축산물 병해충 이미지를 그가 설명한 대로 구현해줬다.  

또한 센터에서 세무·회계·법률·마케팅·창업 등 전문가 상담, 교육, 정보 제공 등 경영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개발자 출신이었던 이해성 대표는 경영 업무에 문외한이었다. 센터에서 컨설팅을 받은 뒤 비상근직으로 두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1인 창조기업가를 위한 회의실 및 휴게실 등도 제공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1인 창조기업가를 위한 회의실 및 휴게실 등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1인 창조기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은 총 45만8322곳으로 전년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기반 업종 증가 등에 힘입어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 수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자이다. 다만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1인 창조기업에서 제외된다.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창업에 뛰어든 1인 창업가들에게 우리 사회는 만만하지 않다. 그러니 일단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은 어떨까? 1인 창업가들을 기다리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전국 곳곳에 있다.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 https://www.kised.or.kr/menu.es?mid=a10203050000 




정책기자단 윤혜숙 사진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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