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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마을’로 청년들이 모였다!

2022.06.16 정책기자단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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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경주에는 ‘감포’라는 바닷가 마을이 있다. 나는 맛있는 참가자미회를 맛보기 위해서 감포항에 종종 들르곤 한다. 그런데 맛있는 참가자미가 잡히는 이 곳 경주 감포항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로 선정됐단다. 청년마을의 이름은 ‘가자미마을’이란다. 

감포항
감포항 직판장 앞.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16일,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2곳의 청년마을을 살펴보면 개성있는 지역 자원과 특색있는 소재를 가진 사업이 집중 발굴됐다. 

청년마을이란, 청년들과 지역이 상생하여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은 청년들의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마을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선정됐다.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로 선정된 전국 12곳의 마을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로 선정된 전국 12곳의 마을.(출처=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 공간과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살이 체험,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되고, 이후 사업 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이 된다. 

서강대학교 지역재생연구원인 조희정 박사님 강의
지난 5월 25일,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청년마을 출발을 알리는 모임을 가졌다. 


경주에선 지역 출신 청년과 경주를 사랑하는 청년들로 모인 마카모디팀의 ‘가자미마을’이 청년마을로 선정되었는데, 6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마카게더링’으로 청년마을 출발을 알리는 모임을 갖는다고 하여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평일 오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마카게더링은 서강대학교 지역재생연구원인 조희정 박사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오래된 마을의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감포1925카페_청년마을의 본거지
오래된 마을의 목욕탕을 개조해 만든 1925감포 카페.


2014년 부터 시작했던 마카모디의 활동
2014년 프리마켓부터 시작했던 마카모디의 활동.


사실 청년마을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일 것이다. 청년들이 와서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또 기대감도 있을 것이고, 기존에 있던 마을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걱정도 될 것이다. 하지만 감포 주민들은 청년마을을 만들려는 경주시와 마카모디팀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해 줬고 이는 행정안전부 공모전 결과로 드러났다. 

리얼버라이어티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계획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활동 계획.


앞으로 마카모디팀은 청년 15명이 참여해 공설시장 인근에 ‘가자미마을’을 만들고 감포 바다의 대표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가자미를 매개로 메뉴를 개발하고 바다와 주변 풍광 등을 기반으로 황리단길에 이은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들에게 활동 공간과 주거 기반을 제공해 정착을 돕고, 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권도 살린다. 

감포항 가자미 마을
감포항 마을 거리.


물론 청년마을이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다. 다만, 지역이 청년과 인연을 맺고 청년들의 꿈을 향한 노력들은 지역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누구나 마음 속에 ‘별’ 하나씩 품고 있다. 별을 가슴에 품은 전국의 청년마을들을 응원한다. ‘청년’과 ‘마을’의 아름다운 만남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책기자단 강현 사진
정책기자단|강현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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