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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터널은 이렇게 생겼구나~

무인 고무차륜 경전철 신림선 이용기

2022.06.21 정책기자단 박준식

대한민국에는 많은 종류의 철도가 운행 중이다. 출퇴근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철도를 포함해 장거리를 빠른 시간 안에 주파하는 KTX 고속철도까지 철도의 종류는 다양하다.

기존의 도시철도인 중전철은 도시와 도시 간 50km가 넘는 장거리 수송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중소도시, 혹은 도시 내에서 주거지로의 시민 수송을 위해 중전철이 설치되는 것은 공사비와 운영 비용 등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 경전철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신림선 역사표지
신림선 표지.

최근 5월 28일에 개통한 신림선이 이에 해당된다. 신림선은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학교)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6km,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으로 2017년 3월에 착공해 5년 3개월만에 개통됐다고 한다.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K-AGT) 및 모든 구간 무인운전으로 운행되는 노선이다.

대학생인 나는 학교와 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대방역을 이용하는데, 신림선이 내가 살고 있는 거주지와 한번에 이어져 너무 편리해졌다. 신림선을 직접 탑승해 봤다. 

철제차륜과 다른 고무차륜
철제차륜과 다른 고무차륜.

역 플랫폼은 최근에 건설되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기존 전철과 다르게 신림선은 고무차륜을 사용한다. 자동차처럼 전동차 바퀴가 고무로 돼 있는 것이다. 기존 도시철도에서는 철제차륜을 사용했다. 철제차륜은 바퀴가 철로 이루어져 있어 열차가 곡선 구간을 통과할 때 소음이 컸다. 또한 철제차륜은 마찰력이 낮아 제동거리가 길다 보니 비상시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고무차륜을 사용한 신림선 플랫폼
고무차륜을 사용한 신림선 플랫폼


아무래도 고무차륜이다 보니 기존 전철보다 승차감이 좋았다. 부드러운 레일 위를 차분히 미끄러지는 느낌이다. 철제차륜 열차에 비해 상하 진동은 많이 느껴졌지만 소음이 적어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 의정부 경전철에 이어 세 번째로 고무차륜이 적용되었다.

고무차륜이다 보니 소음이 적었다.
고무차륜이다 보니 소음이 적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신림선
무인으로 운행되는 신림선.

신림선은 다른 경전철과 비슷하게 무인 자동운전으로 운행된다. 전 구간이 무인으로 운행되어 철도관제센터에서 통제하고 감독한다. 사고시 비상 조치와 안전 점검을 위해 기관사 자격을 가진 직원이 함께 탑승해 있었지만, 열차가 정지선에 맞게 멈추고 출발하는 모습은 더욱 신기했다.

신림선 지하터널
신림선에서 본 풍경.


신림선의 개통으로 서울 남부권역의 통학, 통근에 있어 빠른 수송의 혁신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7km에 이르는 거리를 16분 안에 주파 가능하다.

열차의 앞뒤로 환하게 뚫린 창문으로 기존 전철에선 볼 수 없었던 지하철 터널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새것 냄새가 나는 신림선 역사와 플랫폼에 서있으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대학생활과 취업 등의 이유로 신림선을 매일같이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정책기자단 박준식 사진
정책기자단|박준식withjun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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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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