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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을 들었습니다

2022.08.09 정책기자단 오수연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한다.

수도권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흙빛으로 변해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도권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흙빛으로 변해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선 5호 태풍 송다가 별 피해 없이 비켜 지나갔다. 대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이틀 동안 많은 비가 왔다. 태풍 북상 소식에 걱정스런 마음으로 기사를 검색하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풍수해보험 안내 카드뉴스를 보게 되었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로부터 입은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책보험이라고 한다. 보험료의 70% 이상을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 관리 제도라고 한다. 게다가 실질적인 피해 보상금을 복구 기준액 대비 90%까지 보상해준다니 정말 필요한 보험이다 싶었다. 

농축협에서 가입한 풍수해보험 안내문
농축협에서 가입한 풍수해보험 안내문.


2020년 태풍 마이삭 때 거센 비바람에 베란다 방충망이 뜯겨 날아가 버렸다. 이미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해 두었는데 피해 금액이 일정 금액 이상 되어야 보상이 된다는 이유로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 이후 태풍이 온다면 방충망과 창문부터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 

어쨌든 풍수해보험을 가입하기로 결심하고 안내되어 있는 보험사 6곳 중 한 군데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안내를 받고 어머니와 집 근처 농축협을 방문했다. 

풍수해보험을 가입하고 싶다고 하니 창구 직원이 친절하게 가입 절차를 안내한다. 소유자 본인 확인 후 주소지를 불러주니 건축물 대장을 확인한다. 그럼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가입 금액이 산출되어 나온다고 한다. 이후 가입 가능한 상품의 종류를 설명해준다. 

풍수해보험에 대한 안내문
풍수해보험에 대한 안내문.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는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 건물, 시설, 기계 등이 가입 대상으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의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단다.

실손·비례보상 1년형으로 가입하기로 하고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니 가입이 완료되었다. 총보험료 5만800원 중 국고 부담 2만8800원, 지자체 부담 6800원에 본인 부담금은 1만5200원이었다. 30%가 채 안 되는 부담으로 1년 동안 온갖 자연재해에서 내 집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실손비례보상 주택 풍수해보험 안내
실손·비례보상 주택 풍수해보험 안내.


더 이상 우리나라는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됐다. 



정책기자단 오수연 사진
정책기자단|오수연atmark2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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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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