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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보일러로 바꾸고 간편하게 보조금 신청했어요!

2022.09.15 정책기자단 김명진

며칠간 이어진 비에 한 대의 제습기로는 도저히 꿉꿉함이 가시지 않아 마침 쌀쌀하기도 한 터에, 보일러를 트는 순간! 우르르쾅쾅~ 천둥소리를 내며 보일러가 작동을 멈췄다. 부랴부랴 AS센터에 전화를 거니, 일단 전원을 껐다 켜봐라,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꼽고 켜라 등 몇 가지를 주문한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되어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건넨다. 수리 기사를 보내준다기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마무리하고 일단 통화를 종료했다. 

2년 전쯤, 갑자기 온수가 안 나와서 수리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교체와 수리 가운데 고심을 하다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금이 종료되어 10만 원 이상을 들여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수리를 했었다. 그런데 또 고장이라니… 아무래도 이제는 수명을 다한 보일러를 고이 보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일단 내가 사는 지역의 구청에 전화를 해서 보조금이 남았는지를 물었다. 다행히 예산이 남았다는 답변을 받았고 나는 부랴부랴 보일러 설치를 서둘렀다.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끔찍하기에! 다행히 겨울이 도래하기 전이라 바로 보일러 설치가 가능했다. 

8월 10일부터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환경부)
8월 10일부터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환경부)


온라인 보조금 신청 절차(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온라인 보조금 신청 절차.(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은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가 적게 나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보일러 설치 시 일반가구는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보조금은 사전 신청 혹은 사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말 그대로 설치하는 곳에서 알아서 먼저 보조금을 깎아주고 설치한 곳에서 받는 식이다. 그런데 나처럼 설치를 마친 후에 사후 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 8월 10일부터 그 절차가 굉장히 간소해졌다. 그동안은 증빙서류를 들고 직접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해서 5가지 이상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면 이제 서류는 단 한 장! 온라인으로 편하게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나는 단 5분 만에 신청을 마쳤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따른 효과(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보일러 교체에 따른 효과.(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보일러 설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분석한 ‘친환경 보일러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 및 경제적 편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표지인증 보일러 제품이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1/8 수준이라고 한다.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이 훨씬 적다는 것이다. 또 열효율도 평균 12%나 높아 만약 1년에 100만 원 정도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이라면 13만 원 정도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그야말로 환경도 살리고 가스비도 절약하는 일석이조란 말이다. 그런데 거기에 보조금까지 받는다면 일석삼조가 된다. 

리집에 새로 들인 친환경 보일러는 이제 환경도 살리고 가스비도 줄여줄 것이다.
우리집에 새로 들인 친환경 보일러는 이제 환경도 살리고 가스비도 줄여줄 것이다.


우리는 필환경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굳이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않아도 환경의 중요성은 우리가 몸소 느끼고 있다. 작은 것 하나부터 행동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제 찬바람이 불면 집집마다 보일러는 쉼 없이 가동될 것이다. 나의 행동이 지구에 최대한 해를 덜 입힐 수 있도록 보일러 교체가 필요하다면 친환경으로! 보조금까지 받으면서 해결해 보자. 아주 쉽고 간편하니 더할 나위 없는 환경사랑 방법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uniquekm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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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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