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전국체전은 3년 만에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화합의 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가 아예 취소가 됐고,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전은 19세 이하부 경기만 열렸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운동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묵묵히 연습을 하면서 대회가 열리기만을 기다렸을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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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3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입구. |
마침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고, 평상시 잘 알고 지내는 학생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해 시원스럽게 확 트인 전국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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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울산종합운동장. |
정부는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다.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도 9월 26일부터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도 마스크 착용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스크를 벗고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라니’ 그동안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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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상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 |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려 육상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산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곧 비가 올 것처럼 궂은 날씨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현장은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마스크를 벗고 열심히 응원을 펼치는 사람들도 보였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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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
이날 경기장 한 편에서 평상시 잘 알고 지내던 윤형준 선수를 만날 수 있었다. 경북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윤형준 선수는 12일 경기(19세 이하 10km 출전)를 앞두고 먼저 출전한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전국체전에 참가한 소감을 물으니 “이번이 두 번째 전국체전 참가라 더 긴장되고 설렙니다. 그동안 부상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해 온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며 대회 출전을 앞두고 굳은 다짐을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 전국체전은 모든 선수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꿈의 무대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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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이하 남자 육상 5000m 경기 모습. |
전국체전은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로 시작했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을 탄생시키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말한 대로 전쟁의 한가운데였던 1951년 광주에서도, IMF 금융위기 속 1998년 제주에서도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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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주변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
지금 대한민국은 수많은 사람들의 소중한 땀과 눈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됐다. 특히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전초 기지같은 이 곳 울산에서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이겨내면서 3년 만에 전국체전이 정상 개최됐다.
정부와 국민의 단합된 노력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과 자유로운 거리두기 아래 조금은 자유롭게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일정 동안 선수들은 값진 땀의 결과를 맛보고 국민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전국체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누리집 : https://www.ulsan.go.kr/s/103_sports/main.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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