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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외치는 뜨거운 함성, ‘꿈은 이루어진다!’

2022.11.28 정책기자단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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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포츠에 열광합니다. 열광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제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까닭은 ‘각본 없는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뜨거운 감동을 선물합니다.

201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팀 박상영 선수가 역전하고 나서 태극기를 펼친 모습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야구 국가대표팀의 전승 우승은 야구 강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20년 전, 2002년 6월은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 ‘꿈은 이루어진다’였습니다.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공동 개최한 월드컵에서 우리는 4강 신화를 그렸습니다. 축구 볼모지였던 동아시아의 기적이자 21세기 들어 남미와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 4강까지 진출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국민통합' 초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국민통합’ 초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처음에는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까지 우리나라는 본선 무대에는 진출했지만, 항상 32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2002년 국가대표팀의 목표도 16강으로 설정했고, 최악의 대진운으로 폴란드와 미국, 포르투갈과 32강을 치러야 했던 국가대표팀. 

국가대표팀은 차례로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격파하고,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골든골’로 8강에 진출합니다. 골든골의 주인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정환 선수죠. 8강에서 스페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하고, 준결승전에서 독일, 3~4위전에서 터키에게 지면서 4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합니다.

맥줏집에서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맥줏집에서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20년 전의 이야기지만, 저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16강 이탈리아 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 순간 동네는 떠나가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도 집에서 TV로 보고 있었는데, 골을 넣자마자 동네는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친구들은 모두 4년 만의 월드컵을 기다려왔습니다. 4년 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독일을 잡아냈던 축구 국가대표팀이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TV를 보던 친구들도, 맥줏집에서 치킨에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축구를 보던 친구들도 90분 동안은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특히 맥줏집에서는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뜨거운 마음 하나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서로 맥주잔을 부딪치면서 하나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주요 득점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할 때 ‘아!’ 하면서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도 불탔습니다.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도 불탔습니다.


친구들과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도 축구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실시간 중계처럼 극적인 상황 때마다 친구들은 축구 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90분 동안, 축구 국가대표팀과 하나가 됐습니다.

서독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서독 국민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 ‘베른의 기적’을 이끌었던 제프 헤르베르거는 축구를 ‘공은 둥글고, 경기는 90분이나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축구공은 모나지 않고 둥글기에, 그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당장 2018년에는 그 누구도 우리가 독일 국가대표팀을 격파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대0으로 이겼습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도 피파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에 2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변’을 이끌었습니다.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24일, 난적 우루과이를 만나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던 한국 국가대표팀. 축구 국가대표팀은 26명이지만, 그 뒤에는 5000만 붉은악마가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는 우리 모두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합니다.



정책기자단 조수연 사진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대학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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