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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다녀오니 더 기대되는 제2의 중동 붐!

2023.02.10 정책기자단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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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소식을 뉴스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국빈 방문하며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UAE는 우리와 중동 지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 에너지, 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의 협력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UAE 문화청소년부가 문화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앞으로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문화, 체육, 관광의 모든 영역에서 UAE와의 교류를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출처=대한민국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궁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출처=제20대 대통령실)

이에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유산, 공예 등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고 문학, 도서관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경험과 정책을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하니 중동의 문화강국인 UAE와 어떤 방식으로 교류해 나갈지 꽤나 궁금해진다.

한편 윤 대통령의 UAE 방문이 있고 난 뒤 가족들과 UAE에 다녀왔다. 아이의 방학에 맞춰 수 개월 전 미리 계획한 여행이었는데, 출발 1~2주 전 뉴스에서 대통령이 UAE에 있는 모습을 보고 곧 가게 될 도시를 이렇게 먼저 접하게 되다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최근에 대통령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또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란 소식을 들었던 터라 여러모로 UAE의 정치, 사회, 문화 등에 호기심을 품은 채 여행길에 올랐다.

두바이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알려진 버즈칼리파.
두바이의 상징이자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알려진 버즈칼리파.

UAE에 다녀온 후기를 한 마디로 정리해 보자면 중동 쪽은 첫 방문이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상당히 달랐다. 흔히 ‘사막의 기적’이라 불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UAE의 힘과 영향력이 훨씬 막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UAE를 여행하며 세계 최초 또는 세계 최고란 수식어를 갖는 프로젝트들의 진행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화성 탐사, 우주개발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UAE 대통령궁인 'Qasr Al Watan'.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있어 직접 다녀와봤다.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UAE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Qasr Al Watan)’.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있어 직접 다녀와봤다.

체류하는 동안 UAE가 자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한-UAE와의 활발한 교류가 매우 반갑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두 나라 협력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정부의 발표를 보니 한-UAE 순방에 따른 30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의 UAE 국부펀드 투자 유치 소식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관련해 신 중동 붐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총력 대응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이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비스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문화 분야가 이끌 제2의 중동 붐에도 큰 관심이 간다. UAE의 경제력 등을 체감해보니 K-콘텐츠가 확산된다면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10m로 세계 최고 높이를 기록한 두바이의 대관람차 아인두바이와 주변 야경의 모습.
210m로 세계 최고 높이를 기록한 두바이의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와 주변 야경의 모습.

실제로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오는 6월 두바이에서의 K-팝 공연 개최를 현지 기관들과 협의하는가 하면 문체부에서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아가 도서·출판 분야, 방송영상 분야, 전통문화 분야 등에서도 양국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니 중동 지역에서 K-컬처가 전면에 등판하게 될 것 같다.

한국과 UAE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여러 방면에서 협력해 양국의 국가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향후 주목할 만한 발전을 함께 이뤄나감으로써 종종 우리나라 뉴스에서 UAE의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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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한아름hanr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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