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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직접 시도해보다!

2023.06.02 정책기자단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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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1일 오전 9시, 출시 전부터 장안의 화제였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드디어 그 첫발을 뗐다.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서비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계’다. 이 인프라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앱에 들어가면 대출 갈아타기 항목을 쉽게 찾을 수 있다.(출처=핀다 앱)
앱에 들어가면 대출 갈아타기 항목을 쉽게 찾을 수 있다.(출처=핀다 앱)

우선,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한눈에, 쉽게 조회할 수 있고 더 낮은 금리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이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으로 집에서, 직장에서, 교통수단 등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인프라는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게 될 때 우대금리 조건의 선택, 해제에 따른 실시간 금리 변화를 확인할 수 있거나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비교해서 어떤 상품으로 옮겨가는 것이 가장 나은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든 정보가 금융 소비자들에게 낱낱이 공개되기 때문에 금융회사 간 경쟁이 촉발되어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대출금리 또한 자연스럽게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7개 플랫폼, 53개 금융회사에서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하다.(출처=케이뱅크 앱)
7개 플랫폼, 53개 금융회사에서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하다.(출처=케이뱅크 앱)

5월 31일 기준으로, 대출 갈아타기 이용은 7개 플랫폼, 53개 금융회사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의 핀테크 앱들과 금융회사들이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나는 대출상품이 있어 여러 앱(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핀다, 토스뱅크)을 활용하여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눈에 띄게 표기돼 있다.(출처=케이뱅크 앱)
눈에 띄게 표기돼 있다.(출처=케이뱅크 앱)

이 인프라 구축에 맞춰 앱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앱 별로 ‘대출’ 항목을 누르면 대환대출 갈아타기 등과 같은 목록이 눈에 띄게 배치돼 있었다. 

카카오뱅크 대환대출 인프라.(출처=카카오뱅크 앱)
카카오뱅크 대환대출 인프라.(출처=카카오뱅크 앱)

카카오뱅크는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그래픽, 사진 등을 많이 사용해 가독성을 높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대환대출 신청 가능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나는 영업시간에 시도해 보았으나, 오늘 준비된 대환대출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안내를 받았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첫날이다 보니 조회 및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다수 몰린 것으로 보여진다.

공공마이데이터로 빠르게 내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출처=케이뱅크 앱)
공공마이데이터로 빠르게 내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출처=케이뱅크 앱)

케이뱅크의 경우에도 가장 앞쪽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배치돼 있었다. 대출 목적과 상환 방법, 보유 자산, 신용점수 등을 확인한 후 공공마이데이터로 서류를 안전하게, 한번에 가져왔다.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핀다에서는 앱을 시작하자마자 팝업 형태로 ‘대출 갈아타기’가 바로 등장했다. 내가 대출받고 있는 상품들을 조회한 후, 가져오고 싶은 대출계좌를 선택해 대환대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 대환대출 인프라.(출처=토스뱅크 앱)
토스뱅크 대환대출 인프라.(출처=토스뱅크 앱)

토스뱅크의 경우, 신청 마감시간이 앱 상단부에 표시되고 더 낮은 금리를 못 찾으면 토스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대출상품을 갈아타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말 것!(출처=핀다 앱)
대출상품을 갈아타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말 것!(출처=핀다 앱)

나는 이렇게 여러 앱에서 대환대출을 시도해 보았으나 원하는 다른 금융상품으로 갈아타지는 못했다.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 인프라에 접근해서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 조회를 시도해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금융당국이 너무나도 좋은 판을 깔아줬다. 우리는 이 훌륭한 인프라를 더 많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기존 대출상품의 원리금을 성실히 갚고, 신용점수가 올라간다면 유리한 조건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해질 것이다. 물론, 갈아타는 조건이 좀 더 완화되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대환대출 첫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출처=카카오뱅크 앱)
대환대출 첫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출처=카카오뱅크 앱)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실제로 인프라 시작 첫날 오후 4시까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회사 간 총 1819건의 대출 이동을 통해 약 474억 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고 한다. 은행 간 대출 이동이 전체의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금리 인하 사례도 발견됐다. 한도대출 1500만 원, 9.9% 금리가 5.7%로 낮아진 사례가 있고 일반 신용대출 8000만 원, 15.2%의 저축은행 고금리가 4.7%인 은행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서 이자 부담이 획기적으로 감소한 사례도 등장했다. 

갈아타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출처=금융위원회)
갈아타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출처=금융위원회)

한편, 이 인프라에서는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기존 대출 중, 직장인 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과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에 한해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단, 인터넷 전문은행(카카오, 케이뱅크, 토스뱅크) 비상금대출은 SGI보증이 있어 옮길 수 없다고 한다. 이 부분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이따금씩 확인, 조회해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출처=금융위원회)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이따금씩 확인, 조회해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출처=금융위원회)

참고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7월 1일부터 모든 카드론을 조회,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대출 조건을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신용점수에 불이익이 가지 않으니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확인해보기 바란다. 

대환대출 서비스 상황별 이용방법.(출처=금융위원회)
대환대출 서비스 상황별 이용 방법.(출처=금융위원회)

대출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이 이자 부담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세심한 모니터링 및 금융회사들 간 선의의 경쟁이 올바르게, 건전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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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안녕하세요! 2019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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