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한국관광 100선, '한국민속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그중 하나로 선정된 '한국민속촌'은 최근 K-컬처 열풍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전통문화 공간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 콘텐츠의 영향을 받아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한국 문화에 더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국민속촌은 K-컬처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전통 예술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을 담은 흥겨운 풍물놀이와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민속 마을의 따뜻한 풍경은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매력 요소들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결정적인 이유라 생각된다.
◆ 한국민속촌, 아름다운 '전통예술 공연' - 전통 혼례 퍼레이드 '백년가약'
한국민속촌, 전통예술 공연 '백년가약'.
상가마을 거리에서 펼쳐지는 '백년가약'은 신랑과 신부의 전통 혼례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결합된 생동감 넘치는 퍼레이드 공연이다.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무용수들이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고, 북과 나팔, 상모놀이 등으로 혼례의 다양한 절차 등을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공연 중간에 등장하는 '함 사세요', '신랑 발바닥 때리기'와 같은 유쾌한 장면들은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연은 민속촌을 찾은 많은 외국인 관람객은 물론, 전통 혼례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뜻깊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 아름다운 해금 연주 '우리가락 좋을씨고'
한국민속촌, 전통예술 공연 '우리가락 좋을씨고'.
완향루에서는 한국 전통 국악기 중 하나인 해금의 깊고 맑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해금 특유의 음색은 잔잔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활의 움직임을 통해 강약을 조절하며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정신없이 바쁘고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울려 퍼지는 해금의 소리는, 잔잔한 쉼표가 되어 마음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경쾌한 풍물놀이, '풍물한가락'
한국민속촌, 전통예술 공연 '풍물한가락'.
한국민속촌, 전통예술 공연 '풍물한가락'.
'풍물한가락'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무악으로 춤과 음악 그리고 타악기(꽹과리, 장구, 북, 징 등)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흥을 생생하게 전하며, 관람객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즐기고 흥겨움을 나누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한국 문화의 깊이를 알리고, 국내 관람객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다시금 보여주는 소통형 공연으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국민속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이다.
◆ 한국민속촌,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민속 마을 공간' - 민속 마을, '조선 시대 가옥'
조선시대 가옥, '선비집'.
조선시대 가옥, '남부지방농가'.
한국민속촌 내 조선 시대 민속 마을은 조선 시대 촌락을 재현한 공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 가옥 270여 채가 자리하고 있다.
목가구, 도자기, 농기류 등 전통 생활 도구 2만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80여 종의 수종 및 전래 작물 100여 종(약초 30여 종 포함)을 재배하고, 사계절 내내 전통 농경 작업이 실제로 이뤄지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다.
◆ 민속 마을, '조선 시대 공방거리'
조선 시대 장인의 공방거리.
한국민속촌 내 조선 시대 공방거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전통 장인들의 정성스러운 작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내삼문을 지나면 펼쳐지는 이 거리에는 장인들의 손길이 정겹게 묻어있는 공방 9곳(대장간, 옹기, 죽기, 목기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전통 탈을 직접 깎고, 부채를 만들며, 짚신을 삼는 등 실제 제작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 한국민속촌, K-컬처, '전통놀이 체험 공간'
전통 민속놀이 '투호 던지기'.
전통 민속놀이, '그네뛰기'.
한국민속촌에서 전통놀이 체험 공간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조선 시대 선조들이 마당에서, 마을 잔치에서, 명절날 가족들과 함께 즐겼던 놀이들을 오늘날 관람객들이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재현한 공간이다.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을 통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남긴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한국민속촌' 야경.
이처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의 추천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한국민속촌에서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듯, 이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K-컬처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고,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국내외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로컬100(2026~2027)' 국민투표 실시.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덧붙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10월 1일(수)부터 10월 31(금)까지 한 달간, '제2기 로컬100 (2026~2027)'을 선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 동네 대표 문화자원 '로컬100' 선정에는 국민과 17개 시도 등이 참여해 총 1,024개 후보가 접수되었고, 지역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언급량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200개 후보지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은 국민 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100개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2기 로컬100(2026~2027)' 국민투표는 로컬100 공식 누리집(rcda.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전국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이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에는 직접 특별한 여행지를 선택해보는 즐거움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 제2기 로컬100 투표하러 가기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