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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산업 취업 준비, 정부 지원 플랫폼으로 시작해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산업아카데미', 문화예술 산업 진로 탐색과 네트워킹 지원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 아카데미',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직무 이해도 강화

2025.11.13 정책기자단 한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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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청년들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취업'일 것이다.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기자 역시 올해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특히 문화예술 산업과 같은 예체능 계열은 정보 부족, 실무 경험의 한계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 중 하나다.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지금, 문화예술 산업에 입직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온라인 플랫폼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술산업아카데미'는 예술단체·기업 경영진 및 종사자, 예술산업 예비 종사자 및 입직 희망자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교육과정은 예술기업 및 단체 경영을 위한 기본 지식과,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공개형 콘텐츠로 제공하는 '공개과정'과 인재 육성, 기업 성장, 산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정규과정'으로 나뉜다. 

 정규과정에서는 '예술창업 모닝 살롱', '예술경영인 소셜클럽', '예술산업 입직을 위한 진로 및 취업 상담' 등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자가 수강한 '[인력양성]예술산업 취업전략 첫걸음' 강좌는 총 두 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술산업에서의 업(業)의 이해' 편에서는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이 직접 들려주는 AI 시대에 예술산업이 가지는 의미와 입직자가 갖춰야 할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어지는 '직무기술분석과 자기이해' 편에서는 문화예술 산업 입직 희망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나 예술의전당 등 국공립 기관 취업에 필수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한 이해부터, 기업 분석 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인력양성]예술산업 취업전략 첫걸음 ② 직무기술분석과 자기이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강의실.
'[인력양성]예술산업 취업전략 첫걸음 ② 직무기술분석과 자기이해' 강의실.

기업 규모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함께 소개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운영하는 '뮤지엄 아카데미'는 박물관·미술관 및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및 예비 학예 인력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러닝 교육 플랫폼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수료증을 발급해 주는 '이수과정'과 수료증을 발급하지 않는 영상 콘텐츠 위주의 '자율과정'으로 나뉜다.
'국제교류전시의 기획과 운영-서울역사박물관 국제교류전 사례' 교육을 수강하고 발급받은 수료증.

'국제교류전시의 기획과 운영-서울역사박물관 국제교류전 사례' 교육 수료증.

특히 이수과정 중에는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기수별로 교육생을 모집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집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 뮤지엄 아카데미의 특징 중 하나는 실무 중심의 사례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입직 희망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실제로 자신이 업계에 들어와 맡게 될 업무를 미리 간접 경험함으로써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공립 기관뿐만 아니라 리움미술관과 같은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실무자에게서 직접 듣는 이야기는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국제교류전시의 기획과 운영-서울역사박물관 국제교류전 사례' 강좌를 추천한다.

'국제교류전시의 기획과 운영-서울역사박물관 국제교류전 사례' 교육 학습 진도율, 나의 성적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학습창.
'국제교류전시의 기획과 운영-서울역사박물관 국제교류전 사례' 교육 학습창.

에도도쿄박물관,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상하이역사박물관과 교류전을 담당했던 학예사가 국제교류전의 전반적인 진행 절차와 유의할 점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미술관의 한정된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예술품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기관들 사이에서도 국제교류전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향후 취업 과정에서도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다.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예술산업아카데미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뮤지엄 아카데미를 추천한다.

실제로 비수도권에 거주 중인 문화예술경영 전공생 박○슬 씨는 "최근 전시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강한 뮤지엄 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좌가 많은 도움이 됐다" 라며 "서울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특강이나 강좌을 듣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뮤지엄 아카데미처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양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 든든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술산업아카데미나 뮤지엄 아카데미처럼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100% 활용한다면 문화예술 산업 취업 준비도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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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경서 qufaudrlfl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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