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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 없이도 즐겁게'…'온통 웹'으로 무음모드ON

음주를 '끄는' 선택, 복지부의 '무음모드ON 캠페인'
건강한 연말을 위한 첫걸음 '온통 웹'에서 올바른 음주문화 지식도

2025.11.25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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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기온이 내려가더니 어느새 겨울의 초입이다.

연말을 향해가며 자연스럽게 회식이나 모임이 생기곤 한다. 

마침 11월은 '음주폐해예방의 달'이다.

그래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SNS에서 '무음모드ON' 캠페인에 대한 게시물을 볼 수 있다.

무음모드ON 캠페인.
무음모드ON 캠페인.

'무음모드ON' 캠페인은 무(無)+음(술)+모드+ON(실천)을 합친 단어로 소음에서 벗어나는 스마트폰의 무음모드처럼 건강을 방해하는 음주를 무음모드하여 술로부터 개인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무음모드ON의 실천 방법으로 여러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한 맞춤 목표를 설정하고 음주 강요 없이 서로의 무음모드ON을 존중해주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음주를 자연스럽게 권하는 문화 속, '나를 위한 선택'을 존중하는 분위기로 변화하고자 하는 시도라 더욱 의미가 깊다.

그래서 해당 캠페인을 계기로 관련 정보들을 살펴보던 중 더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건강 증진 콘텐츠 플랫폼, '온통 웹'!

건강증진 콘텐츠 플랫폼 '온통 웹'.
건강증진 콘텐츠 플랫폼 '온통 웹'.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운영하는 '온통 웹'(khepi.or.kr/webzine/on-tong)은 비대면 건강 증진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금연, 구강보건, 비만 예방, 건강 도시 등 다양한 주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 '음주 폐해 예방' 주제의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인포그래픽, 영상, 책자,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구성의 콘텐츠들이 많아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는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음주 관련 콘텐츠들이 우리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영상과 인포그래픽이었다.

알콜라이팅 인포그래픽.
알콜라이팅 인포그래픽.

우선 '우리도 모르게 당하는 미디어의 알콜라이팅' 이라는 인포그래픽에서는 주류 광고의 양상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특히 미디어에서 음주 장면 시청 시 20.45%의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1년 대국민 음주 형태 및 인식 조사 결과가 눈에 띄었다.

무심코 접하는 여러 주류 광고가 나의 무의식 속에서 어떻게 작용할까를 되돌아보면서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는 음주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콘텐츠들이 하나의 경험 욕구, 나아가 위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씨앗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음주 장면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과 기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 광고, 주변 분위기에 의해 음주가 당연시되는 환경 속에서는 개개인의 인식과 실천이 더더욱 중요하다.

더욱이 연말연시가 다가오며 술자리가 잦아지는 지금은 그 실천이 특히 중요해지는 시기다.

'무음모드 ON' 캠페인과 온통 웹의 다양한 콘텐츠가 이러한 실천에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무음모드ON> 캠페인과 '온통 웹'을 절주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 (다른 기자의 글) "왜 꼭 마셔야 하죠?" 술스라이팅 뿌리치는 방법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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