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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떠난 땅속 탐험,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2026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온라인 과정 참가자 선정 자녀와 참여
온라인 수업으로 더 가까워진 토양과 지하수의 세계
여름방학은 교과서 밖에서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가 '2026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온라인 과정 참가자로 선정돼 지난 7월 30일 집에서 환경 수업에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마련한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토양과 지하수의 기능과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캠프와 지역별 현장 캠프로 나눠 운영됐으며, 온라인 참가자에게는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실험 재료가 담긴 교육 키트가 미리 배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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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토양과 지하수 실험에 필요한 흙과 자갈, 측정 도구, 장갑, 용기와 만들기 재료 등이 활동별로 구분돼 있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실험 교구로 구성돼 있어 캠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의 설명을 화면으로 듣고 교재에 내용을 기록한 뒤, 안내에 따라 실험을 함께 수행했다. 미리 촬영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과 달리 강사와 참가 어린이들이 같은 시간에 접속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아 수업에 생동감이 더해져 실제 대면 수업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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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에서는 토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종류, 토양 속에 사는 생물, 물이 흙과 자갈층을 통과해 지하수로 이어지는 원리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평소에는 단순히 '땅'과 '땅속의 물'이라고 생각했던 토양과 지하수가 식물의 성장과 생태계 유지, 식수 공급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시간은 직접 손으로 진행한 실험이었다. 아이는 서로 다른 흙의 색과 입자, 촉감 등을 비교하고 물이 토양층을 통과하는 과정도 관찰했다. 토양과 지하수의 상태를 알아보는 활동과 모형 제작을 병행하면서 교재에서 배운 과학 원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완성한 활동 교구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다시 살펴보며 학습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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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캠프는 지역과 이동 거리 등의 제약 때문에 모든 어린이가 참여하기 어렵다. 이번 온라인 캠프는 집에서도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실험까지 수행할 수 있어 이러한 한계를 보완했다. 이동에 따른 부담 없이 방학 시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토양과 지하수의 가치를 이해하는 교육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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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토양과 지하수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먹거리와 식수, 생태계를 지탱하는 기본 자원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방학 체험을 넘어 땅속 환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전문적인 강의와 실험 활동을 결합한 온라인 환경교육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이어주는 의미 있는 교육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 (보도자료) 올여름, 방학 숙제보다 재미있는 땅속 탐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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