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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6월~7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8월) 등 2018년은 어느 해보다 풍성한 스포츠 일정으로 빼곡하다. 종교와 이념, 피부색, 국경과 상관없다고 하는 스포츠는 예측불능의 극적인 요소와 희노애락의 파노라마를 담고 있어 인생의 축소판에 비유된다. 영웅과 전설이 없는 시대, 스포츠 이면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스포츠 오딧세이를 시작한다.
‘신체조건상 동양인은 장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안된다’는 편견을 깨고 이승훈은 평창동계올림픽 1만m에서 금메달 후보 1순위다. 모두 땀으로 이겨낸 결과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남보다 특출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생각도 마찬가지다. 아예 남들은 불가능하고 여긴 것에 도전해야 새로운 지평을 연다. 오랜 시간을 지배한 관념이나 사고를 바꾼다면, 그것이야말로 21세기의 혁명가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은 국제 올림픽 역사에서 보면 이단아다. 동계올림픽 100여년 역사는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에 동양인은 안 된다’라는 신화로 가득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1908년 영국에서 열린 4회 런던올림픽에 스케이팅 종목이 추가됐지만 여름과 가을로 나눠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동계종목은 골칫거리가 됐다. 그래서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 대회를 기점으로 하계에서 분리돼 독립 대회로 거듭났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장거리(5000m, 1만m)는 1924년 1회 샤모니올림픽을 시작으로 2006년 토리노올림픽까지 20번의 동계올림픽에서 단 한번도 아시아계에 메달을 허락하지 않았다.
1924년 첫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핀란드의 ‘영웅’ 클라스 툰베리가 5000m 금메달을 차지했고, 1만m에서는 역시 핀란드의 율리우스 스쿠트납이 정상에 올랐다. 이후 핀란드, 노르웨이, 미국, 스웨덴, 캐나다, 네덜란드, 소련이 5000m를 지배했고, 일시적으로 동독, 벨기에, 서독, 이탈리아 정도가 메달권에 명함을 내민 정도였다.
이승훈은 지난 2009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그가 신체조건이 불리함에도 세계1인자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사진=빙상연맹) |
1만m에서도 대동소이하다. 북구 바이킹의 후예나 슬라브, 게르만족 등 신체적으로 큰 유럽 선수들이 장거리 무대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요지부동 장거리 얼음판은 1m77, 70kg의 홀쭉한 아시아 청년에 의해 균열했다. 2010년 밴쿠버 리치먼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무대가 진앙지였다.
국제 무대에서는 완전 초짜였던 이승훈은 당시 일인자였던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를 꺾고 올림픽 신기록(12분58초55)으로 우승한다.
비록 크라머가 6600m를 지난 시점에서 바깥 코스로 빠지지 않고 인코스로 도는 바람에 기록에서 앞서고도(12분54초50) 실격하는 행운이 따랐지만, 반드시 운이라고 볼 수 없다.
400m 트랙 한바퀴를 바깥 쪽이 아니라 통째로 안쪽에서 돌면서 단축한 시간과 힘 배분의 이점 등을 따지면 4초의 차이는 꽤 많이 상쇄된다.
이승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정강이가 베이는 상처를 입고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해 4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8바늘을 꿰맨 이승훈의 오른쪽 정강이.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앞서 50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터라 이승훈에 쏠리는 세계의 눈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2010년 이전 1만m 경주에서 그는 14분 벽을 깨지도 못했다.
밴쿠버 올림픽 1만m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한 뒤 출전한 세번째 1만m 경기였다. 몇개월 새 수십초씩 기록을 당기고,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니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다. 도대체 무슨 비법을 쓴 것일까?
중학까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이승훈은 2009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다. 올림픽 희망이 사라진 그에게 동기부여가 될만한 것은 없었다.
그때 모교의 은사인 전명규 교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할 것을 권유한다. 전 교수는 “나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꿈이 있었다. 주변에서는 동양 선수가 장거리는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쇼트트랙 코너 기술을 접목하면 스피드에서도 못할 것은 없다고 봤다. 이승훈이 증명했다”고 회고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은 보통 직선 주로에서 속력을 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직선 주로에서 잘못 속도를 냈다가는 체력 안배에 실패해 레이스 전체를 망칠 수 있다. 반대로 코너에서는 선수들이 원심력을 이용해 빠르고 돌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코너 기술에서 우위가 있다면 힘들이지 않고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이승훈은 직선에서 뒤쳐진 것을 코너에서 만회하는 식으로 기록을 당기고 당겼다.
1만m 국제대회를 사흘 앞두고도 오로지 111.12m의 쇼트트랙 빙판에서 코너를 도는 연습을 한 ‘이승훈 효과’는 이렇게 나왔다. 쇼트트랙의 원(반지름 8m)을 빨리도는 훈련을 하다보면 400m 트랙의 큰 원(반지름 25m)를 돌 때는 “눈 감고도 탈 수가 있다”고 한다.
반대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쇼트트랙의 코너를 도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밴쿠버 올림픽 뒤 이승훈 효과에 눈뜬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은 너나할 것 없이 훈련 때 쇼트트랙 코너를 도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승훈은 대회 출전때마다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이번 평창에서 보여줄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사진=빙상연맹) |
물론 이승훈의 금메달은 남들은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유럽 선수가 두발 나갈 때 동양 선수는 세 발 나가는 식이다. 성실성은 이승훈의 트레이드 마크다. 장거리에서는 꾸준한 마음의 자세 없이는 최고가 될 수가 없다.
5000m 레이스 1~8위에게 출전권이 부여되는 1만m에서 자신보다 큰 ‘골리앗’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변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여름 지상훈련 등 모진 시련을 감내한 결과다.
2014 소치올림픽 팀추월(3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은 평창올림픽에서 3개 올림픽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이번엔 400m 트랙 16바퀴를 도는 매스스타트가 무대다.
이승훈은 이 종목 세계 1위로 금메달 후보 1순위다. 이승훈은 올림픽마다 경쟁자를 따돌리기 위해 종목을 바꿨고, 남들이 모르는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지는 매스스타트에서는 어떤 파격적인 작전이 나올까. 팬들의 시선이 이승훈의 발에 쏠렸다.
◆ 김창금 한겨레신문 스포츠팀 기자
1993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스포츠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이면의 진실에 다가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글을 쓰려고 오늘도 노력한다. 스포츠 미디어에 대한 비평, 스포츠 정책, 스포츠 경제와 인권을 주요 글쓰기 대상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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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