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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파괴를 일삼는 인더스트리얼 록의 생존자이자 구원자
[장르의 개척자들]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차갑고 폭력적인 기계 노이즈로 산업화가 불러온 음울한 회색의 풍경을 구현해낸 음악을 소위 ‘인더스트리얼 뮤직’이라 칭했다.
카바레 볼테르, 아인스튀어첸데 노이바우텐 등의 위대한 선구자들은 온갖 기계음을 음악화해내는 데에 성공했고 고독하면서 파괴적인 소리들로 앨범을 채웠다.
이후 미니스트리, KMFDM을 포함한 몇몇 밴드들이 인더스트리얼에 록/메탈의 요소를 결합시키면서 인더스트리얼 록이 완성된다.
이는 보다 거칠고 타협이 없으며 격렬한 색깔을 지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메탈 팬들이 대거 유입됐다. 그리고 이 지하에 음습하게 자리잡고 있던 장르는 ‘나인 인치 네일스’로 인해 주류로 대대적으로 급부상한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트렌트 레즈너가 중심에 있는 나인 인치 네일스는 혼돈과 파괴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한편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선율 또한 섞어내면서 어디에도 없는 소리들의 조합으로 각광받았다.
나인 인치 네일스가 활동을 시작했던 80년대 후반의 경우 보통 기계나 신시사이저에 의해 프로그램 된 소리는 딱딱하고 감정이 없는 듯 여겨졌지만 트렌트 레즈너가 손을 대는 순간 그 기계소리들은 압도적인 생동감을 얻게 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들은 밴드의 리더 ‘트렌트 레즈너’의 다양한 감정과 직결되어 있고 이는 청취자의 심장에 직접적으로 파고들었다.
두 번에 걸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 멀티 플래티넘 앨범 3개를 갖춘 나인 인치 네일스는 어둡고 친밀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종말론적인 비전을 그려내며 두터운 팬 층을 쌓아갔다.
미니스트리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디페쉬 모드, 게리 뉴먼과 같은 뉴 웨이브의 영향이 다분했던 나인 인치 네일스는 1989년 데뷔 앨범 <Pretty Hate Machine>으로 첫 등장한다.
참신하고 정밀한 사운드를 지닌 앨범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약 2년에 걸쳐 빌보드 차트에 머물면서 결과적으로는 1백만장이 넘는 세일즈를 기록했다. 이후 대형 페스티벌과 건즈 앤 로지즈의 투어에 함께 하면서 서서히 그 규모를 키워갔다.
1992년 내놓은 <Broken> EP는 흔들리지 않는 음향 공세를 바탕으로 듣는 이들을 위협했다. 특히 ‘Wish’ 같은 곡의 경우 “마치 컴퓨터가 모터헤드의 ‘Ace of Spades’를 연주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평가를 얻었고 결국 곡은 1993년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메탈 노래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에는 <Broken>의 리믹스 앨범 <Fixed>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후에 정규 앨범 바로 다음에 리믹스 앨범을 내는 것이 나인 인치 네일스의 어떤 전통이 되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 3월, 인더스트리얼 록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걸작 <The Downward Spiral>로 인해 완벽하게 정의됐다.
이전 작 <Broken>이 외부로 향한 공격성이 두드러졌다면 <The Downward Spiral>은 자신의 내면을 향한 공격성을 작품으로 승화시켜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었다.
불길한 기계음과 위압적인 비트, 신경질적인 전자음과 디스토션 걸린 기타 사이 트렌트 레즈너는 목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고통스러운 절규와 온화한 체념을 섞어냈다. 겉으로는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양극단의 요소가 서로 엉켜져 하나의 비범한 유기체로써 완성됐다.
특히 후에 조니 캐쉬가 커버해서 다시금 인기를 얻은 ‘Hurt’의 경우 트렌트 레즈너의 작곡가로서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가 이 곡에서 표현해낸 가혹함과 아름다움 사이의 훌륭한 균형은 나인 인치 네일스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방향이기도 하다.
2CD 분량의 야심을 보여줬던 <The Fragile>, 보다 밀도 있는 악몽을 선사하고 있는 <With Teeth>, 그리고 여전히 음산한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 <Year Zero>와 ‘Ghosts’ 연작 시리즈 등을 꾸준히 공개했다.
<Ghosts IV> 중 ‘34’의 경우 릴 나스 엑스의 히트곡 ‘Old Town Road’에 샘플링되면서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2007년도에는 첫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공연 도중 화면 뒤에 블루스크린 오류가 뜬 것이 화제가 되어 사진이 돌기도 했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2009년 2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잡혀 있는 투어 일정을 마지막으로 밴드의 활동을 종료할 것을 발표했다.
투어 이후에는 그간 사용해온 수백개의 장비들을 모두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하면서 팬들을 아쉽게 했다. 하지만 4년 후인 2013년 나인 인치 네일스의 활동이 재개되고 5년 만의 새 앨범 <Hesitation Marks>를 공개하면서 돌아오게 된다.
트렌트 레즈너는 영화음악 작업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90년대 스테디 셀러 사운드트랙이었던 <올리버 스톤의 킬러>와 <로스트 하이웨이>를 작업했던 그는 2000년대 이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아티쿠스 로스와 좀 더 본격적으로 영화음악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데이빗 핀처 감독과의 작업이 많은 편인데, <세븐>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Closer’가 딱 한 소절 삽입된 이후 <소셜 네트워크>와 <나를 찾아줘>, <맹크>, <킬러> 등을 다뤄왔다.
결국 <소셜 네트워크>와 애니메이션 <소울>을 통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면서 트렌트 레즈너의 영화음악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인정받는다.
트렌트 레즈너는 파괴적인 음악과는 달리 영리한 행보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앨범에 닥터 드레부터 애드리언 벨류, 피노 팔라디노 등을 참여시킨 것을 보면 확실히 어떤 감각 같은 것이 감지된다.
실제로 디지털 음원 시장의 미래를 일찌감치 내다봤던 그는 비츠 뮤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비츠가 애플에 인수되면서 졸지에 애플의 경영진이 되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회사를 그만 두면서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다.
트렌트 레즈너, 그리고 그의 나인 인치 네일스는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매회 진취적인 실험을 통해 구축해낸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인 음악적 성과를 완수해냈다.
나인 인치 네일스의 디스코그라피 역사는 신시사이저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
80년대 후반 일부 부유한 이들이나 기술자들 만이 점유하고 있던 컴퓨터는 시간이 흘러 디지털화되어가는 세상에 널리 보급되어갔고 나인 인치 네일스의 기계음들 또한 자연스럽게 친숙한 것이 됐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인더스트리얼 록이라는 장르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어쩌면 그런 용어의 틀 자체가 트렌트 레즈너의 음악의 범위를 축소시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결국 그런 업적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202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작업물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나인 인치 네일스는 너바나와는 다른 의미로 90년대 병을 앓고 있는 미국의 시대적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적인 기계음, 희망이 없고 적의와 고통으로 가득 찬 어둠의 소리로 구성된 그의 앨범들이 대량으로 팔려 나가는 것은 정말로 그 시대가 그랬던 것이라 거나 혹은 트렌트 레즈너가 그만큼 정교하게 두루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끔 한다.
구조를 쌓아 올려내며 구축하는 미학과 철저히 파괴하는 미학을 동시에 양립시킨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에는 가끔씩 너무도 인간적인 갈망 같은 것이 엿보이곤 한다.
이처럼 모순으로 점철된 이 음악들은 기이한 방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연약한 인간문명의 표피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댄다.
☞ 추천 음반
◆ The Downward Spiral (1994 / Nothing, Interscope)
90년대 미국 음악 씬 전반을 대표하는 걸작. 빌보드 앨범 차트 첫 등장 2위에 랭크 됐고 이 앨범의 후폭풍으로 인해 1997년 타임지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의 미국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그가 근근이 버텨내고 있던 정신의 무게,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수록 곡들은 만들어진 어둠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린 어둠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었다.
◆ Broken (1992 / Nothing, TVT, Interscope)
나인 인치 네일스의 긴 경력 중 가장 격렬함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디지털과 메탈 사운드의 가장 이상적인 균형을 보여준다.
CD를 플레이어에 넣으면 트랙이 99번까지 잡히는데, 98번과 99번 트랙에는 각각 아담 앤더 앤츠와 피그페이스의 커버 곡이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다.
◆ 한상철 밴드 ‘불싸조’ 기타리스트
다수의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포털에 음악 및 영화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파스텔 뮤직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 라이센스 음반 해설지들을 작성해왔다. TBS eFM의 < On the Pulse > 음악 작가, 그리고 SBS 파워 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록밴드 ‘불싸조’에서 기타를 연주한다. samsic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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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오존에 대응하는 국민행동요령 6가지 5~8월 여름철 오존 고농도 시기 오존에 대응하는 국민행동요령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5~8월은 언제든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고농도 오존에 대응해야 하는 이유지표면 가까운 곳에 있을 때 건강에 영향을 주는 오존.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차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존 예·경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름에 더 신경써야 하는 오존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5~8월은 언제든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여름철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방안Ⅴ 오존주의보 자주 발령 지역 오존 원인물질 집중관리 - 배출사업장 배출·관리상황 점검 - 방지시설 최적 운영 및 개선방안 제시 Ⅴ 소규모 배출사업장 대상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설치·기술 지원 - 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 오염방지시설 모니터링 Ⅴ 여름철 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 무인기,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활용 배출상황 지속적 감시 Ⅴ 고농도 오존 상황 적기 대응국민 건강보호 조치 강화 - 오존 예보 확대 (이틀 전) - 오존정보 및 행동요령 전파 - 민감취약계층 사전안내 ■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기 전에는? 오존 예보제 고농도 오존 발생상황을 사전에 알려 국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오존에 대응하는 국민행동요령 61. 오존 예·경보 상황 수시 확인 2. 실외활동 및 과격한 운동 자제 3.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실외수업 자제 4.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이용 자제 5. 한낮의 더운 시간대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 6. 페인트칠, 드라이클리닝, 스프레이, 시너 등 사용 자제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시기건강한 생활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
- 건강 슬기로운 ‘자외선차단제’ 사용 방법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 때문에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현대인의 필수품인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알아본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A,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A는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에 영향을 주고, 자외선B는 단시간에 피부 표면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외선B는 자외선차단지수(SPF)로, 자외선A는 자외선A 차단등급(PA)으로 차단 효과를 확인한다. SPF 지수는 50 미만은 각 숫자로, 50 이상은 50+로 일괄 표시하고,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자외선 차단 성분을 많이 사용하므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집안, 사무실 등 실내에서나 봄철 산책 등 비교적 짧은 야외활동 시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이 적당하며, 스포츠 활동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SPF50+/PA+++ 또는 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씻겨나갈 수 있는 해수욕장, 수영장 등에서는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내수성) 약 1시간 동안 입수-자연건조 반복, (지속내수성) 약 2시간 동안 입수-자연건조 반복 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 자외선차단제는 적당량을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피부에 골고루 바른 후 최소 15분 정도는 건조하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땀 등에 의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스틱형 제품이나 쿠션형 제품은 한 번만 바르면 차단 효과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여러 번 바르도록 한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 입이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분사형 제품을 얼굴에 직접 뿌리면 눈·코·입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에 뿌린 후 얼굴에 발라야 한다.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신속하게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처음 사용할 때는 손목 안쪽에 소량만 발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6개월 미만 영유아는 피부층이 얇고 외부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만일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 등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구매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하며, 해외 직구 등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의약품등 정보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기능성화장품제품정보(심사) 또는 기능성화장품제품정보(보고)에서 검색·확인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상황 점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처간 협력방안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합동 발표를 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참석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서 관련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개방 2주년 맞아 청와대에 다녀왔어요! 역대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며국정이 펼쳐진 공간이었던청와대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라는 취지로 2022년 5월 10일부터 국민들이 방문과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있다는 소식을 듣고현장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주말을 이용해 직접 다녀와봤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 개방 후 처음 방문하는 청와대. 우선 청와대에 방문하려면 사전 관람 예약이 필요했다.청와대 관람 예약은 청와대 국민품으로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었다. 관람료는 무료였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외국인에 한해현장에서 입장 신청이 가능했다. 청와대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를 보완하기 위해 4월부터 영어, 중국어, 일어의 다국어 누리집이 시행되고 있고,영문 관람 신청 예약 홈페이지를개설하기도 했다. 사전 예약 확인 장소. 버스를 타고효자동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니청와대 길이 등장했다. 대형버스와 많은 관람객들이 청와대에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문에서 예약 확인 절차를 마치고따라가다 보니관람 안내소가 있었고, 청와대 안내지도와 이번 행사 안내 팸플릿을 볼수 있었다. 팸플릿을 살펴보면서 걷다가 청와대 본관에 들어서니 이때부터 청와대에 왔구나라는 실감이 났다. 규모가 크고 웅장했다. 청와대 관람을 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촬영한 사진. 청와대 본관에서는 5월 1일부터7월 29일까지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 정상으로 모십니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여정을 문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 동안의 정상외교 기록을 바탕으로문화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청와대 본관 내부, 역대 대통령 초상화, 집무실 사진. 과학기술, 국방, 문화, 산업 등 영역에서 이뤄진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 아트와한국화의 양식적특징을 학습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코너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족자에 인공지능(AI)이 그린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가 생성되었고,각국 정상의 증정품을 문화적으로 해석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각국 정상의 초상화와대통령 접견실사진.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식과 만찬이 열리던 충무실은문화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전시공간이 되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당 국가의 정상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토존과 외교 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문명의 대화 공간과 충무실. 가상 외교관 청마루와 외교 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도 직접 체험해봤다. 관객들이 악수하듯 태블릿에 손을 가져다 대니백자의 무늬인 청룡에 불빛이 들어왔다. 이 작품은 이이남 작가의 상호형 미디어아트이며, 청룡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효과와 메시지를 담고있다고 한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도 펼쳐지는데 가상 외교관 청마루가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 산업 환경이 변화하고 한국의 산업이 세계 속에서 존재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다룬 작품도 볼 수 있었다. 문화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전시공간. 매주 수요일 밤 8시, 상상 속의 인물 청호인이 호기심 많은 친구들과 함께 절망 속에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모험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국악, 재즈, 한국 무용,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선보이는 블루하우스 공연도 청와대 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별도의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쟁을 겪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150여 점을 전시하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도 6월 3일까지 춘추관 2층 건물에서열리고 있다. 아울러 5월 18~19일 열리는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서는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관람할 수 있고, 5월 25일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이 열린다. 청와대 주요 행사 일정 안내.(출처=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청와대 관람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외교와 역사가 공존하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역사의 위대함을 느꼈고 책으로 봐왔던 역사의 기록이 담겨있는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청와대가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소가 되길 바라본다. 정책기자단|조민서minn62139@gmail.com 신중하고 정확한 소식을 올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 영상 [대담한정책] 사칭 사기 예방 이렇게 하세요! 대처 방법까지 총정리 최근 유명 인물이나 전문가 등을 사칭한 사기가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로 SNS를 이용한 접근이 많으며, 피해 규모는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온라인 사칭 광고물을 막기 위해 사칭 광고 피해 신고센터를 개설하는 등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규제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온라인피해365센터' (국번없이 142-235) 에서 상담과 함께 대처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사칭 사기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팀 박명진 팀장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