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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로 멕시코 농업 망했다는 주장은 거짓"
<인터뷰>멕시코 경제교육연구소 안토니오 오르티스 소장
오르티스 소장은 또 “나프타는 멕시코의 옥수수, 콩의 완전개방에 15년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두었지만 우리들은 이들 품목에 대한 지원에 소홀했다”며 “농업에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면 멕시코 자체가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오르티스 소장은 “나프타로 인해 멕시코가 미국에 종속됐다는 주장은 멕시코 경제를 잘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것”이라며 “교역이 미국의 일방적인 힘에 의해 이뤄지는 것보다 나프타라는 협정을 통해 정해진 규범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토니오 오르티스 소장과의 인터뷰 내용.
Q: 멕시코 농업이 나프타로 인해 망했다고 하는데.
A: 나프타가 멕시코 농촌을 망쳤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멕시코의 농업에는 과일이나 콩 같은 매우 생산적인 부문이 있다. 그 전에는 비교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미국의 식물 검역 보호주의, 고관세 때문에 토마토를 수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미국의 생산자들이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농업부문에는 나프타의 수혜를 받는 부문도 있고 옥수수 같은 비효율적인 부문도 있다. 아마 옥수수는 한국의 쌀과 같을 것이다. 옥수수는 멕시코인들의 주식이며 우리의 정체성이자 우리 문화의 정수이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말이다.
Q: 2008년 옥수수 완전개방이 멕시코 농민들에게 위협적이지 않나.
A: 멕시코는 나프타와 옥수수 수입에 있어 일정한 수준을 개방하기로 약속했다.
우리는 지금 약속한 양보다 훨씬 더 많이 수입한다. 우리가 자급자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국내 생산비를 낮춰 저가에 특정 목축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고 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옥수수 생산에 종사하고 때론 자급자족한다.
옥수수가 완전개방되는 2008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여기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어떤 사람들은 수입 옥수수에 대한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비록 옥수수에 대한 자유무역협정이 없다고 해도 멕시코는 이미 엄청난 양을 수입하기 때문에 2008년에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말한다.
Q: 야당에서는 농업관련 나프타 조항을 재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A: 우리가 진짜 잘못한 것은 15년을 그냥 보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옥수수와 콩의 개방에 15년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두었지만 우리들은 이들 품목에 대한 지원에 소홀했다.
나프타 협상을 주도한 살리나스 대통령, 세디요 대통령과 폭스 대통령은 나프타에 손대지 않았다. 칼데론 대통령에 와서는 전면 개방에 맞서야 한다. 너무 오랜기간 우리가 대처하지 않아 우리의 경쟁력이 낮아졌다.
또 다른 문제로는 1994년 페소화 위기로 금융시스템이 붕괴됨에 따라 농촌으로 보낼 자금이 없었다. 따라서 만일 농촌 지역에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면, 국내 정책의 실패와 부정부패로 인한 것이다. 농촌개발은행은 매우 비효율적이며 부패한 곳이다.
농촌문제의 해결방안은 나프타가 아니다. 나프타는 야채와 과수 생산자를 돕는다. 물론 옥수수 생산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멕시코 내부에서 일어나는 문제이니 그 해결도 자체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Q: 멕시코 농업의 대안은 무엇인가.
A: 당장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자원을 농촌에 투입해 더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교육이나 보건에 대한 접근을 높여 그들을 강제적으로 옥수수 생산에 종사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이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멕시코가 농촌 빈곤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관한 실험은 일정 수준 옥수수 생산과 연관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생산된 옥수수와 수입 옥수수에 대해 어떤 사람은 멕시코에서 생산된 옥수수가 좋아서 어느 정도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게 해서 멕시코 옥수수 생산자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Q: 멕시코 정부는 왜 나프타 협상에서 옥수수와 콩을 지키려고 하지 않았나.
A: 멕시코가 보호한 것은 에너지 부문이었다. 이는 경제적인 논리보다는 정치적인 결정이었다. 우리는 다른 부분은 줄 수 있지만 에너지부문은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캐나다는 대부분 문화산업을 보호했다. 헐리우드나 미국 출판업계에서는 캐나다의 문화부문에 관심이 많았지만 캐나다는 이를 거부했다. 같은 영어권이지만 캐나다인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자국의 문화산업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미국에 문화적으로 종속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미국은 연안, 항해무역과 같은 내부수송 자유화를 허용하지 않았다. 미국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 부문을 보호한 것이다. 이처럼 국가에 따라 특정부문은 보호된다. 경제적으로 그 분야를 보호하는 것은 높은 대가를 요구한다.
Q: 나프타를 재협상할 수도 있지 않나. 멕시코 내부에서는 이 같은 주장도 있는 것 같은데.
A: 어떤 사람들은 나프타 재협상을 주장하는데 이는 바보 같은 일이다.
첫째, 협상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3개 국가의 행정부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미국은 현재 민주당이 장악하는 의회이기 때문에 매우 보호주의적일 것이다.
따라서 만일 나프타 재협상이 있게 되면 아마도 멕시코는 역으로 시장 진입을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재협상을 한다면, 항상 원하는 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비용을 매우 비싸게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둘째, 우리가 나프타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미국시장 접근에 대한) 확실성이다. 만일 재협상에 들어가면 다시 불확실성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현재 멕시코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내부적인 문제로, 내부적인 해결을 요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멕시코는 에너지 요금을 낮춰야 한다. 또 남부, 남동부 인프라를 개선해야 하며, 더 나은 도로와 공항, 항구가 필요하다. 멕시코는 교육에 투자해 더 나은 인적 자원을 갖춰야 하며 보건서비스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과제들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멕시코의 과제인 것이다.
Q: 나프타가 공공서비스의 민영화를 강제해 요금이 급등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A: 나프타는 민영화를 강제하지 않았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민영화를 강제하지 않는 것처럼. 강제하는 것은 자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다. 동일한 대우를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는 나프타 전에 통신시장을 민영화했다. 나프타 이후 개방은 거의 없었다. 나프타는 전화 같은 통신 장비는 자유 무역을 허가했다. 그러나 통신서비스가 국경을 넘는 것은 허가하지 않았다. 매우 제한적이었다.
마찬가지로 금융 서비스도 개방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1994년 12월 페소화 평가 절하 후에 극심한 개방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나프타와 민영화의 분명한 관계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이 부문에 필요한 것은 경쟁력을 갖춰 소수 독점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멕시코가 수입대체산업화 정책을 버리고 무역 자유화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A: 1982년에 있었던 심각한 금융위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멕시코는 기본적으로 석유에만 전적으로 의존했고 유가가 떨어지자 멕시코는큰 대외부채를 지게 됐고 결국 경제가 파탄 났다. 그런 높은 인플레 상황에서 산업 기반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 그런 높은 인플레 상황에서 산업 기반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 경제가 폐쇄적이고 보호받았기 때문이다.
경제는 지속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은행은 대출해주지 않고 유가는 떨어지고 경제는 일종의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였다. 멕시코는 무역정책 결정 때문이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거시경제정책 측면으로 무역정책을 활용한 것이다. 그래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값싼 기본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을 개방한 것이다.
대신 수입대체산업화 정책에 안주하던 멕시코 기업들은 더 이상 가장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없게 됐다.
Q: 멕시코가 여러 나라들과 FTA를 체결했는데 특히 나프타는 어떤 의미인가.
A: 80년대의 일방적인 경제개방은 시장에 쉽게 접근하는 것을 담보로 개방한 것이 아니었다. 수출이 아닌 수입을 위해서 경제를 개방했던 것이다.
이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다른 시장 접근이 보장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가입한 다음에도 우리가 원한만큼 시장 접근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가 원한 것은 우리가 제품을 생산하고 다시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 외국인직접투자를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결국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보장받기 위해 나프타를 체결한 것이다. 미국은 국제무역에서 있어서 반덤핑 제재 남용과 같은 변덕스럽고 임의적이며 차별적으로 행동해 왔다. 멕시코는 미국의 일방적인 행동을 조절해야만 했고 이와 함께 외국인직접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나프타 협상을 한 것이다.
나프타의 무역분쟁 해결 매커니즘은 진정으로 확실성을 주는 핵심이었다. 미국의 경제 주체에게 그들의 변덕스럽고 차별적인 관행을 다 없애는 것은 아니겠지만, 급격하게 줄이라고 강제하는 것이었다.
이미 우리에게는 큰 혜택이었다. 무엇보다도 분쟁 해결 방법을 갖지 못한 우리의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있었고 우리가 관심을 가졌던 부문에 있어서 특히 낮은 관세는 효과가 컸다.
Q: 나프타로 인해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져 멕시코 경제가 미국 경제에 종속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A: 이 지적은 멕시코 경제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멕시코 경제는 이미 매우 미국 경제에 종속돼 있었다. 왜냐하면 수출의 대부분이 미국에 대한 것이었고 시장은 우리가 원하든 안든 통합돼 있었다.
우리가 나프타를 통해서 얻은 것은 멕시코의 경제가 미국의 종속에 덜 취약해 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멕시코 경제가 이미 미국에 종속되고 통합돼 있는 상황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힘에 의해 교역이 이뤄지는 것보다 (나프타라는)협정을 통해 정해진 규범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나프타는 양국의 힘의 불균형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Q: 국민행동당(PAN) 펠리페 칼데론 당선자가 FTA를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들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FTA 재추진이 선거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양대 후보였던 펠리페 칼데론과 민주혁명당의 로페스 오르라도르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칼데론은 친세계화적인 반면, 오브라도르는 훨씬 더 국수주의적이고 보호주의적이며 세계화에 비판적이었다.
차이는 매우 근소했지만 국민은 칼데론에 더 많은 표를 줬다. 칼데론을 선택했다면, 국민들은 분명히 세계 경제 편입에 있어서 훨씬 더 친세계화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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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