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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요 일정입니다.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주최하는 NK포럼에 참석하여 축사를 합니다.
이어서 장관은 오후 3시 30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북 스토리 토크 콘서트'에 참석합니다. 개최 후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장관은 2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 코엑스에서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합니다. 일정만 공개하며 사후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북한인권 보고서 발표 10주년 계기 통일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인권 보고서를 발표한 지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북한인권의 참혹함을 고발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가해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권고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지난 10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인권의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고 암울합니다. 북한 주민들은 당국의 혹독한 감시와 처벌 속에서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권고한 사항들이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시민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북한은 주민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개선하는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모두에서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어서 현안에 대해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겠는데요. 어제 김여정이 담화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평양 방문 초청하는 담화를 냈는데 담화의 의도와 통일부 차원의 분석 궁금하고요.
또, 연장선상에서 질문 하나 더 드리자면 한국-쿠바 수교 발표에 대해서 별다른 입장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기시다의 담화를 내놓은 걸로 봐서 쿠바 수교에 대해서 일종의 맞대응 성격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두 가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 총리 방북 초청의 의도와 분석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 정부는 최근 일본과 북한 간 관계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는 우리 정부의 대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으로 쿠바와 전통적으로 깊은 우호 관계를 맺어 온 북한 입장에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앞선 질문에 어느 정도 연장선상에 있는 질문일 텐데요. 어제 보도된 사진상으로는,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공개한 사진상으로는 주북 쿠바 대사가 영화 감상이라든지 이런 광명성절 관련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마체고라 대사 같은 경우에는 따로 언급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어제부터 노동신문이라든지 이런 매체에서는 쿠바 관련된 언급은 전혀 하고 있지 않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러면 좀 당국 차원에서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통일부가 평가하고 계시는지 이 부분도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북한과 쿠바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보면 북한 애국가에서 '삼천리'라는 단어가 지금 빠진 걸로 지금 나오는데 통일부에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의견을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북한 애국가 가사 변경과 관련해서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하는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합니다.
<질문> 국군포로들이 경문협을 상대로 제기한 추심금 소송이 지난 14일에 있었는데요. 기각됐습니다. 경문협이 일종의 거래 중개업자니까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제3채무자 지위가 없다는 판결이었는데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고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는, 중시하고 계시는데 이 판결에 대한 통일부 입장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와 관련해서는 확인 후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문 없으면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답변>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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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도 모르는 대출 실행 사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8월 중순 즈음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등록금 납부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얼핏 보니, 등록금 납부 경로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링크를 확인하라는 내용이었다. 마침방학 중에 학교 서버가 개편되어 크게 바뀌기도 했다. 그즈음이면 학기 등록을 해야 할 시기였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누르려다가 멈칫했다. 등록금을 납부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상한 URL이 도착했다. 발신 번호가 내가 알고 있던 학교 번호가 아니었다. 낯선 전화번호에 찜찜해서 누르지 않고 일단 메시지 창을닫았다.알고 보니 문자에 삽입된 URL을 누르기만 해도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신종 범죄 유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빠져나간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대출이라니, 깜짝 놀라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았다. 나처럼 URL이 들어 있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세 군데의 은행에 걸쳐서 발생한 대출 피해도 있고, 예금 해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적게는 천만 원부터 많게는 억 단위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며 어떡하면 좋냐는 사례들을 읽어보면서 내 눈앞이 아찔해질 지경이었다. 아무래도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고, 디지털 금융거래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개인 신용정보 탈취 피해 사례도 그만큼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마침 8월 23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막아주는 서비스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안내.(출처=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카드론은 물론, 신용카드 발급과 주식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까지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해준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따라서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에서 발생하는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 등을 직접 방문해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내가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출처=금융위원회)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면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https://www.credit4u.or.kr:2443/)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금융회사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역시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은행에 가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왔다. 은행에 가서 위와 같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직원에게 최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비율이 많은지 여쭤보니,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나처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러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나의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과정과 상태는 한국신용정보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 금융회사에서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내역을 통지해준다고 한다. 현재는 대면 신청만 가능한데, 은행 직원분께 여쭤보니 추후에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들었다. 또한 지금은 신청자 본인이나 법정 대리인만 직접 금융회사에 방문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데,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나면 위임받은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안심차단 여부 확인 경로 및 해제 방법.(출처=금융위원회) 이렇게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나면, 금융회사에서 나의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차단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내게 즉시 안내해준다고 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면 다음과 같이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내가 직접 신규 여신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차단했던 내용을 풀 수는 없을까? 그건 아니다. 소비자는 언제든지 어느 금융회사에 방문해서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도 소비자에게 해제 사실을 통지하는 게 의무라고 하니, 타인이 나의 여신거래 차단 서비스를 해제할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출처=금융위원회) 해당 서비스에는 현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은 물론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4,012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하니 내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이스피싱 등을 비롯한 금융범죄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나 같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한다. 금전의 액수에 따라 회복하기 어려운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 피해로 일상이 망가지기도 하니, 더 주의해서 예방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범람하는 스팸 유형에 스스로 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켜나갈 필요가 있는 요즘이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이상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오면 답하거나 클릭하지 말고 바로 스팸 차단하거나 삭제하길 권한다. 최근에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는 신종 범죄 유형도 생겼다고 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을 당할 수도 있으니 먼저 답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이 전화해 금전을 요구하더라도 미심쩍거나 수상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 전화해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영상 [육군 15사단 방문]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