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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보훈병원 및 국립묘지 비상대책 추진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오늘 브리핑은 설 연휴 동안에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 비상대응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과 국민들께서 보훈병원과 국립묘지를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보훈병원에 대한 비상계획입니다.
전국 6개 보훈병원은 보훈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합니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보훈병원은 정부의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 운영에 따라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보훈병원 응급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수술실 간호사 그리고 영상의학과 검사 인력 그리고 구급차량을 상시 대기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 등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 인근의 대학병원, 소방서 등과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보훈부, 보훈공단, 각 보훈병원이 참여한 비상진료대책 본부를 통해 응급진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에도 보고체계를 유지하여 의료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보훈병원과 함께 전국 892개의 위탁병원에서도 설 연휴 기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하여서 보훈 가족의 진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수원,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남양주, 원주, 전주 등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면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공백에 따라서 전문의 당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재까지 87명의 의사를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진료 지원 간호사 216명을 배치하는 등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료현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곁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는 보훈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전국 12개 국립묘지 비상대응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보훈 가족과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국립묘지를 찾으실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서울현충원은 정문과 충혼당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기존 1대에서 4대로 증차하고 대전현충원은 지하철역에서 묘역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기존 2대에서 5대로 늘려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천, 임실, 이천, 괴산, 제주 등 국립호국원에서도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국립묘지의 임시 주차장 확보와 교통 통제로 원활한 참배를 하실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등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할 소방서 등과 협조는 물론, 시설 점검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서 안전한 참배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국립묘지 방문이 어려운 유족을 대신하여서 묘소에 참배·헌화하고 사진을 전송해 드리는 참배 대행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또한, 국립묘지 안장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께서 보훈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국립묘지 참배와 추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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