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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의 시린 겨울을 지나 다시 마주한 '내 이름은'
- 대통령과 영화봅니다 - '내 이름은' 관람 (2026. 04. 15.)
제주 4·3의 상흔과 화해, 역사적 책임을 절절하게 그려 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을 보았습니다.
주인공의 가슴 속 깊은 상처는 망각을 뚫고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로 현재를 괴롭힙니다. 그 고통은 딸, 손자 혈맥을 타고 유전되어 현재화됩니다.
역사의 진실은 덮어 놓는다고 묻히지 않습니다. 은폐된 역사는 오히려 현재의 삶을 방해합니다. 진실을 알리고 역사의 궤도를 바로잡는 데 늦은 때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기 시작하면 그 순간이 바로 옳은 때입니다. 국가폭력에 대한 공소 시효를 없애고 민사 소송의 길을 보장해 폭력과 거짓으로 얻은 바가 있다면 피해자에게 보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원한 책임은 올바른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기억하고 책임지기 위해 바로 잡겠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이름을 되찾았듯이 제주 4·3의 상처에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 주도록 하겠습니다.
- 감독 : 정지영 / 출연 :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김규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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