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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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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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CES가 돌아왔다”는 말로 ‘CES 2023’의 포문을 열었다. 그의 말처럼, ‘CES 2023’은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로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 중심의 행사로 치러졌던 CES는 올해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하며 174개국 3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코로나 이전 대비 70~8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했던 2022년 현장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구글, MS 등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23개사가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굴지의 대기업과 혁신 기술로 무장한 중소벤처기업 약 550여개사가 참가하며 전시회 개최국으로 1500여개사가 참여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한 국가로 CTA에 소개되었다. 특히, 센트럴 홀(LVCC)에는 최대규모로 꾸려진 삼성 전시관과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설치한 LG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유레카관(Eureka Park)에서는 K-스타트업들이 전시관 곳곳에 포진해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CES는 웹3.0/메타버스(Web 3.0/Metaverse), 오토모티브(Transportation and Mobility),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라는 5가지 테마로 치러졌다. 이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인간안보’라는 개념을 글로벌 화두로 처음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그간 혁신적인 기술에 주안점을 두었던 CES가 각종 기술의 개발과 발전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안녕(well-being)을 위한 것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테마를 모두 연계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 키워드가 바로 ‘초연결’이다. 구글은 ’모든 것은 함께일 때 더 잘된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초연결 시대로의 진입을 알렸으며, 삼성은 신제품 공개를 대신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면에 내세워 현실화된 초연결 세상을 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넓어진 전시회장 규모부터 참가기업 수, 관람객 수 등 다양한 수치에서 코로나19 이후 최대규모라는 찬사가 쏟아진 ‘CES 2023’. 그리고 전시회 참여부터 혁신상·최고혁신상 수상까지 역대 최다를 기록한 ‘한국’. 매년 숱한 화제를 낳는 CES에서 우리는 한국의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리며 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세계가 주목한 ‘CES 2023’ 그리고 CES가 주목한 ‘K-스타트업’, 그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는 무엇인지, 스타트업의 시각에서 ‘CES 2023’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스타트업이 바라본 ‘CES 2023’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다,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여한 국가로 위상을 떨쳤다. 실제로 CES의 핵심 전시관인 ‘센트럴 홀’은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이 대규모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으며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집결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관’에서는 어디서나 태극마크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행사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주목받기 어려웠던 우리 스타트업이 마음껏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유레카관’에서 K-스타트업의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되었다. 단순히 전시회 참가기업 숫자에서만 앞선 것이 아니라 혁신성과 기술력 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벤처·창업기업 111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데 이어 혁신상 수상작 중 디자인과 혁신성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을 5개 벤처·창업기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9개 기업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수상기업을 배출한 한국의 위상을 우리 스타트업이 견인한 것과 다름없는 성과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K-스타트업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서울시와 협력해 조성한 ‘K-스타트업 통합관’도 한몫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성한 국가 공동관을 비롯해, 전시회 참가기업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이 ‘CES 2023’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지난해 9월, 중기부는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KSTARTUP’을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의 대표브랜드로 발표하며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은 ‘CES 2023’에도 이어져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을 알리고, 전시회에서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 ‘CES 2023’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제품전시와 마케팅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과거 CES 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했던 선배 스타트업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 전시회 참여 경험과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얻어낸 것이 주요했다. 그리고 그 결과,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여한 51개 스타트업 중 1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중국이라는 대외변수가 우리에게 준 반사이익을 통한 외향적 성과와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서 비롯된 실체적 성과 외에도 미래 가능성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성과를 찾을 수 있다. 다름 아닌 ‘초연결 생태계’이다.
구글의 ‘구글 홈(Google Home)’,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LG의 ‘싱큐(ThinQ)’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각기 다른 브랜드로 선보인 초연결 플랫폼은 미래의 초연결 세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삼성은 과거 CES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신제품을 공개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싱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초연결 생태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스마트싱스란 IoT에서 한 단계 발전된 개념으로, AI가 스스로 기기 간 상호호환을 통해 서로 연계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디에서 어떠한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연결의 핵심 서비스다. 즉, 초연결 생태계가 사물과 사물, 공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임을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초연결 생태계는 스타트업에게 또 하나의 기회로 다가왔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조성하는 초연결 생태계는 자사의 제품들이 연결되는 폐쇄적 생태계가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제품들이 연결되는 개방형 생태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국내의 작은 스타트업이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은 ‘구글플레이’나 ‘갤럭시 스토어’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앱(app) 생태계가 조성되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대기업들이 상호 경쟁을 통해 초연결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면 보다 많은 기기와의 연결과 그 연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타트업들이 초연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초연결이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서비스 플랫폼 영역에 국한되었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제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스타트업이 바라는 ‘CES 2024’
‘CES 2023’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데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에 눈부신 성과 이면에 아쉬움을 남긴 부분들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자 한다. 이는 지금이 바로 디지털 경제 시대에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 건설을 위해 이번 전시회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K-스타트업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때 ‘한국의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부의 ‘KSTARTUP’ 브랜드 전략은 매우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가 공동관을 조성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상징성을 지닌 동일한 BI(Brand Identity)와 부스 디자인을 사용함으로써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프랑스의 ‘La French Tech’, 일본의 ‘Japan Tech’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기술(tech)을 전면에 내세운 BI를 사용한데 반해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독보적인 특징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 많은 기관들이 브랜드 활용에 동참해 준다면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CES 2023의 ‘KSTARTUP’관은 창업진흥원을 비롯해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했는데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의 협업으로 참여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세계의 이목이 주목된 전시회인 만큼 향후 더 많은 기관들이 통일된 기치로 공동관 운영에 동참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용한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확장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K-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많은 스타트업들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의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전시회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선배 스타트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물론, 각 기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도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타트업에게 제공된 지원프로그램이 구조적 한계로 인해 동일할 수 없었다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각 기관의 우수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더욱 유용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그 성과는 더욱 배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은 ‘초연결’이라는 키워드이다. 스타트업에게 초연결 생태계 참여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초연결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우리 스타트업들이 초연결 생태계로 진입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이다.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이 만든 초연결 생태계로 들어가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대기업은 그 가치를 토대로 초연결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이 절실하며 이를 원활하게 이어줄 정책적 지원 또한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그 해답은 바로 민관협력일 것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민관공동 창업자 발굴·육성(TIPS) 등 정부의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민간 중심의 초연결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초연결 생태계에서는 무형의 서비스만이 아닌 제조에 기반한 물리적 서비스가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세계 1위의 삼성과 생활가전 세계 1위 LG 등 글로벌 최고의 국내 대기업이 만드는 초연결 생태계는 국내가 아닌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초연결 생태계’가 될 것이다. 따라서 국내 제조 스타트업은 타 국가의 기업들보다 더 수월하게 그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성과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에 기반한 신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정부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으로 초격차 스타트업이 초연결 생태계에서 혁신을 발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다시 돌아온 ‘CES 2023’은 현재와 미래의 양 측면에서 우리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와 많은 성과를 안겨주며 앞으로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디 전시회 기간을 전후해 우리 스타트업에게 쏟아졌던 수많은 찬사와 비판을 귀담아 또 다시 돌아올 ‘CES 2024’ 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서 더욱 높아진 K-스타트업의 위상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CES 2023’에서 혁신의 열정을 불태운 한국의 스타트업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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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사라진다…본청약 바로 시행 앞으로 신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을 하지 않고 바로 본청약을 시행하게 된다. 또 본청약 계약 체결 때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되고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된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전청약 단지 관리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보다 앞서 시행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 초기인 2021년 7월~2022년 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사전청약 공급 이후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가 발생하면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한계도 보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사전청약을 더 이상 시행하지 않고 신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 다만,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사전청약 시행단지의 사업추진 일정을 조기에 통보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원활한 주거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LH는 그동안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때 예상 지연 기간과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함으로써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과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을 개별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현재 오는 9~10월 본청약 예정단지 중 7개 단지에서 사업 지연이 확인됐고 해당단지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한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LH는 본청약 계약체결 때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LH는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단지별 추진 현황과 장애요소를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한다.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와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본부 공공택지기획과(044-201-4529), 한국토지주택공사 판매기획처(055-922-5123)
- 카드뉴스 앗, 잘못 보냈다! 스마트폰 송금 실수 줄인다 잘못 보낸 내 돈! 모바일을 통한 간편 송금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착오송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좌번호 잘못 입력, 최근 이체목록에서 잘못 선택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송금 실수를 줄여드리겠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착오송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들을 점검하였습니다.모바일뱅킹 및 간편송금 관련 앱의 착오송금 예방 기능 강화가 필요합니다. ■ 착오송금 예방 기능 모범사례 자주 쓰는 계좌 등 계좌정보 목록화 자주 사용하는 금액, 버튼화 입력한 계좌의 예금주명·금액 확인창 이체 직전, 이체정보 재확인창 착오송금 예방을 위한 경고 Ⅴ 착오송금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능의 모범사례를 마련하여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에 공유했습니다. Ⅴ금융회사들은 모바일 앱 보완·개선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Ⅴ자금이체가 가능한 금융회사에(196개 사)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필요 기능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착오송금 발생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금융소비자 스스로 모바일 송금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착오송금 예방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 착오송금 반환지원 정보시스템
- 여행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가는 방법과 주차 팁 장미축제를 조금 더 잘 즐기는 관람 포인트 1.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 일정, 입장료 - 축제 일정 : 2024.5.17.(금)~2024.5.26.(일)-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52-16- 운영시간(축제기간 중) : 매일 08:00~22:00 (매표 마감 20:00)- 이용요금 : 대인 5000원 / 소인, 경로 4500원 * 프로그램별 이용요금 별도- 문의 : 061-363-8379 (곡성군 관광안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곡성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역시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날 예정이에요. 2024년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17일 금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인은 5000원, 소인과 경로는 4500원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즐길 차례입니다. 축제 이용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2. 가는 방법, 주차장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레트로한 구 역사와 놀이동산 등이 있는 기차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마을 안에는 넓은 규모의 장미정원이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자차 이용객도, 뚜벅이 여행자도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X가 정차하는 곡성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면 기차마을 후문에 도착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주차가 가장 걱정인데요. 두 곳의 매표소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은 후문, 제3주차장은 정문과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곡성역, 뚝방마켓, 기차마을전통시장 등 인근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곡성세계장미축제 주요 관람 포인트 섬진강기차마을 정문으로 들어가면 에펠탑 모형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장미로 예쁘게 꾸며 두어서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에요. 또 정문 근처에 구 곡성역사와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장미공원이 나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장미인데요.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정원은 다양한 품종의 장미 1,004송이가 심겨져 있어 천사장미공원으로도 불립니다. 1004 ROSE ROAD를 따라 걸으며 시대별, 나라별 장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중국, 페르시아, 그리스, 프랑스 등 각국의 특징을 담은 공간에서 다채로운 장미들을 만나 보세요. 장미를 들고 있는 거대한 장미 여신상도 놓칠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남기는 장미정원의 상징입니다. 여신상 바로 옆 잔잔한 호수와 시원한 분수 그리고 정자가 장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정자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합니다. 장미로 만든 터널도 사진 명소입니다. 터널 안에서 보는 장미도 예쁘지만 밖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장미가 가득 핀 아치형 터널이 죽 늘어서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천사의 미로원을 추천합니다. 어른 키만 한 높이의 장미 벽이 미로를 이루고 있어서 장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입니다. 장미정원을 떠나기 전 중앙광장 근처의 전망대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높지는 않지만 장미로 가득한 섬진강기차마을을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에는 기차마을 운영 시간이 10시까지 연장되어서 밤 장미를 즐길 수 있어요. 장미정원에도, 소망정과 분수대에도, 에펠탑에도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니 야간개장도 놓치지 마세요. 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더 즐기는 법 - 증기기관차 이용요금 : 대인(편도 · 왕복) 6000원 · 9000원 / 소인, 경로(편도 · 왕복) 5000원 · 8000원- 레일바이크 이용요금 : 2인 2만원 / 3인 2만 5000원 / 4인 3만원-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 장미가 가득한 공간 특성상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가리면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축제 중에는 로즈 왈츠 파티 등 공연과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체험과 로컬 푸드 장터도 열리니 장미뿐 아니라 온 가족 봄 여행으로도 딱이에요.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기차 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기차 체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증기 기관차는 레트로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왕복 20km 코스로, 바깥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풍경이 지나가고 가끔씩 증기기관차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길을 조금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도 좋은데요.레일바이크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철길을 따라 도는 코스입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의 반환점인 가정역에서 3.6km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옆 철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요. 기차마을 내의 드림랜드도 낭만을 더합니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어우러진 관람차는 동화 속 한 장면 같고, 작지만 은근히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은 스릴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도 많으니 함께 즐겨 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온라인도매시장 운영상황 점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처간 협력방안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합동 발표를 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참석하고 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서 관련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지하철역 한복판에서 농장을 만나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역사는 단순히 지하철 승하차장에 머물지 않고 있다. 며칠 전 역삼역 지하공간에 약국과 병원이 있는 것을 봤다. 특히 약국 앞에는 자판기가 있어서 약국 문이 닫혀 있는 밤늦은 시각에 이용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 마음속에 찜해뒀다. 이렇듯 최근 지하철 역사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시설이 입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또 어떤 시설이 입주할까?라는 기대도 생긴다. 그런데 상도역을 오가다 메트로팜을 봤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에 있는 스마트팜이다.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5곳에 메트로팜이 있다. 메트로팜은 지하철(Metro) 역사에 있는 스마트팜을 뜻한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농업 방식을 가리킨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볕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제어 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첨단 농장이다. 메트로팜은 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이다. 지난 2019년 7호선 상도역에서 이어 5호선 답십리역, 7호선 천왕역, 2호선 충정로역, 을지로3가역까지 서울 시내 총 5곳의 지하철역에 메트로팜을 도입했다. 메트로팜 상도점에는 팜카페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메트로팜 상도점은 여느 메트로팜과 달리 내부가 꽤 넓다. 그곳엔 팜카페, 팜아카데미도 있다. 내가 그랬듯 전철 역사를 빠져나오는 행인들이라면 누구든 메트로팜을 지나가면서 잠시 분주한 발걸음을 멈춘다. 통유리창으로 비치는 내부는 널찍한 카페인데 정면에 수직농장이 있다. 벽면에 당신이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농장이라는 문구가 말해주듯 오가는 행인들로 끊임없이 붐비는 전철 역사 내 농장이다. 농작물이 수직으로 층층이 배치되어 있다. 파릇파릇한 채소를 보니 눈이 정화되는 것 같다. 그곳에 한 청년이 있었다. 메트로팜 상도점에서 근무하는 청년이다. 채소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또 채소의 성장을 살펴보고 있다. 메트로팜은 플랜티팜이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구축한 도심 속 수직농장 모델이다. 김지영(가명) 씨를 만나서 메트로팜에서 근무하게 된 사연을 들어봤다. 메트로팜을 운영하는 기업, 플랜티팜에 입사한 지 어느 덧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영 씨는 농작물과 친숙하단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자주 갔다. 할머니가 농사짓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밭에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던 할머니가 가끔 허리를 펼 때면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청년이 스마트팜 기기를 보면서 작물의 생육 환경을 조절하고 있다. 지영 씨는 농부 할머니를 보면서 대학에서 원예과를 전공했다. 농사를 지으면서 몸을 움직이니 건강에도 좋고, 또 농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뿌듯하고 수확하는 즐거움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플랜티팜에 입사했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플랜티팜은 농촌에서 흔한 노지나 비닐하우스 재배가 갖는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농작물 재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지금의 스마트팜을 구현하게 되었다. 스마트팜에서도 농작물의 성장을 살펴보면서 돌봐주는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하다. 지영 씨는 입사한 뒤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작물들의생육 단계별 관리법, 스마트팜 기기 조작법 등을 배웠다. 대학에서 미래의 농업으로 스마트팜을 배웠던 적이 있는 터라서 생소하지 않았다. 스마트팜이라고 해도 100% 기계에 맡길 수 없어요. 사람의 노동력이 개입해야 하거든요. 씨앗을 심고, 수확하고, 양액을 제조하고, 기기를 조작하는 등등 사람의 몫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라면 자신과 같은 직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생육 조건을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첨단 농장을 뜻한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농장이다. 최근까지 사람들은 전통적인 농장을 운영해왔다. 농촌에서 땅을 기반으로 노지나 비닐하우스에서 경작했다. 이는 농작물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토경재배 방식이다. 스마트팜은 땅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경작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농작물을 어떻게 키우는 것일까? 농작물을 물에서 키우는 수경재배 방식이다. 이를 양액재배라고도 한다. 질소 등의 양분을 흙이 아닌, 물에서 직접 얻는다. 밀폐된 실내에서 성장하다 보니 제초제, 살충제 등이 필요 없다. 그리고 농작물에 공급하는 물을 순환시켜서 사용한다. 또한 농작물의 생육 조건을 정확히 맞춰주니까노지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무엇보다 기후나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수급 조절이 가능하다. 이렇듯 스마트팜의 이점이 많다. 스마트팜은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신선한 농작물을 공급할 수 있다. 지금 우리의 농촌이 고령화되고 있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으로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농촌에는 점점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미래의 농업인 스마트팜은 다르다. 스마트팜으로 청년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영 씨 역시 같이 근무하는 직원 중에서 청년층이 절반을 넘긴다고 했다. 올해 4년 차에 이른 지영 씨는 스마트팜에서의 근무가 만족스럽다고 했다. 농장에서 근무하니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어요. 물론 육체적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지만, 거의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좋아요. 일부러 몸을 움직여 운동도 하는데,스마트팜에서 농작물을 돌보는 자체가 운동이 되고 있으니깐요라고 말한다. 스마트팜이라면 지하철 역사처럼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지영 씨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에게 자신이 흥미를 갖는 분야를 찾아서 도전해보세요. 저처럼 농사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스마트팜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스마트팜을 운영하려면 기기를 조작해야 하니깐 기기를 알아두면 좋겠어요라고 조언했다. 지영 씨와 같은 청년들이 스마트팜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에 왠지 마음이 든든했다. 스마트팜은 전통적인 경작 방식이 아니다.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첨단 농법이다. 비좁은 공간에서도 생육 조건을 충족한다면 얼마든지 경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스마트팜에서 모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종류는 정해져 있다. 하지만 미래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주식인 쌀, 밀 등도 스마트팜으로 재배할 날이 도래할 거라는 희망을 살짝 품어 본다. 수많은 청년의 도전이 있기에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메트로팜 상도점은 신선한 채소를 구매하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메트로팜 상도점 매장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조순애(가명) 씨가 있었다. 작년 이맘때 상도역에 내리면서 이 매장을 발견했어요. 매장 안에 농장이 있고 거기서 수확한 샐러드를 판매한다고 하니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육안으로 보면 알 수 있어요. 샐러드가 싱싱하잖아요라고 말한다. 60대 후반의 조순애 씨는 샐러드용 채소를 자주 구매한단다. 제가 올해로 69살이에요. 그동안 땅에 경작해서 씨 뿌리고 농사짓는 것만 보았어요. 그런데 수경 재배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다고 하니 놀랐죠. 더구나 지하철 안에 농장이 생겨서 파릇파릇한 채소를 키우고 있으니 세상이 정말로 좋아졌어요라고 첨단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고 했다. 출퇴근에 바쁜 직장인들은 매장 밖 자판기에서 샐러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지만, 청년층이 당장 농촌으로 이주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우리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을 포기할 순 없다. 우리의 농촌, 농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으로 스마트팜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내용 등을 담은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고, 최근 메트로팜 같은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으니 머지 않아해외에서도 우리의 수직농장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윤석열정부 2년] 엄마가 직접 체험한 달라진 대한민국 출산·육아 정책 귀여운 이현이 엄마 김이슬 님이 직접 경험한 대한민국의 달라진 출산, 육아 정책! 육아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산후조리비 소득공제, 의료비 세제 지원 강화 등 엄마 아빠의 부담을 더는 다양한 정책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출산부터 육아까지, 대한민국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