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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찔러보기39] 야구 퇴출의 교훈
따라서 올림픽에서 적어도 2012년 대회만큼은 야구를 볼 수가 없다. 이번 스포츠 찔러보기 39편에서는 단지 야구의 퇴출만이 아닌 향후 한국이 강한 스포츠 종목들이 올림픽에서 살아남게 할 수 있는 방법론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위기를 맞고 있어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선 야구가 올림픽에서 퇴출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부족한 회원국수이다. 불과 110여 개 국으로 구성된 국제 야구위원회는 저변확대를 시키지 못한 아니 저변확대에 소홀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던 2005년 올스타전에서는 이른바 국가대항 홈런더비가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자국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든 국민들은 열심히 성원을 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야구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메이저리그가 꼭 아메리카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펼치고 나아가 개막전을 펼치는 이벤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상업주의 스포츠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저변 확대측면보다 상업성이 강해지면서 결국 저변 확대에 실패를 가져왔고, 공교롭게 야구월드컵 출전을 보이콧하려던 한국과 일본 등이 올림픽에서의 퇴출결정과 맞물려 참가를 하게 된 것도 어쩌면 미국과 일부국가의 오만임을 스스로 깨닫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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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한국의 태권도를 비롯한 양궁 등이 전세계 모든 인들에게 사랑받는 인기종목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궁이 그랬듯이 흥미를 높이고 한국의 독주를 경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 대해 순응해야 한다.
무조건 잘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면서 잘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로 살아남는 길이다. 또한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야구처럼 고비용의 스포츠는 경제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을 끌어당기는데 많은 투자가 따라줘야 한다.
지도자부터 경기장 건설 등 선진국들이 후진국에 쏟아 부어야 할 역량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동안 메이저리그가 성공하지 못한 원인중의 하나가 저변확대에 미흡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야구가 한순간에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개인경기가 아닌 조직력이 겸비되어야 할 단체경기라는 점에서 향후 야구는 10년 이상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최근 태권도가 퇴출의 위기를 맞이할 뻔 했던 것도 저변과 경기력의 차이, 여기에 재미없는 경기 방식이 문제였다. 어쩌면 이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졌을 때 흥미가 높아지는 것이고, 올림픽과 스포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서 전세계인이 동참하고 흥미를 느낄 글로벌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퇴출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인 것이다.
국정넷포터 오윤록 (http://www.cyworld.com/yanke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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