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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이자 분석심리학자인 카를 융(Carl Gustav Jung)은 외향성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사교적이며, 마음의 관심과 에너지 방향이 외부로 향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외향적 성향인 사람들은 내향적 성향의 사람과 달리 활발한 인간관계를 통해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인기가 많은 편이며 사회적으로 높은 직책에도 더 많이 오른다고 한다.
이를 방증이나 하듯 외향성 점수를 측정한 한 기관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16%만이 외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오는데 최고경영자인 CEO들 중에서는 6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물론 최고의 전문가는 내향성이 강한 사람으로부터 많이 나온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여러 면에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질서와 균형을 강조한 르네상스 시대와 달리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바로크 시대는 어원에서 느껴지듯이 외향적이며 우연과 자유분방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런 특징을 대표하는 바로크 시대의 예술가를 꼽으라면 헨델과 루벤스를 들 수 있다. 그들은 항상 국왕의 권력과 가까이 있었으며 자신의 예술로 사회적 명성과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외향적이며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그들에게 사회적 성공으로 가는 기회 또한 만들어 주었다. 칸트는 “신은 인간을 자유롭게 창조했으며 인간은 그 자신의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자유롭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였다.
삶은 결국 자신을 진화시켜가는 과정이며, 얽매이지 않은 삶을 살아온 헨델과 루벤스 역시 그들 자신의 힘을 예술을 통해 현명하게 사용하였다. 외향적 성향의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바로크의 거장 두 명이 작품을 통해 드러내는 공통된 특징들은 무엇일까?
◆ 웅장함과 화려함
여러 악기들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심포니 즉 교향곡의 탄생은 바로크 시대와 그 괘를 같이하고 있다.
대조와 반복을 통해 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바로크의 화려한 건축과 심포니는 서로 닮아있다. 웅장함과 화려함, 어찌면 그 시대의 조류라고 볼 수 있을듯하다.
헨델은 이탈리아풍의 화려한 오페라를 포함하여 수상음악과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여러 합주 협주곡 등 많은 작품들을 통해 화려함과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특히 대 합주 편성의 왕궁의 불꽃놀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전쟁의 종결을 선언하는 아헨조약을 축하하는 의미로 작곡되었다.
종전조약이 체결된 이듬해 런던의 그린파크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축제가 열렸고 이 행사에 어울리는 음악을 영국의 조지2세가 헨델에게 의뢰한 것이다.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서곡(Overture)과 부레(Bourree), 평화(La Paix), 환희(La Rejouissance), 두 개의 미뉴엣(Menuets I & II)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주되는 장소가 많은 인파가 모인 야외인 것을 고려하여 당시로는 드물게 금관과 목관 등 대규모 편성으로 음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곡의 웅장함을 더하였다.
루벤스의 작품 역시 웅장함과 화려한 특징을 갖고 있다. 유럽의 궁전과 미술사 박물관에는 왕가 소유의 그림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화가가 바로 루벤스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화 되어있는 아뜰리에를 통해 많은 다작들이 나온 영향도 있지만 작품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왕가와 귀족들의 취향에 잘 맞았기 때문이다.
그의 화려함과 웅장함에는 특유의 과장미학이 자리 잡고 있는데, 카라바지오의 작품에서 얻는 강렬한 색채의 대조,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통해 배운 인체근육과 화면구성의 에너지 등은 그의 작품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쌓아온 인문학적 지식 역시 작품의 스토리를 극적이면서도 서정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의 작품 속 바쿠스(Bacchus)를 보면 이전 르네상스시기의 작품들보다 인물이 훨씬 과장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심지어 천사 아기들의 근육 역시 그렇다.
이런 화려함과 웅장함을 통해 드러나는 헨델과 루벤스의 작품세계는 바로크라는 시대적 사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대중성
예술성과 대중성의 공존은 예술가들에게 평생의 화두와도 같다. 자신의 예술세계를 알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일반대중이 친숙하게 느끼거나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타협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 상업영화나 팝 아트, 인스타그램 전시, NFT 미술 등 자신을 알리기 위한 예술가들의 노력은 예부터 가지고 있는 오랜 욕망이었다.
헨델과 루벤스는 그런 욕망에 충실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타협점을 빠르게 찾아낸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헨델은 음악가로써 왕과 귀족의 취향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곡들을 위주로 작곡하였다.
앞서 언급한 왕궁의 불꽃놀이 모음곡 비롯하여 왕의 뱃놀이와 여흥을 즐기기 위한 <수상음악>과 <알렉산더의 축연>같은 기악 합주곡들이 그러한 작품들이다.
대중적으로는 당시 유행하는 이탈리아풍 오페라를 작곡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영화 <파리넬리>의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로 잘 알려진 <리날도(Rinaldo)>를 포함하여 <줄리오 체사레 (Giulio Cesare)>등이 그의 히트작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런던에서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의 흥행과 함께 이탈리아풍 음악 스타일에 식상해진 대중이 헨델을 외면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성공으로 천재적인 예술가는 다시 일어섰고 이후 왕과 대중 역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루벤스 또한 왕족과 교회가 원하는 성향의 작품에 충실하였다.
그의 작품은 현세의 인간을 신화의 세계로 차용하여 대중들에게 매력을 발산한 작품들이 많은 편이다.
대지의 여신 키벨레와 바다의 신 넵튠을 의인화한 작품 ‘물과 땅의 결합’을 포함하여 두 번이나 같은 주제를 그린 <파리스의 심판>과 <이카로스의 추락>, <바쿠스의 축제>등 상상력이 필요한 신화세계의 작품들을 인간적 모습으로 그려냈다.
또한 루벤스는 다수의 성화를 주문 받아 그렸는데, 당시 종교전쟁과 성상 파괴운동으로 인한 성화의 소실은 그에게 큰 기회로 작용하였다.
<동방박사의 경배>, <성 프란체스코 하비에르 기적> 같은 작품을 비롯하여 앤트워프 성당에 있는 <십자가에서 내리심>은 당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그의 명성을 더욱 드높인 작품으로 볼 수 있다.
◆ 알레고리(allegory)
알레고리(allegory)는 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에서 유래하였으며, 은유적 의미전달을 뜻하는 표현양식의 단어이다. 즉 추상적인 생각이나 개념을 의인화하거나, 다른 동식물의 형상으로 바꿔 묘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예술은 은유와 유추를 기반으로 하는데, 헨델과 루벤스의 작품에는 이런 알레고리적 요소들이 종종 내재되어 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oratorio) 작품들은 그러한 특징들이 잘 나타나있다.
영국에서의 과열된 오페라 경쟁으로 인해 파산한 헨델은 탈출구가 되어줄 음악적 형식을 찾았는데 바로 오라토리오였다.
오페라와 다르게 무대와 의상, 연출이 필요 없는 음악극인 오라토리오는 종교라는 대중적 요소로 묶여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는 소재였다.
그의 오라토리오는 기독교적 소재를 이용하여 하느님에 대항하는 이방인이라는 대립적인 구도를 차용하였는데, 이교도의 위협에 처해있는 이스라엘을 영국에 비유하여 “이방인에 맞서는 영국”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솔로몬이나 다윗 등 성서에 나오는 군주의 모습은 당시 영국적 전통성이 부족했던 하노버왕가에 당위성을 부여해주기도 하였다.
영국 국교회의 신학자 제넌스와 종교시인들을 애국적 가사제작과 감수에 참여시킨 것 또한 헨델의 음악적 의도를 엿보이게 만들고 있다.
루벤스의 작품 역시 신화와 성서가 주를 이루는데 여러 우회적인 방식으로 알레고리적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 <평화의 축복에 대한 알레고리>는 스페인의 국왕 펠레페4세가 영국의 왕 찰스1세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양국의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작품이다.
그리스의 신 아테나가 전쟁의 신 마르스와 불화의 신을 쫓아내고 그림의 하단은 맹수 조차 평화로운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은유적으로 평화의 모습을 상징하며 비슷한 작품으로는 <전쟁의 결말>등이 있다. 노련한 외교관이었던 루벤스는 작품의 알레고리적 요소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외교를 하였던 것이다.
◆ 사교성과 시대정신
헨델과 루벤스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독일에서 영국으로 넘어간 헨델은 조지1세의 마음을 풀어주려 수상음악을 작곡하였으며 귀족의 자제들을 가르치며 후원자들을 물색하였다.
루벤스 또한 뛰어난 인문학적 지식과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으로 외교관 역할을 충실해 해내었다. 그들은 타고난 사교성으로 자신들의 사회적 입지를 탄탄히 다져갔다.
비록 그들의 삶은 부와 명예를 쫓았지만 작품은 세속적이지 않는 비범한 걸작들이었다. 작품 속에는 시대정신이 있었으며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계층을 넘나들며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우리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루벤스의 그림들 통해 당시 국제정세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구교와 신교 그리고 이교도간의 갈등, 국가간의 전쟁 등 헨델과 루벤스를 둘러싼 환경은 변화무쌍하였으며, 현재 우리의 세계와도 맞닿아있다.
바로크의 두 거장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들은 특정한 입장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인류보편적인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끊임없이 갈망하며 유토피아를 향한 자기실현 욕구” 그것이 두 거장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이지 않을까 싶다.
마크 주커버그는 이런 말을 하였다. “위대한 삶은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자유에서 시작한다”
☞ 추천음반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칼 리히터(Karl Richter)의 연주가 대중적이며, 바로크시대 원전연주에 충실한 음반들은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와 가디너(John Eliot Gardiner)의 깔끔한 연주를 추천 드린다.
헨델의 오페라는 전집 시리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아리아 모음집을 추천 드린다. 현대판 카스트라토라 할 수 있는 카운터 테너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의 음반을 권해드리겠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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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이랑 가기 좋은 서울 실내 체험 박물관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들과 실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은 분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교육적인 전시를 찾는 분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분 주말에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유익하고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실내 체험 박물관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마곡안전체험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 서울의 모습부터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서울풍경이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점차 커져가는 도시, 문학, 대중문화 속에 표현된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서울살이라는 주제로 당시 서울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3층은 서울의 꿈 이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부터 학교 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치열하게 노력했던 이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제 법복을 입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법정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 서울생활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27- 문의 : 02-3399-290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사진과 잡지, 시청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장품을 볼 수 있어 그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전시관은 1894~1945년, 1945~1987년, 그리고 1987년~현재까지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먼저 근대국가의 기초를 마련한 1894년부터 독립을 이룬 1945년까지는 당시의 사진과 신문 그리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87년~현재 전시관에서는 CD와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 세대별로 즐겼던 대중문화의 변천사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보고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문의 : 02-3703-9200- 운영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21:00 (입장 마감 20:30)*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외 비행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고, 비행과 항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비행 훈련을 받았던 조종사들의 이야기와 이후 민간 항공사의 등장과 자체 제작 전투기 등과 같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또 직접 조종간을 잡고 비행을 해보거나 파일럿, 관제사, 승무원 등 비행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멀리서만 바라보던 비행기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즐겨보세요. ※ 국립항공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177- 문의 : 02-6940-3198-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입장 마감 17: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체험별 이용요금 별도 (사전예약)-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마곡안전체험관 마곡안전체험관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재난 상황, 교통사고 예방 및 발생시 대처, 그리고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재난안전, 학생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까지 총 4개의 모든 테마공간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지하철 이용 시 구호물품, 비상문 위치와 개폐방법 등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하지만 위급한 사고 현장에서 직접 탈출하는 법을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지진, 태풍, 침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겪어보고 사후 조치를 몸소 배워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난 사고부터 재난 상황까지 아이와 함께 대처 요령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 마곡안전체험관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3- 문의 : 02-2600-4262- 운영시간 : (월~토요일) 09:00~18:00* 매주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김정혁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서울공항 도착 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치매극복의 날,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만들어봐요! 친구가 치매 관련 보험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벌써부터 치매를 걱정해?하고 되물었지만, 저 역시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와 제 가족, 이웃에게도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이 치매이기 때문입니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서약서. 때마침 지난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이었습니다. 치매극복의 날은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됐을 만큼 일찌감치 정부에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2011년 8월 4일 「치매관리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고,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와 교육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치매극복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던 저로서는 낯선 마음이 먼저였습니다. 치매극복의 날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는지도 궁금했습니다. 노세놀세 치매공감 피크닉 예술로 떠나자 안내판. 제가 사는 지역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9월 21일 노세놀세-노인과 세 명의 청년 예술가가 만드는 놀라운 세상이란 주제로 치매친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치매라고 해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열린 행사였습니다. 특히 청년예술가와 어르신이 함께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제목도 상큼했습니다. 치매공감 피크닉, 예술로 떠나자로 6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건강 피크닉, 춤추는 피크닉, 손글씨 피크닉, 민화 피크닉, 초록 피크닉, 맛있는 피크닉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사전신청으로 손글씨 피크닉을 신청했고, 예쁜 글씨(켈리그라피)로 전하는 치매공감 메시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치매친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적기. 예쁜 손글씨로 전하는 치매공감 수업. 수업에 앞서 먼저 치매친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만약 가까운 이웃, 가족이 치매 환자가 된다면 나는 어떤 말, 행동으로 도움을 주면 좋을까? 등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다 보니 저절로 치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간단한 슬로건도 제작해 봤습니다. 주변 수강생의 슬로건 중 가장 마음에 닿는 슬로건도 있었습니다. 감기처럼 찾아오는 치매, 당황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였습니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며, 피할 수 없는 사회문제라는 것을 담고 있는 듯했습니다. 치매 극복에 좋은 음식 직접 만들기. 민화 그리기에 열중인 어르신. 다른 프로그램도 엿봤습니다.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인 닭가슴살 크랜베리 샌드위치도 만들고, 청년예술가와 어르신이 함께 배우는 한국무용체험도 한창이었습니다, 민화그리기, 원예활동 등 예술로 잇는 치매친화, 치매공감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 2층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에는 치매도서 코너도 마련돼 있어 눈길이 갔습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 2층에 자리한 치매도서 코너.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친화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 군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고현진 사무국장을 만나 두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먼저 치매친화공동체 문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다음은 고 사무국장의 설명입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입니다. 저희는 노인복지관에서 수많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얼마나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보았습니다. 이 두려움은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 차원을 넘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치매 환자도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치매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도 연관이 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지지와 이해 속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공동체 문제를 청년예술가와 어르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프로젝트로 풀어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고 사무국장은또한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말을 전했습니다. 치매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게 되는 현실이지만,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많은 편견과 잘못된 인식이 존재합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걸린 분들을 이해하며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입니다. 치매는 우리 모두가 경험할 수 있는 일이며, 미리 예방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범국민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 치매 예방과 환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자원이 더욱 활성화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따뜻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시행 중인 치매관리주치의.(출처=보건복지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대에 정부에서도 지난 7월 치매관리주치의 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습니다. 치매관리주치의란 치매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진료 및 전반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의사를 말합니다. 현재 22곳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시범사업 선정 지역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중앙치매센터 누리집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치매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치매친화공동체 문화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 영상 만 16세 박도영 군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24년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경찰청X금융사 토스 2024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 캠페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대한민국 경찰청과 금융사 토스가 힘을 모았다! 사이버 도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제 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가상의 인물 만 16세 박도영 우리 주변의 평범한 학생의 일상 이야기로 풀어낸 공익광고 영상을 함께 감상하시면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해보시면 어떨까요? 캠페인 홈페이지 ▶https://toss.im/stop-gambling박도영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dy_gamblingdieary 대한민국 청소년 도박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