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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열정과 상상력에 투자하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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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민에 답하며 느끼는 묘한 안도감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부터 이틀간 청년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더블유젯 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이 바로 그 무대였다. 나는 8월 중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청년문화사용법' 게시글을 접하고 곧바로 사전 예약을 했다. 행사를 통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의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2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도 '청년문화사용법'을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봐!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 (사진 촬영=김윤희) ◆ 방마다 펼쳐지는 나의 취향 탐구전시장의 문을 열자 1층 '탐색의 방'이 나를 맞이했다.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나의 오래된 취미와 최근의 관심사를 되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성향을 찾았다. 오롯이 내 경험에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 속 나만의 문화 취향을 수집하다. (사진 촬영=김윤희) 각 질문의 답변이 '낯섦의 설렘', '쾌감' 같은 감각적인 표현과 '야구', '일러스트', '서점'처럼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선택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처럼 청년이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유형을 찾는 과정은 MBTI 성격 유형 검사처럼 흥미롭게 다가왔다. 짧은 체험 뒤에는 청량한 슬러시 음료를 제공해 전시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청년 문화 팝업스토어. (사진 촬영=김윤희) 이어지는 '고민 전당포' 코너에서는 청년이 마음 편히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 하나의 질문이 적힌 종이에 나의 생각을 적은 후 전당포에 내면 동일한 질문에 다른 사람이 작성한 답변이 담긴 종이를 받는 방식이었다. 나는 '뭘 해도 의욕 없는 날이 자꾸 길어져서 두려워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내가 의욕이 없는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를 생각하며 답변을 작성했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생각한다.'와 같은 취지의 글을 작성하다 보니 어느새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내 생각이 가득 담겼다. 이후 이 질문에 다른 사람은 어떻게 답변할지 궁금한 마음으로 종이를 전당포에 제출했다. 내가 받은 종이에는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의욕이 없어지고 있음을 고백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른 누군가의 고민을 마주하는 순간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묘한 안도감이 밀려왔다. 짧은 문장 하나에도 그 사람의 진심과 무게가 담겨 있던 덕분이지 않을까? 이처럼 낯선 이의 답변이 곧 나에게 전해지는 조언처럼 다가왔다. ◆ 연결의 힘, 취향을 나누는 순간청년들이 자신의 취향을 직접 활동으로 연결하는 현장이 2층 '연결의 방'에 펼쳐져 있었다. 독서 모임, 잡지 커뮤니티, 체육 기반 협동조합 등 각양각색의 단체가 전시대를 마련해 자신의 취미를 타인과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그중 '청년소리의 정원' 부스가 나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제안 온라인 창구인 '청년소리의 정원'. 이곳은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면 14일간의 투표를 거쳐 정책 의제로 발전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즉석에서 메모지에 '청년 재테크 교육' 정책 아이디어를 남겼다. 다양한 배경의 청년 의견을 살펴보며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를 고민했다. 나만의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뽐내다. (사진 촬영=김윤희) 3층 '영감의 방'에서는 취향이 직업이 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강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었다. 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출판계 현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의 문장이 세상에 닿기까지'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민음사 마케팅팀 조아란 부장과 김겨울, 정용준 작가가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책을 좋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숨죽여 듣게 될 만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이와 같은 현직자와의 만남이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출판계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 (사진 촬영=김윤희) 일상에서도 청년문화사용법이 필요한 때! 각 층에서 방에서 마주한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과 개성 넘치는 취향이 어떻게 문화로 연결되는지 생생히 느낀 시간이었다. 특히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경험은 더욱 의미가 컸다. 청년정책이 청년의 문화적 욕구와 정체성 탐구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한 덕분이다. 앞으로도 청년의 날을 전후하여 더 많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행사와 정책 소통의 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청년들이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이런 기회들이 청년에게 진정한 힘이 되지 않을까? ☞ (보도자료) '2025 청년문화주간', 나만의 문화사용법을 찾는다 ☞ (카드뉴스) 나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봐! 청년문화 사용법-네 개의 방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정책은 시민 곁에 있을 때 더욱 가치있다. 2025.09.19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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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청년들이 미래 희망 키우는 든든한 정부 되도록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 청년들이 고통과 불안을 덜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든든한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에서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주역이자 또 회복과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주형 청년담당관의 발표가 끝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9.18(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청년이 현재 겪는 어려움은 장기간 누적된 경제 사회 문제가 악화하면서 빚어진 구조적 위기 문제"라며 "난제를 풀기 위해선 단기 처방을 통해서 정책 효능감을 높이고,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동시에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면 양대 핵심 청년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주거문제, 일자리 문제 같은 것"이라며 "월세 지원확대와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같은 미시정책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근본적 해결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청년 문제의식과 관점이 청년 정책에 온전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잘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여야의 민생경제협의체가 내일 첫 회의를 한다고 한다"며 "각자 서 있는 정치적 위치는 다 달라도 여야는 어려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는 힘을 모아야 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공통 공약을 시작으로 여야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많이 지혜를 모으고 더 크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몰려오는 삼각 파도에 맞서 국가 역량을 더욱 더 하나로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와 관련 "긴 추석 연휴를 국내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아야 되겠다"며 "성수품 가격 안정,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면서 "연휴 기간에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이중, 삼중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건 등과 관련, "주요 통신사,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갈수록 진화하는 해킹범죄에 맞서서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완대책을 서둘러야겠다"며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 강국도 사실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 채용된 이주형·최지원 국민통합비서관실 청년담당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025.09.18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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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2025.9.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갖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청년의 날'을 계기로 열린 이번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는 청년 스타트업의 의견을 듣고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관련 협회와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온 세상에 어려움이 가득해 보여도 결국 사람들의 지혜와 용기로 해결돼 온 게 인류 역사"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위대한 위기 극복의 DNA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용기를 갖고 시작하기를 당부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막상 창업을 해보니 제품 만드는 시간보다 법률 상담, 재무회계, 경영 지원, 세무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으며,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는 유니콘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트 유니콘 지원정책'에 힘써주길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메모하며 창업자들이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등 '40조 벤처투자 시장 실현'이라는 정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이 대통령은 스타트업 전시부스에 들러 허드슨에이아이가 영어로 더빙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선서 영상을 시청하고,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탑 쌓기 게임을 체험했다. 이어진 스타트업들의 투자설명대회인 IR 피칭 행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일일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익창출 방식이나 개인정보 보호 등 참석자들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창의적 개선안을 제안하고 물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하정우 AI수석,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 해 미래 주축 세력인 청년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고 지원을 약속했다. 2025.09.17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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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 공직의 길, 채용 정보부터 모의시험·모의 면접까지 한자리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 행사인 2025년 공직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9월 10~11일 수원, 9월 15~16일 부산에서 열렸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72개 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박람회는 "공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이 공직 사회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공직선배 멘토링, 모의 면접, 모의시험, 채용 설명회 4가지로 진행됐다. 공직선배 멘토링은 5·7·9급 공채, 지역 인재, 소방·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공무원들이 준비 과정과 실제 경험담을 공유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모의 면접과 모의시험 프로그램에서는 9급 공채 국어·영어 문제를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풀어볼 수 있었으며, PSAT 모의시험 후에는 상세한 해설까지 제공됐다. 특히 채용 설명회에서는 각 부처와 기관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선발 절차와 진출 경로를 소개하며 최신 채용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공직 준비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공직에 관심만 있다면 무료로 다양한 공직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기자 역시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5 공직박람회. ◆ 현장에서 듣고 묻고 체험한 공직의 길 기자는 수원에서 열린 2025 공직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을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찾은 채용설명회는 각 부처 인사 담당자들에게 직접 선발 절차와 준비 과정, 부서 배치와 복지 등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책이나 홈페이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최신 채용 흐름을 접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기자는 특히 외교부, 통일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설명에 눈길이 갔다. 이를 염두에 두고 설명회를 듣던 중, 통일부 부스를 찾아 멘토링 상담에 직접 참여해봤다. 상담에서는 공개채용 경력채용을 포함한 채용 과정과 선발 인원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통일부가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까지 상세히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현직 공무원으로부터 입직 이후 경력 경로와 업무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공직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하고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던 부분들이 구체적인 설명과 대화를 통해 풀리면서, 준비 과정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현직자와의 대화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게 다가왔다. 수원에서 개최된 2025 공직박람회 참여기관. ◆ 공직박람회,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의 장' 기자는 대학생 신분으로 공직박람회를 찾았지만, 행사장을 메운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한층 다양했다. 대학생뿐 아니라 군인과 고등학생도 눈에 띄게 많았다. 이처럼 이른 시기부터 공직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공직박람회가 단순한 취업 박람회를 넘어 고등학생부터 청년 세대 전반에 열린 기회의 장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은 학생은 "대학 진학보다는 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보고 싶어서 이번 박람회에 오게 됐다." 라며 "현직 공무원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막연히 생각했던 공직 생활이 훨씬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공직박람회는 고등학생들에게도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었다. 또한 대학 4학년인 임○인 학생은 "취업을 앞두고 공직과 민간기업 중 어떤 길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다." 라며 "각 부처의 채용 설명회에서 최신 정보를 듣고, 멘토링 상담에서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알게 되니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무료로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해 준 점이 인상 깊다." 라고 강조했다. 2025 공직박람회 현장 모습. 이렇게 이번 2025 공직박람회는 공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열린 기회의 장이 됐다. 공직을 꿈꾸는 이라면, 그리고 아직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공직박람회에 꼭 참석해 보길 바란다. 매년 이어지는 공직박람회, 내년에는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다. ☞ (보도자료) '공직 채용정보의 장' 2025 공직박람회 개막 ☞ (카드뉴스) 공직의 길, 한눈에! 2025 공직박람회 개최 정책기자단|정예은ye2unn@naver.com 정책이 국민을 향할 때, 그 길이 선명하도록. 청년의 시선으로 보고, 국민의 목소리로 답하며 변화를 기록하겠습니다.정책과 삶이 맞닿는 곳에서 시대의 흐름을 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2025.09.17 정책기자단 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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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 네 목소리를 들려줘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9월 세 번째 토요일(9.20.) 모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날! 바로 '청년의 날'인데요.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기념식(20일)이 서울마당에서는 청년정책 박람회(20일~21일)가 열립니다. 혼자 와도, 함께 와도 잊지 못할 경험이 기다리는 곳! 청년의 날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 청년의 열정! 청년의 목소리! 함께 응원합니다 목소리를 내는 건 곧 나를 표현하는 방식 혼자여도 충분히 빛나고, 함께일 땐 더욱 찬란합니다 우리만의 템포, 우리만의 플로우로 세상에 못할 소리는 없습니다. 우리는 청년이니까! 더 자세한 기념식 및 행사 안내는 '2025 청년의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2030fair.co.kr 21일(일)에는 청년의 날 홍보대사 '비트펠라하우스' 공연도 놓치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청년 여러분들의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09.1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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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삶의 질 높이는 '청년친화도시' 공모…2년 간 5억 원 지원 국무조정실은 올해 청년친화도시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7일까지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지원해 우수사례로 확산하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모해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이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청년친화도시 지정공모 신청대상은 기초자치단체 226개 및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이며 지정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대화 1·2·3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5.9.10.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는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신청서를 다음 달 15일까지 제출하고, 광역자치단체는 국조실에 광역별로 최대 3개 지역을 다음 달 27일까지 국무조정실에 추천하게 된다. 청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친화도시 지정평가위원회가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자치단체(최대 47개)에 대해 서면평가로 3배수(9개)를 선정해 발표평가, 현장실사까지 3단계로 심사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청년친화도시 3개를 최종 선정한다. 국조실은 지난 2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추진계획 설명회를 열어 올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지자체에 대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했다. 지자체 컨설팅에는 71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전문가와 지역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컨설팅했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면 첫 2년 동안 해마다 2억 5000만 원씩 모두 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사업 컨설팅, 정부연계 정책자문, 교육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도 한다.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청년사업들을 수립해 청년들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지정기간 5년 동안 발굴된 우수사례가 다양한 정부 정책사업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달원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삶터이고,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적극 실현되는 곳으로 지역과 청년이 함께 발전하는 청년정책 우수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 청년정책기획관실(044-200-6347) 2025.09.16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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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만드는 청년이 되겠습니다 갓 20대가 되었을 무렵, 나에게 정책은 늘 '어디선가 정해져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라고만 인식됐다. 대학생이자 20대 청년으로 지내면서 체감하는 정책은 장학금, 취업 지원, 문화 혜택처럼 '받는 것'에 국한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직접 현장에서 정책을 체험하고 기사로 풀어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정책이 단순히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 누군가의 기획과 실행으로 이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특히 '내가 경험한 문제와 목소리가 정책 과정에 반영된다면 더 나은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점차 커졌다. 정책 수혜자이던 나를 정책과 더욱 가까워지게 해준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활동. 그런 시기에 알게 된 것이 바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에서 운영하는 '청년인재DB'였다. 청년들이 단순한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거나 집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누리집은 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정보를 받아보는 창구가 아니라, 개인의 이력과 관심사를 등록하면 정책위원회, 자문단, 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 기회로 연결되는 구조였다. 청년을 '정책을 받는 사람'에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전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청년인재DB 누리집 바로 가기 프로필 지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청년위원 등의 다양한 정책 활동. (출처=청년인재DB 누리집) 이 서비스를 접하게 된 나는 호기심과 동시에 사명감을 가지고 직접 회원가입을 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수준이었지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 많은 고민이 뒤따랐다. 지금까지의 기자단 활동 경험, 현장에서 체험한 정책 사례, 그리고 청년 당사자로서 정책에 바라는 점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갔다. 문장을 써 내려가면서 단순히 지원을 넘어, 나 역시 정책 과정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현실감을 점점 더 느꼈다. 프로필 지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청년위원 등의 다양한 정책 활동. (출처=청년인재DB 누리집) 나는 청년인재DB를 통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촉직 청년위원에 지원했다. 이 자리는 단순히 명예직이 아니라 실제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정책 의제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맡는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 버튼을 누르는 순간 그동안의 활동과 관심이 구체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 무엇보다도 이 DB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직접 지원할 수 있다' 라는 점뿐만 아니라, 프로필을 등록해 두면 관련 담당자가 먼저 연락을 주고 참여를 제안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기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청년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있다는 것이 든든하게 다가왔다. 직접 작성한 프로필을 통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촉직 청년위원에 지원한 모습. (출처=청년인재DB 누리집) 현재 나는 지원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물론 당장 위촉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이 과정을 통해 청년인재DB라는 통로를 알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더 이상 정책의 수동적인 수혜자로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프로필을 올리고, 관심사를 드러내고, 정책에 목소리를 보탬으로써 제도 개선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곧 청년 스스로가 사회 변화를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나면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인재DB'. (출처=청년인재DB 누리집) 많은 청년이 정책을 멀게 느끼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청년의 삶과 가장 밀접한 제도들이 바로 정책에서 비롯된다. 취업, 주거, 교육, 문화생활 모두 정책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 그만큼 청년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제도를 감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청년인재DB는 이런 가능성을 열어주는 관문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또래 청년이 이 제도를 알고 활용했으면 한다. 정책을 '받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이 늘어날수록 정책은 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할 것이다. 나 역시 이번 경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필요한 자리에 참여하며,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 여러 기관을 통해 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인재DB' 누리집. (출처=청년인재DB 누리집) 정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목소리를 내고, 직접 참여하는 순간 정책은 우리 곁에서 살아 움직이게 된다. 청년인재DB는 그 출발선이다. 이제는 더 많은 청년이 그 문을 두드리고, 함께 사회를 바꿔나가는 주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 (정책자료) [뉴스원샷] "정책 함께 만들어요" 온라인 소통 플랫폼 4가지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09.15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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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더 나은 일자리를"…'쉬었음·구직·일하는 청년' 맞춤 지원 정부는 청년들이 첫 직장에 도전하거나 적응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좌절을 겪지 않고, 실패해도 재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진다. 이에, 연간 약 15만 명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다양한 상황에 따라 관계 부처의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구직기간 생계 부담 완화를 위해 구직촉진수당은 기존 50만원에서 내년에는 60만원으로 인상한다. 일하는 청년에는 노동법을 준수하는 기업 정보를 제공해 기본적인 노동 여건이 보장되는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며, 24시간 AI 노동법 상담도 운영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청년이 원하는 근로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주 4.5일제 도입을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전환을 통해 반복적·고강도 작업을 줄이고 산재 위험을 최소화한다. 고용노동부는 9월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든 청년에게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반영한 것으로 ▲장기 미취업 청년의 발굴·회복 지원 ▲구직청년의 인공지능(AI) 시대 일할 기회 확대 ▲재직 청년에게 기본을 지키는 일터와 성장환경 보장 등 세 가지 핵심 내용을 추진한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대책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노동시장 진입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에 현재 29세인 청년 연령 상한을 34세로 상향하고, 쉬었음 청년 발굴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활용 근거와 일경험 법제화 등 관련 조항을 신설해 법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경북 드림페스타'를 찾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업체 관계자와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2025.9.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쉬었음 청년미취업 청년 DB 구축, 발굴-다가가기-회복 체계 마련 '쉬었음 청년'의 경우 장기 구직단념, 고립·은둔 등으로 즉시 취업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본격 취업지원 전 심리상담·일상회복 등 사전단계가 필요하다. 이에 일을 하지 않고 잠시 멈춘 청년 지원을 위해 발굴-다가가기-회복 체계인 '일자리 첫걸음 플랫폼(안)'을 내년 상반기에 마련한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미취업 청년 DB'를 구축하는 바, 학교, 군 장병, 고용보험 등 행정 정보를 청년의 동의하에 연계해 연간 약 15만 명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부·복지부·교육부 공동으로 '미취업 청년 일자리 지원 시스템'도 구축, 초기 스크리닝으로 고립·은둔형, 경로단절형, 반복이탈형 등으로 분류해 다양한 상황에 따라 관계 부처의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장기 미취업 청년에게 심리상담·커리어진단·구직촉진수당 등의 지원을 온라인으로 안내한다. 2027년에는 각 부처가 지원 서비스를 동의한 청년 1만 5000명에게 직접 연락해 초기 상담 진행 후 중앙부처·자치단체 지원사업으로 연계한다. 일자리 첫걸음 대학일자리 플러스 센터도 10개소를 지정해 운영비를 집중 지원하고, 지역 내 쉬었음 청년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한편 회복체계의 일환으로' 쉬었음 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노동부), 협동조합(기재부) 등 사회연대경제와 공공부문을 통한 '쉬었음 청년 특화 일경험'을 활성화한다. 재도전 과정에서 용기가 꺾이지 않도록 심리상담도 지속 병행하는 바, 심리상담 앱·플랫폼과 협업, 내일배움카드로 연중 구독 가능한 마음관리·취업의욕고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고용센터 심리상담 청년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청년은 상담을 우선 연결하고, 청년미래센터와 협력해 마음회복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첫걸음 플랫폼(안) ◆ 구직 청년 현장에서 일 배우고 AI를 기회로 도약하도록 지원 '구직 청년'은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대응해 경력직 같은 신입이 되기를 희망하는 바, 직무경험을 쌓는 인턴·일경험을 가장 필요로 한다. 이에 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도록 올해 말에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용·운영 중인 인턴·일경험·훈련·교육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일자리 첫걸음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9월부터 11월까지 권역별 정부-지자체-지역은행-지역대학이 함께 하는 지역별 청년 채용박람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해 채용 분위기를 확산한다. 특히 청년들이 AI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역량을 갖추는 훈련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10만명 이상의 IT 인재를 양성한 K-디지털트레이닝 사업을 개편해 훈련-일경험-채용 과정의 'AI 활용인재 성장 3단계 트랙'을 신설한다. 먼저 내년부터 시작하는 1단계는 AI 선도기업·대학에서 청년 5만명을 대상으로 AI 융·복합 포함 AI·AX 전문 인력 양성 등 훈련을 제공한다. 또한 선도기업과 대학 등이 운영하는 AI 고급 과정 1만명에 대해서는 특별훈련수당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2단계로 훈련을 수료한 청년에는 관련 직무의 일경험까지 연계해 현장 직무 경험까지도 축적할 수 있도록 2000명 규모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3단계 과정에 따라 다양한 산업·직무의 'AX 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첫 취업 소요기간이 길어지는 추세 등을 고려해 구직기간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자 구직촉진수당을 현행 50만원에서 2026년에는 60만원으로 인상하고, 향후 단계적 인상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임금분포 정보와 연계해 생애 노동소득 기반의 경력 설계를 지원하고, 규모·업종별로 근속기간 및 연령대별 임금분포를 안내해 합리적으로 일자리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9월부터는 AI가 개인의 취업 강·약점과 성공확률을 분석해주고 취업확률을 높일 수 있는 훈련도 추천하는 'AI 1:1 취업지원'도 제공한다. ◆ 일하는 청년 기본 노동 여건 보장, 기업과 함께하는 성장 지원 많은 청년들은 '일하는 청년'이 희망하는 것은 생계형 일자리가 아닌 기본을 지키는 일터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꼽았다. 이에 청년이 기본적인 노동 여건이 보장되는 일터에서 존중받으며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 노동 여건을 보장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성장을 지원한다. 먼저 청년이 체불·산재·괴롭힘 없는 일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민간 채용플랫폼을 통해 체불 없는 기업 등 노동법을 준수하는 기업 정보를 구직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이 일터에서 체불·괴롭힘 등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언제나 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24시간 맞춤형 AI 노동법 상담도 운영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청년 비중 높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을 제정해 권익보호 상담·분쟁해결, 사회보험, 육아 등 부문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청년이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도록 임금체불 근절, 포괄임금제 제한 및 노동자 추정제도를 마련한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후·위험공정 개선, 산재예방 시설·설비 지원 등 일터 안전도 강화하는 바, 올해 중소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 및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4968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신규 취업 청년에게는 정부 기여금을 2배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지급하던 근속 인센티브를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체로 확대하는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해서는 2년간 최대 720만원까지 지원(일반 비수도권 지역은 최대 480만원)한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주요내용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청년이 일의 출발선에서 좌절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통해 청년 누구도 막막함에 포기하지 않고 일터에서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붙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 향후 추진 일정 문의(총괄) :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 청년고용기획과(044-202-7423) 2025.09.10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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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지난해 보건복지부 '청년ON' 누리집(mohw2030.co.kr)의 고립·은둔 자가 진단을 계기로 울산청년미래센터를 찾은 나는 올해 다시 센터를 방문했다. 어느덧 센터가 문을 연 지도,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사업이 진행된 지도 2년 차를 맞고 있다. 그동안 청년들은 어떤 변화를 겪었고, 센터는 어떻게 운영됐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울산청년미래센터 입구. ◆ 고립·은둔 청년 인터뷰대학 졸업 후 3년 이상 고립된 생활을 이어왔다는 A 군이 인터뷰에 협조해 주었다. A 군은 우연히 시청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립'과 '은둔'이라는 개념을 접한 후 스스로 센터를 찾았다. A 군은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아 센터를 찾게 됐다" 라며, "처음에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고, 겁도 났다" 라고 말했다. 지금은 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면 일주일에 3~4일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A 군은 센터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연극 치유 프로그램'을 꼽았다. A 군은 "예전에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잘 몰랐는데, 연극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라고 말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화 테라피. 영화 '코다'를 관람한 후 참여자들이 느낀 점을 나누고 있다. A 군의 말처럼,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돌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센터에서 청년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해 온 담당자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울산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 홍국진 팀장과 가족 돌봄팀 석미진 팀장이 인터뷰에 협조해 주었다. ◆ 청년들의 달라진 일상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돌봄 청년이 자신을 돌아보고 한층 더 성장하도록 돕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 돌봄팀 석미진 팀장은 "청년들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라고 말했다. 아픈 가족을 간호하며 생계의 책임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 돌봄 청년들은 또래와 깊은 대화를 나눌 여유조차 갖기 어렵다. 그러나 센터에서 진행되는 자조 모임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짐을 털어놓고 있다. 석 팀장은 "200만 원의 자기 돌봄비 지원이 청년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아픈 가족에 대한 죄책감 없이 오롯이 나 자신만을 위한 경제 활동, 센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나 자신만의 신체적·정서적 힐링, 같은 처지의 다른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정성을 가진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창구로 센터가 활용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고립·은둔팀 홍국진 팀장 역시 "고립·은둔 청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레벨업하고 있다" 라며, 청년들이 센터에 꾸준히 나오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는 등 서서히 사회와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팀장은 최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6개월 동안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던 청년이 인사를 건네고, 또 다른 청년은 공공근로 활동을 통해 받은 첫 월급으로 음료수를 사주기도 했다" 라고 전했다. 센터 시설에도 변화가 생겼다. 한동안 비어 있던 공간에는 그룹 스터디룸이 조성되었다. 책상과 의자, 책장이 갖춰졌고, 지역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도서도 비치되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울산청년미래센터 내 그룹 스터디룸. 청년 힐링 존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단출했던 공간에 지금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청년들이 프로그램 외 시간에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된 청년 힐링 존. ◆ 대상 청년 발굴의 어려움센터가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는 일이다. 홍 팀장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텐데 실제로 센터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다" 라며, 개인정보 보호와 행정 절차상의 한계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찾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 서비스나 이용권을 신청하는 대상자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파악해 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되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석 팀장 또한 "센터 직원들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행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라며 공공 시스템과의 연계 부족이 대상 청년 발굴의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꾸준히 사업을 알리고는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청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로운 홍보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향후 운영 계획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센터는 청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홍 팀장은 내년 사업 목표 중 하나로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센터가 중구에 위치하다 보니, 동구나 울주군 등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물리적 제약이 존재한다" 라며, "동구에서는 연관 기관의 상담실을 빌려 출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일부 갖추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고 밝혔다. 또한 홍 팀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일 경험 기회 확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한 번도 일을 해본 적 없는 청년들도 있고, 일반적인 일자리에는 바로 적응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라며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과 연계해 청년들이 노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 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청년의 삶에 이바지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 라고 덧붙였다. 센터에 놓여있는 활동사진과 청년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들. 센터를 다시 방문해 보니 작년에 비해 한층 발전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비어 있던 공간은 하나둘 채워지고, 청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센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들 곁을 묵묵히 지키는 종사자들 역시 더욱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작년 기사) 나도 고립·은둔 청년일까? 울산청년미래센터 가보니. ☞ 울산청년미래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정책기자단|배선민bae814620@gmail.com 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08.29 정책기자단 배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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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년들, 서울·평창서 세계유산으로 우정 나눈다 우리나라와 일본 청년들이 평창의 실록박물관, 오대산사고, 월정사와 서울 광화문, 창경궁을 탐방하며 기록·문화유산 특강과 K-컬처 체험, 워크숍, 한일청년 국회포럼 등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한다. 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대학(원)생 15명씩 모두 30명을 대상으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우수성과 문화유산 환수의 의미를 공유한다. 아울러, 월정사와 협업해 평창의 청정한 자연유산과 서울의 역사문화 공간을 아우르는 교류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중 오대산사고 미션투어. (국가유산청 제공)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로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25대 472년 동안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이며,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실 행사의 준비, 시행, 사후 처리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쳐 5박 6일 동안 강원도 평창의 실록박물관과 오대산사고, 월정사, 그리고 서울 광화문과 창경궁을 탐방하며 기록·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강과 K-컬처 체험, 공동 연수(워크숍), 국회 공개 토론회(포럼) 등에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한다. 오대산사고는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의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1606년에 건립된 조선시대 지방 외사고 중 한 곳으로, 월정사는 오대산사고를 지키는 수호사찰이었으며 주지를 수호총섭으로 삼았다. 오대산사고의 역사와 실록·의궤 환수의 의미, 한일 교류의 역사, 미술로 보는 오대산사고 의궤에 대한 특별강연을 듣고 세계유산과 K-컬처를 중심으로 한일 청년 교류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오대산 전나무 숲길 탐방과 월정사 산사에서의 명상, 퓨전 음악 공연, 전통 요리 체험 등으로 학술과 생활 문화까지 아우르며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전통문화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고궁에서 한복을 체험하고, 고즈넉한 궁궐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창경궁 물빛연화'를 관람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국회에서 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한일청년 국회포럼에 참여해 양국 청년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미래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일 청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을 함께 향유할 줄 아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교육·문화 사업을 선보여 국제 사회의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문의: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033-330-7933) 2025.08.22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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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옛 경찰기마대부지, 청년주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광명세무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사업 후보지로 밝혔다. 이에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에 약 400호 규모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공용공간은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설계해 임시 전문매장과 전시·예술공간을 마련하는 등 청년 창업·문화 선도 공간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민간사업자가 토지비 부담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이 부지를 장기대부하는 방식으로 제공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에 조성할 청년주택 개발사업은 유휴 국유지 활용과 청년 주거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도사례"라며 "경찰청·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동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향후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사업자 선정과 건축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2028년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유재산조정과(044-215-5250) 2025.08.14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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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근속 인센티브 조기 지급…"7월부터 청년 3282명에" 지난 1월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유형 II 사업에 참여한 3282명의 신규 취업 청년들에 대한 청년 근속 인센티브가 지난 7월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는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이 신규 채용을 유보하고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에 1차 추경을 통해 청년 근속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앞당기도록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에는 2025년 상반기 유형 II에 참여한 청년 1만 7334명 등 더 많은 청년이 청년 근속 인센티브의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빈일자리 업종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정보 살피는 학생들. 2025.7.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현재 유형 I과 유형 II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유형I은 만 15~34세의 4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청년 등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1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유형 II는 빈일자리 업종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신설했고, 기업뿐만 아니라 청년에게도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유형 II 청년 근속 인센티브는 6개월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 근속 6·12·18·24개월 차에 각 1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을 지급한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청년 근속 인센티브 조기 지급을 통해 청년들이 신속하게 취업하고 근속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또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중소기업이 청년이 일하고 싶은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 공정채용기반과(044-202-7466) 2025.08.05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