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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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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지킴 프로젝트!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청계광장에 국민 모두 모였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지난 4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6년 자살사망자 1,000명 감축을 목표로 하는 '천명지킴 프로젝트'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정부 정책 중심의 자살예방 체계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함께 실천하는 민간 주도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를 위해 NCT도영과 가수 HYNN박혜원을 비롯한 20명의 생명대사가 위촉되어 각자의 영역에서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고립된 이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밀게 됩니다. 동시에 44개의 천명수호처 기관들은 고유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예방 사업과 상담 창구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위촉식에서 누구도 혼자라는 고립감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의 근본임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죽지마' 토크콘서트와 체험 부스는 시민들이 생명 존중 문화를 일상에서 체감하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그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뗐습니다.
2026.04.29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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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 주세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 주세요. - 자살고위험시기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안내■ 자살 고위험시기란?- 계절적 요인 - 사회적 환경적 변화 요인 3월~5월은 봄철 일조량 및 미세먼지 증가 등의 계절적 요인과 새학기·졸업·구직 등의 사회적 환경적 변화 요인 등으로 인해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뜻합니다.■ 자살 위험신호 알아보기· 식사나 수면 상태에 큰 변화가 있고 일상이 무기력하다. · 기존에 관심이 있던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 혼자 있으려 하고 대화를 회피한다. ·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력이 저하되고, 사소한 결정이 어렵다. · 죽음 관련 음악, 시, 영화에 과도하게 몰입한다. · 아끼던 물건을 남에게 주거나 주변 신변을 정리한다. · 자살에 대해 암시하는 말을 하거나, 계획을 언급한다. → 최근 위와 같은 변화를 겪고 있다면, 마음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출처: 보고듣고말하기 2.0■ 어디서 도움 받을 수 있나요? 자살예방관련 도움 정보-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어플리케이션 / 109 문자메시지 / 카카오채널) - 자살예방 상담전화 문자 '109' - 시군구 자살예방센터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 자살예방기관 검색 바로가기생활 속 도움 정보· 경제·신용·생활 - 서민금융콜센터: 1397 -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 1600-5500 -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 지역민원상담센터: 120 · 법률·고용 - 대한법률구조공단: 132 -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 · 정신건강 -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 · 청소년 - 청소년 상담: 1388 - 청소년 모바일 상담(카카오톡/APP/문자 1661-5004): 다들어줄개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푸른나무재단): 1588-9128 · 청년 - 국방헬프콜(전화상담/사이버상담/APP/카카오채널): 1303 - 온통청년 · 여성 - 여성 긴급전화(24시간 전화상담/사이버상담): 1366가장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키는 도움의 손길이 있습니다. 홍보물 요청 및 문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홍보기획운영팀 · (전화) 02-3706-0452~4· (이메일) kfsppr@kfsp.or.kr
2026.04.29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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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을 채운 생명지킴의 온기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4월 24일 청계광장을 가득 채운 '천명지킴 발대식'의 생생한 현장 기록입니다. NCT 도영, HYNN, 매드클라운 등 생명대사들이 위촉장을 받으며 생명수호를 다짐하는 모습, '죽지마' 토크콘서트에서 진솔한 경험을 나누며 시민들과 교감하는 온기 어린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한 생명을 지키겠다는 다짐의 마음으로 모두 함께 준비하는 과정, 많은 기관들이 참여한 상담 부스에서 오간 따뜻한 격려를 통해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2026년 천 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인 이들의 진심과 열정적인 첫걸음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2026.04.28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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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옆에 천명지킴 발대식
◆ 네 옆에 천명지킴 발대식네 옆에. 네 곁에. 있을 게. 2026.4.24.(금) 11:00 ~ 21:00 청계 광장 주요 일정 · 18:00~18:25 - 라일락 향기처럼 - 천명지킴 생명대사 노래 이야기(김필선, HYNN(박혜원), NCT도영) · 18:40~19:10 - 천명지킴 발대식 - 생명대사 위촉장 수여 · 19:10~20:00 - 죽지마 - 생명대사 토크 콘서트(HYNN(박혜원), NCT도영, 강나라, 남희석, 매드클라운, 범정스님, 양동근, 진성, 허회경) · 20:10~21:00 - 하루만 더 - 천명지킴 생명대사 노래 이야기(매드클라운, 허회경, 양동근, 진성)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발대식은 총리실TV, 천명지킴 발대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됩니다.
2026.04.24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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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률 역대 최고,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강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청소년 자살 동향 분석 및 대응 방안 정책포럼' 현장!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자살의 복합적인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2026년, 청소년 안전망 강화 추진 - 고위기 집중심리클리닉 및 1388 온라인 상담 인력 증원 - 관계부처 협업으로 AI 위기 탐지 시스템 시범운영 추진 성평등가족부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겠습니다.
2026.04.10
성평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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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회복을 함께 하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사회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정신건강, 예방에서 치료와 회복·자립까지 함께합니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 · 언제나 안심하고 치료받는 여건 조성 · 일상 속에서 마음 위기에서 회복하도록 지원 예방 → 치료 → 회복·자립■ 정신건강 문제, 더 일찍 마주합니다.- 일상 속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 서로 돌보는 문화 확산 · AI 기반 위험요소 조기 발견 · 병역 검사 연계 조기 치료 · 거동 불편자, 취약지 거주자 대상 방문·비대면 상담 도입■ 안심하고 제때, 제대로 치료받습니다.- 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 24시간 진료 가능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현재) 13곳 (목표) 17곳 · 골든타임 책임지는 급성기 집중치료실 병상 (현재) 391개 (목표) 2000개■ 함께하는 회복, '나다운 삶'으로- 내가 살던 곳에서 회복부터 자립까지 · 동료지원 쉼터 (현재) 7개소 (목표) 17개소 · 동료지원인 활동 지원 (현재) 88명 (목표) 300명 · 자립준비주택 등 주택 공급 (현재) 7호 (목표) 100호 -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의료·복지 통합돌봄 연계 - 정신장애인 특화형 일자리* 개발 *치유농업사, 반려견 유치원 근무 등■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 중독도 치료받으면 됩니다.- 전문적인 치료 기반 확충 · 권역 치료보호기관 (현재) 9곳 (목표) 18곳 -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 활용할 표준진료지침 마련■ 마음이 힘들 때, 함께 하겠습니다.- 자살 위기 조기 발견부터 회복 연결까지 ·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복지를 연계하는 생명사랑위기 대응센터 확대(93개소 → 98개소) · 응급실·경찰·소방 연계 대응 · 자살유발정보 AI기반 모니터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회복을 함께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정신건강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 국립정신건강센터 누리집 ☞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2026.03.31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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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지킴 프로젝트'로 국민생명 지켜내겠습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월 23일(월) 저녁, 삼청동 공관에서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기관)'로 위촉되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역할을 할 문화계·종교계·산업계 등 각계의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천명수호처는 하늘이 준 생명을 지킨다는 뜻도 있고 우리 사회에서 1,000명을 지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없도록 함께 공동체 의무를 다하자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김 총리는 매드클라운, 범정스님(꽃스님), NCT 도영, 네이버 클라우드 옥상훈 리더, 넷플릭스 코리아 예진해 본부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장우 이사장 및 한국자살예방협회 백종우 협회장 등께 '생명대사'와 '천명수호처(기관)'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자살 문제는 매우 엄중하고도 동시에 난해한 과제인데, 이 '천명지킴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캠페인으로 끝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적 접근을 병행하겠다"며, 정부 또한 생명대사들이 사명감을 온전히 펼치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3.26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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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에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정부, 생산업계 등에 협조 요청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는 20일 충북 제천 번개탄 생산업체 (주)지앤씨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현황을 설명하고 번개탄의 자살 수단 악용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추진본부는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번개탄 판매 방식의 선제적 개선을 강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자살예방상담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방문해 자살예방 상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9.1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4년 기준 번개탄을 이용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자는 3525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의 23.7%를 차지하며, 이는 최근 2년 새 2.2배 급증한 수치다. 지난 한 달여에 걸친 17개 전체 시·도 현장 방문 시 일선 관계자들은 번개탄이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결과는 치명적이므로 물리적 접근 제한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지속해 제기해 왔다. 현재 경기도는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거나 전용 보관함을 사용하고, 사용 용도 확인 후 판매하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31개 시·군서 897개소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송민섭 추진본부장은 번개탄 생산업계를 직접 찾아 심각한 악용 등에 대해 설명 후 생산업계의 적극적 협조 및 관심을 요청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려는 순간,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포장지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생명존중 문구를 크고 명확하게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추진본부는 생산업계뿐 아니라 유통업계 및 종교계와도 폭넓은 생명지킴 협력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한국체인스토어협회·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대한캠핑장협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번개탄 비진열 판매' 확산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왔다. 번개탄 부착 스티커(안)(국무조정실 제공). 2026.2.20.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 쇼핑협회에는 번개탄 검색 시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배너'가 게재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오는 3월 중 한국편의점산업협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 등 주요 유통망 대표와 생명지킴 및 자살예방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번개탄 관련 자살 예방 노력이 보다 잘 이루어지도록 종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번개탄 판매처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사업 및 비진열 판매를 병행 추진한다. 송민섭 생명지킴추진본부장은 "번개탄이 생산되어 소비자 손에 닿는 모든 과정에 촘촘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소비자가 번개탄을 마주하는 순간에 포장지 위 문구와 자살예방상담전화(109) 번호가 한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버팀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유통업계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044-200-6377)
2026.02.20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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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십니까? 자녀 마음건강, 함께 돌봐요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은 학기 중의 공부와 시험 등의 부담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나 또한 중학교 1학년이라는 청소년의 출발을 꽤 훌륭하게 해낸 아들을 위해 이번 방학은 정말 잘 지내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방학 첫날부터 늘어지게 늦잠을 자다가 일어나 휴대폰 게임 삼매경에 빠진 아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방학식 하는 날, 집에서 나서는 발걸음이 유독 가볍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학교 잘 다니고, 별 탈 없이 이렇게 지내주는 것이 고맙다고 생각하게 된다. 학부모들을 만나면 당연히 동네 아이들의 얘기들을 하게 되는데 어느 학교나 그렇듯, 어느 동네나 그렇듯 단골로 등장하는 중학생이 하나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애들을 때리고 다니더니, 요즘은 아무 데서나 담배를 피운다, 교복을 입고도 그러고 다닌다고 하더라, 그 집 어디 다른 동네로 이사 좀 갔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다. 그런데 비단 이렇게 흔히 '문제아'로 일컬어지는 아이뿐 아니라 힘든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너무 쉽게 '죽어버릴까?'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이들, 손목에 작은 상처를 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지인의 중학생 딸은 정말 버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다. 지인의 얘길 들으면 딸은 매일 '학교 가기 싫다, 학교 안 가면 안 돼? 학교를 왜 꼭 가야 돼?'라는 말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책을 골라도 '자살'과 관련된 책을 골라 읽는다며 걱정이 늘어졌다. 중학교 도서 대출 순위에 '죽음'과 관련된 책들이 눈에 띈다. (출처=독서로) 서점가의 청소년 베스트셀러를 보면 정말 놀랄 만큼 자살이나 자해를 소재로 한 책들이 즐비하다. 제목부터 굉장히 선정적이다. 그런데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등진 초·중·고생이 221명으로 2012년 교육부의 관련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성평등가족부에서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0년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환자가 76% 급증해 3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국내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출처=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특히 입시 최전선에 있는 13~18세 청소년들의 우울증 및 불안장애 호소는 단순한 '사춘기 방황'을 넘어선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도한 학업 경쟁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상대적 박탈감이 아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다. 지인의 중학생 딸아이도 공부를 잘하는 오빠와의 비교와 학교생활의 부적응 등으로 '자퇴'와 '자살'을 입에 올리는 통에 지인의 아이는 현재 교육부 위(Wee) 프로젝트를 통해 마음 상담을 받고 있다. 위(Wee)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망으로 학교의 위(Wee) 클래스, 교육지원청에는 위(Wee) 센터, 교육청에는 위(Wee) 스쿨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관련 정책 변화 방향 (출처=교육부) 그런데 여기에서 한 발 더! 정부는 학생들이 어디서나 '마음건강'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 내 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상담 인력 연수를 운영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명의 학교 상담 리더를 양성한다고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부모들은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 하지만 사실 방법을 잘 모른다. 오히려 그 '잘'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화근이 될 때도 있으니,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 벽을 허물기 위해 우리 사회는 계속해서 아이들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하니, 부모로서 한시름 마음이 놓인다. 불안한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손을 내밀 때, 누군가는 붙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단번에 불안한 마음을 씻어줄 수는 없겠지만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지켜봐 줄 수 있는 어른이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지인은 위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와 함께 부모의 상담도 이루어졌는데,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제목에 '자살'이나 '죽음'이 들어가는 책은 보이게 하지 말라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실천 중이라고 했다. 자꾸만 아이에게 도덕책 같은 해답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그냥 묵묵히 옆에서 들어줘야 아이가 살아 나갈 수 있다고 했단다. 그리고 다행히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는 점점 줄고 있다고 했다. 남 얘기는 잘 들으면서 정작 내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지인을 보며 나도 눈시울을 붉혔다. 그게 비단 지인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기나긴 겨울 방학,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하루에 십 분 만이라도 잔소리하고 싶은 내 입은 꽉 닫고, 귀를 활짝 열어줘야겠다. ☞ (카드뉴스) 우리 아이들 마음건강을 위한 마음챙김 교육 알아보기정책기자단|김명진uniquekmj@naver.com 우리의 삶과 정책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1.14
정책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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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땐 109로 전화하세요 마음을 구조해드립니다"
지난 9월 10일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배우 이정은 씨. 사진 C영상미디어 교복을 입은 한 10대 소녀가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다. "죽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그 옆에 나란히 앉은 배우 이정은 씨가 말한다. "힘든 마음 편하게 얘기하세요."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말한 적 없는데…." 이어지는 한 청년의 고민에는 "비밀 보장되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다독인다. "내가 별 얘기를 다하네…"라며 말을 아끼는 한 어르신에게는 "솔직한 마음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답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2024~2025년 자살예방 공익광고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나요? 당신의 마음을 구해줄 109로 연락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광고에서 이 씨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상담사 역할을 맡았다. 절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이 삶의 끈을 붙잡을 수 있도록 위로를 전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가 닿았다. 이 씨는 자살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내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더라고요.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던 만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공익광고에 기꺼이 출연하게 됐습니다." 이 공익광고는 유튜브에서만 조회수 6191만 회를 기록했고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유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감의 댓글도 줄을 이었다. '자살예방 공익광고 중 최고다. 이정은 배우의 따뜻한 목소리가 큰 힘이 됐다.' '대화상대가 없어 고립된 분들에게 마음구조 109가 위로를 건네주는 것 같아 영상을 보는 내내 뭉클했다. 109가 더 많이 알려져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힘들어도 내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마음구조 109로 전화하겠다.' 이 씨는 이 공익광고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9월 10일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화 '기생충(2019)'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 씨는 10월 23일 특별한 레드카펫을 밟았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연기 폭을 넓히며 종횡무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생명지킴이'로 나선 그를 만났다. 정부도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연내 설치하는 등 자살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참이다.우리나라의 자살 문제, 정말 심각하다.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고 하지 않나. 심지어 이런 오명을 20년째 안고 있다. 청소년 자살 문제는 특히 심각하다. 1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자살을 터부시하거나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자살의 원인은 경제적·사회적·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자살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 우리 사회가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 누구나 손을 내밀면 잡아줄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109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자살예방 상담전화는 24시간 운영된다. 모든 전화는 비밀이 보장된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나 우울감을 털어놓을 수 있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사실 나도 공익광고에 출연하기 전까진 109에 대해 잘 몰랐다. 자살예방 상담전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119처럼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번호에 언제든 상담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전화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 복지부는 2024년 1월부터 기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비롯해 8개 기관의 상담전화를 109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109는 긴급신고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준다.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없이(0) 구(9)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공익광고에서 109 상담사 역할을 맡았다. 109에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지만 부모님께 말하지 못하는 청소년부터 가정폭력으로 후유증을 앓는 주부까지 다양한 사연과 고민이 쏟아진다. 상담사들은 그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위로하며 필요한 도움을 준다. 언제든 손을 내밀면 손 잡아주고 어떤 이야기든 들어주는 상담전화와 상담사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나?연세 많은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그런지 "내가 별 얘기를 다하네"라던 어르신의 대사가 마음에 남았다. 말 한마디 나눌 사람도 없이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어르신이 많다. 109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정부는 자살예방법에 따라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자살예방의 날부터 일주일을 자살예방주간으로 각각 정하고 전시나 강연 등의 교육·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살예방협회(IASP)가 기념하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도 9월 10일이다. 복지부는 이날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난 1년간 자살예방과 생명 존중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9월 10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책임감이 큰 상이다. 공익광고를 통해 109가 더 많이 알려지고 도움을 얻는 분이 많아지면 좋겠다. 앞으로도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살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힘을 보태고 싶다. 자살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단순한 자해가 반복돼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 자살사망자에겐 이런 자해 흔적이 발견되곤 한다고 들었다. 주변에 이런 위기에 놓인 사람은 없는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누구나 살면서 좌절과 실패, 힘든 순간을 마주한다. 힘든 순간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이겨냈나? 첫 연애가 깨졌을 때다. 대학에 들어갔을 때 내가 좋아하면 상대도 나를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좋아하는 상대에게 내 감정을 거부당한 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을 때다. 그땐 확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내일 연극 연습이 있으니 몇 시까지 나오라는 거다. 그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충동적인 감정이 싸악 사라졌다. 사랑이 아니라도 살면서 경쟁하고 실패하고 낙오하고 이런 순간들이 올 수밖에 없다. 그런 순간들을 잘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내가 이겨냈으니 당신도 이겨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정말 힘들 때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우리 사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걸 꺼려하고 숨기려 한다. 상담이나 약물이 꼭 필요한 순간이 있다. 나도 정말 힘들 땐 병원을 찾았다. 그게 어렵다면 전화로라도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전화 한 통이 주는 힘은 크다.배우라는 직업은 감정 소모가 크고 대중의 평가와 악플도 따라다닌다. 연기를 하면서 오히려 감정을 해소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평소에 표출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하니까. 가끔 혼자 여행을 떠날 때도 있다. 작품을 하면서 팽팽해진 영혼을 느슨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운동도 하고 K-팝 댄스도 배우면서 스트레스는 날리고 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곤 한다. 대중의 시선은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이름이나 얼굴이 대중에게 알려진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알아봐주고 반겨주면 즐겁고 좋다. 사인도 열심히 해주고 사진도 찍어준다. '기생충' 덕분에 요즘엔 해외에서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알아봐줄 때 맘껏 누릴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지나간 스타가 될 거 아닌가. 악플은 가끔 본다. 다행히도 상처는 안 받는다. "배우라는 직업은 어떤 평가든 따라올 수밖에 없다. 다만 악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거나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냥 쓰레기통에 감정을 버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니까. 악플에 너의 존재 가치를 침해당할 필요가 없다"는 선배들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경쟁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나도 여전히 경쟁하고 또 경쟁한다. 이건 비단 배우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나와 타인을 비교하고 끊임없이 평가한다. SNS가 발달한 요즘 그래서 더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 더 멋지게 변해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출연작 중에 지금 마음이 힘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내가 연기한 생선 장수 은희부터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기러기 아빠 한수(차승원 분),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를 둔 해녀 영옥(한지민 분), 하나 남은 아들을 잃을 뻔했던 춘희(고두심 분), 고등학생 딸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 아빠 호식(최영준 분), 평생 엄마를 원망하며 그리워했던 트럭 만물상 동석(이병헌 분)까지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상처도 사연도 많지만 결국 저마다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낮에는 50대가, 밤에는 20대가 되는 취업준비생의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취준생과 중년층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다.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작품에 "밤이 길겠지만 반드시 아침은 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무리 밤이 긴들 아침은 오고 힘든 시간도 분명히 지나갈 것이다.강정미 기자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2025.11.18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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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자살대책추진본부' 설치…"자살유도 콘텐츠 확산 차단"
정부는 연내에 국무총리 소속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산하에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설치해 정부 차원의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송사·OTT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4원칙을 확산하고, 온라인상 자살유해정보를 검색해 삭제와 차단을 요청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국무조정실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조실장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뉴미디어를 통한 자살유발정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9월 12일 서울 중구 자살예방상담 시설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방문해 전화 상담사를 격려하고 있다. 2025.9.12.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자살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삼아 지난 9월 국무총리 소속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자살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보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살유발정보 유통방지 조치를 하도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개정했으며 방송사·OTT 플랫폼 등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4원칙은 ▲자살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자살을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제시하거나 미화하지 않으며 ▲동반자살이나 살해 후 자살과 같은 장면을 지양하고 ▲청소년의 자살 장면은 더욱 주의한다는 것이다. 미디어의 책임성 제고와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자살예방보도준칙과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도 개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자율심의기구와 협력해 언론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살보도와 취재 윤리에 대한 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 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현재 주의·경고 등 일회성 제재에 그치고 있으나, 위반이 중대하거나 반복되는 경우 단계별로 주의-경고-공개 경고 등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인터넷사이트 자살유발정보 삭제·차단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방미통위의 대면심의를 거쳐야 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살유발정보를 방미통위의 서면심의 대상에 포함하고 방미통위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직접 시정요청을 할 수 있게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 등을 활용해 온라인상 자살유해정보를 검색하고 방미통위에 삭제(국내) 및 차단(국외)을 요청하고 있으며,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자살유발정보를 유통한 자를 검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청 112신고시스템과 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 정보시스템 간 정보를 연계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집중 신고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자살 위기학생 상담 접근성 강화를 위해 24시간 비대면 문자 상담망 및 SNS 상담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 자살원인 파악을 위해 심리부검을 실시하며, 학생 마음건강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학생 마음건강 지원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학교 내 사회정서교육과 선도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에서 필요한 자살예방 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자체 자살예방 전담조직·인력 확충과 자살예방관 지정을 지원하고, 자살예방 관련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를 개선해 지자체의 노력을 독려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직원이 사망한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추진 중이며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대상 트라우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는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센터 등에 심리상담을 연계하며, 고용평등상담실을 확충해 고용상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등을 예방하고, 중장년 구직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내일센터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성평등가족부는 누리소통망(SNS) 내 자살·자해 등 위기상황 암시글 게시 청소년 발굴·상담 서비스(사이버 아웃리치)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유해매체점검단을 통해 자살유발정보 등 불법·유해정보를 점검하고 각 플랫폼 사업자에게 자율규제를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위기가족 지원서비스 운영을 확대하고, 청소년상담1388 기능 강화 추진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 집중 상담·개입 전담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상환능력을 상실한 개인·소상공인의 장기연체채권을 일괄매입해 소각·채무조정하는 새도약기금이 출범했으며 불법추심 피해자 보호를 위해 채무자대리인 무료선임 지원을 확대했다. 연내 불법사금융 및 피해자 관련 언론보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보도준칙을 마련하고, 취약청년 등이 심층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대교에 생명의 전화와 자살 예방을 위한 높은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2025.2.27.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창렬 국조실장은 "자살 위기는 경제·사회·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해결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자살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발굴·대응에 집중해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살을 유도하는 영상 콘텐츠 등이 뉴미디어를 통해 확산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사항을 조속히 추진하고 언론·방송통신사업자·콘텐츠제작자 등과의 협업·소통을 강화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사회복지정책관실(044-200-2295),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044-202-3891),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02-3150-2147), 사이버범죄수사과(02-3150-1658),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정책과(02-2100-2631)
2025.11.03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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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사망률 13년 만에 최대…복지부, 자살예방 정책 역량 집중
지난해 자살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이 29.1명으로 전년 대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자살시도자 즉각·긴급 위기 개입 강화 등 대책을 추진하고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추진본부도 설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아 지난 12일 발표한 '국가자살예방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비롯해 자살예방 정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마포대교에 SOS 생명의 전화가 놓여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자살사망자는 1만 4872명으로 전년보다 894명(6.4%) 늘었으며 1일 평균 자살사망자는 40.6명으로 나타났다. 자살사망률은 29.1명으로 6.6%(1.8명) 증가했으며, 국제 비교를 위해 산출하는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6.2명으로 OECD 평균 10.8명보다 2.4배 높아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성별 기준으로 남성 자살자가 여성보다 2.5배 많았고, 남성 자살률은 41.8명, 여성 자살률은 16.6명으로 각각 남성 3.5명, 여성은 0.2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자살사망자가 3151명(21.2%)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률 기준으로는 80세 이상이 7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자살률의 증가율은 30대가 14.9%로 가장 높았고, 40대(14.7%), 50대(12.2%)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자살률 증가에 대해 생애전환기의 중장년이 주로 겪는 실직·정년·채무·이혼 등 다양한 문제, 유명인 자살과 이에 관한 자극적 보도, 지역의 정신건강·자살 대응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과거 외환위기·동일본대지진 등 대형 사건 때 2~3년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급증했던 사례를 토대로 코로나19가 미친 사회경제적 여파에 대해 추가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 12일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통해 자살 예방 정책의 중장기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제를 구체화해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 자살시도자 즉각·긴급 위기 개입 강화 ▲ 범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및 전담조직·인력 보강 ▲ AI 기반 자살상담전화 실시간 분석 및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차단 등을 중점 추진하고,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과 범정부적 역량 결집을 위해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추진본부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지난해 자살률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살 문제가 심각함을 엄중히 인식하며, 올해 국가자살예방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자살 예방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044-202-3892)
2025.09.25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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