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공공기관에서 신규 채용한 10명 중 7명이 지역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8일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1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여, 지역인재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8월 도입됐다.
이후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공식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2026 대구·경북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상담하고 있다. 2026.3.3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사 대상 184개 공공기관의 2025년 신규 채용은 총 1만 7871명으로, 그중 1만 2742명이 지역균형인재로 채용되어 평균 채용률 71.3%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인 35%의 2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9513명에서 1만 2742명으로 3229명(약 34%) 증가했으며, 평균 채용률 역시 64.5%에서 71.3%로 6.8%p 상승했다.
의무 이행률 면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다.
전체 184개 기관 중 181개 기관(예외적용 기관 포함)이 의무를 준수하여 98.3%의 이행률을 나타냈으며, 미준수 기관은 전년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미준수 기관 2곳은 전문 인력 중심의 채용구조로 인해, 지역인재 자원이 제한적인 기관으로 파악됐다.
채용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는 2025년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신규 채용 규모 확대와 함께, 지역인재 지원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한 점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무 미준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도입 3년 차를 맞은 해당 제도가 지역인재의 성장·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지역대학지원과(044-203-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