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궁금증을 풀었다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데 이어, 3월 15일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발표를 통해 상반기 1200만 명 규모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타 백신보다 단기간에 제조된 백신이라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면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궁금했던 몇 가지를 공신력 있는 누리집을 통해 체크해 봤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출처=정책브리핑)

백신 접종 전·후 주의사항은?

과거 예방접종 시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난 경우, 예진표에 상세히 작성 후 의사와의 예진 때 반드시 알려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제 될 때까지,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을 경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예방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하며, 귀가 후 3시간 이상 주의 관찰해야 하고, 최소 3일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 : https://nip.kdca.go.kr/irgd/covid.do?MnLv1=3 

코로나19 백신.(출처=정책브리핑)

코로나19 백신 안전한가?

우리나라에 도입됐거나 예정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이상 바이러스백터 백신), 화이자, 모더나(이상 mRNA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나카와 화이자 백신은 허가를 받아 예방접종 중이고, 얀센 백신은 허가 심사 중이다.

임상시험이 완료된 백신은 허가 신청 접수 후, 예비심사 → 심사 →자문 → 허가 단계를 거치고, 국가가 한 번 더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단계를 거친다. 현 상황을 감안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있다.(출처=정책브리핑)

또한 빠른 사용을 위해 허가 신청 전부터 자료를 사전검토하고 있으며, 허가 심사 전담인력과 외부전문가의 자문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면 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나?

현재로서는 언제까지 지속된다는 평가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결과 평가를 거쳐야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출처=정책브리핑)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이 가능한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각 개발사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검증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각 개발사의 검증 결과와 함께 국가별 예방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예방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100% 예방할 수 없다. 예방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방접종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출처=정책브리핑)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국가보상 절차가 있다던데?

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해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상 청구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심의를 통해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하고 안전한 방법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다만 이상반응이 계속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 정보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정보 : http://www.mfds.go.kr/vaccine_covid19.jsp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집 : http://www.코로나19예방접종.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