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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군인이 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뉴스1)
아들 군 입대한다니 이런 혜택이?!
간절히 기도하면 비누가 공중에 뜰 수도 있냐?고 묻던 아들이다. 중학생이 돼 진상 짓을 할 때면 빨리 커서 군대나 갔으면 했다.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아들에게 영장이 날아왔다.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청년임을 인정받은 기분이다. 입대를 두 달 앞둔 지난 12월, 20살만 되면 하려던 라식 수술도 받았다. 시력이 몹시안 좋아 본인도 받고 가길 원했다. 안과에서 상담을 받을 때다. 입대 두 달 전이라는 사실을 알렸더니 군인은 할인을 해준다는 거였다. 갑자기 좋은 세상 같았다. 병무청은 입영을 앞둔 청년에게 맞춤형 군복무를 추천하고 전역 후에는 취업 지원을 해주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서울지방병무청에 설치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인이 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생각보다 많았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다 알 거다. 인생에 1번 입대를 위해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받게 되는 때다. 신검 후 약간의 여비를 받기 위해 카드를 지급받는데 그게 바로 나라사랑카드다. 예전에는 신한은행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현재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중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작고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를 하나 지니면 참으로 다양한 혜택이 가능했다. 군대 PX와 편의점, 서점, 영화 할인이 가능했다. 나라사랑카드뿐만 아니다. 휴대폰 요금도 군인할인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요금도 할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올해부터 군인할인요금제의 신청 과정 또한 편하게 개선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더 자세히 알아봤다. 전에는 기존 사용하던 휴대폰을 가지고 증빙자료 제출을 위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군인임을 증명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었다. 현역 군인이 휴대전화 군인할인요금제 신청을 위해서는 휴가 때, 입영사실확인서, 입영통지서 등 증빙자료를 정부24 등에서 출력해 직접 대리점에 방문,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플레이스토어에서 페이퍼리스 앱을 다운받는 모습(좌)과 이용약관에 동의하는 화면(우). 이젠 달라졌다. 병무청은 제대 후에 발급이 가능했던 병적증명서를 현역 군인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행안부와 병무청, KT와 SKT는 모바일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간편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고객센터에 전화 통화만으로 KT나 SKT 앱에서본인확인 후 모바일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가입자가 군 입대 등으로 휴대전화 장기일시정지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군인할인요금제를 신청할 때 간편하게 전자 병적증명서를 발급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뭐든 간편하게 신청 가능해졌다니 한결 가벼운기분이다. 지난 12일 처음으로 군 장병을 위한서비스를 시작한KT의 경우,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KT 페이퍼리스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휴대번호로 본인인증 후, 신청자 정보 기재만 하면 바로 병적증명서신청이 가능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군인들이 전용 혜택을 받기 위해 지방병무청, 정부24 홈페이지,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병적증명서를 들고 대리점을 내방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휴가나 외출 시 보물 같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군인할인요금제 가입도 가능하다.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KT의 경우, 이니셜 앱을 통해 모바일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장기일시정지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2020년7월 1일부로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이전면 시행됐다. 일과 후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들은 얼마 전대학교에 휴학 신청을 했다. 매일 집에 있는 아들이 휴학 신청을 하고 나니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났다.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면 누구나 군대를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막상 입대를 앞둔 아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남다른 느낌이다. 신체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훈련이 공부라는 말도 있다. 군 제대 후 더 듬직하게 성장한 아들이 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사회에서 여러 혜택을 받은 만큼, 자랑스러운 군인으로 그 의무를 다하기를 말이다. 정책기자단|박은영eypark1942@naver.com 때로는 가벼움이 힘이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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